포천,국립수목원 우리 숲에서 만날 수 있는 하늘소 200종 도감 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 숲에서 만날 수 있는 하늘소 200종 도감’을 전자책 형태로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도감은 하늘소는 우리 주변과 가까운 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곤충으로 천연기념물이자 국내 멸종위기종인 ‘장수하늘소’와 희귀종인 ‘초록하늘소’등 200종의 표본 정밀사진과 생태 사진 등을 담아 한눈에 알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형태적 특징, 분포 정보, 먹이식물 등의 정보도 다양하게 수록돼 있다. 하늘소과는 전 세계적으로 약 3만3천여 종 분포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약 36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갑충류인 하늘소는 겉껍질이 단단하면서도 색깔이 화려해 많은 사랑을 받는 곤충이다. 하늘소는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게 하는 ‘화분매개자’일 뿐만 아니라 죽은 나무를 분해하는 숲 속 분해자 역할도 한다. 그러나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은 소나무재선충을 옮겨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종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전자도감의 무료 공개를 통해 우리 하늘소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뿐만 아니라, 산림 생태계 안에서의 곤충 종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정보 공개 방법을 통해 많은 국민이 유익한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도감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 전자 북 코너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 연구간행물 코너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오산,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융자 지원

오산시는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자금과 모범음식점 운영자금을 연중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융자한도액은 식품제조·가공업소 시설개선 자금 5억 원 이내, 식품접객업소 노후시설개선 자금 1억 원 이내, 모범음식점 운영자금 3천만 원 이내, 식품위생업소 화장실 시설개선자금 2천만 원 이내다. 연리는 1%이며, 예외적으로 유흥·단란주점은 화장실 개선자금만 지원된다. 상환조건은 노후화된 생산시설 및 업소 개선자금은 2년 거치 3년, 그 외 자금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단 휴·폐업 업소나 융자 제외대상에 해당하는 행정처분 업소, 신규업소(6개월 이내), 융자상환 미완료 업소, 융자금을 목적 외 사용한 업소, 기한 내 시설개선 미완료 업소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융자를 받은 후 기간 안에 시설개선을 하지 않거나 융자금을 목적 외 용도로 사용한 경우와 폐업, 허가취소, 폐쇄명령, 영업자 지위승계, 모범음식점 운영자금 융자 지원 후 모범음식점 지정이 취소된 경우에는 융자금이 전액환수 조치된다. 시 관계자는 “지원대상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을 시청 홈페이지 또는 농식품위생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광명,지역개발 호재로 지방세수 크게 증가

광명시가 KTX광명역세권 개발 등으로 인한 기업 증가로 지방세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천67억 원에 머물렀던 지방세 징수액이 지난해에는 1천664억 원으로 5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장 높은 세입 신장률을 보인 세목은 지방소득세로 145.8% 증가한 517억 원이 징수됐다. 이는 소하동 지역이 첨단 도시 기업의 입주가 가능한 지역으로 바뀌면서,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 공장)가 들어서고, 또 KTX역세권에 대규모 유통업체가 입점하면서 기업 유인 효과가 발생해 시 소재 법인의 수가 2010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주요 기업체의 지방세 납부 실적을 보면 기아자동차(주)가 247억 원, ㈜코스트코 코리아 17억 원, 이케아 코리아 14억 원, ㈜호반건설 7억 원, ㈜엠시에타개발이 6억 원을 납부했다. 이와 함께 가학동 지역에 들어설 예정인 첨단 연구?개발단지와 산업제조 및 물류유통단지와 배후주거단지가 들어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대규모 기업의 입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입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관내 기업의 지방소득세 세수 증가는 광명시가 베드타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경제 자족도시로 변모하는 증거”라며 “2022년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까지 조성되면, 지방자치의 기반이 되는 세수 확충으로 이어져 경제 자족도시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주,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문화재 표본·시굴조사 실시

광주시가 역동 169-15번지 일원에 주거단지와 상업ㆍ산업시설 등 총 49만4천727㎡ 규모를 개발하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환지구역에 대한 문화재 표본ㆍ시굴 조사를 오는 3월부터 실시한다. 문화재 조사는 매장문화재 유무를 확인하는 절차로서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로 나눠지며, 지표조사는 원형의 훼손 없이 유적의 분포상황을 조사하고 발굴조사는 땅이나 물을 헤치고 유적을 드러내는 일을 말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문화재 조사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난 2013년 8월 실시한 ‘문화재 지표조사’ 결과에 따라 문화재의 유존 가능성이 높은 일부 지역에 대한 표본 및 시굴조사가 실시된다. 시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수용구역은 지난달 23일부터 토지보상이 완료된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재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환지구역은 2월 한 달 동안 토지소유자로부터 토지사용 동의서를 제출 받은 후 문화재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 조사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문화재 조사 대상지역 토지소유자의 토지사용 동의 및 지장물(농작물) 이전(수확)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토지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