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이천시가 2017년 예산을 조기집행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신둔면 고척리 일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이천도자예술촌기반공사와 맞춤형 노인 일자리사업 등 민선6기 공약 및 주요 마무리 사업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특히 현 중리동 주민센터 자리에 새롭게 건립되는 이천행복센터와 장애인들의 복지지수를 높여 줄 장애인복지관 건립에 들어가는 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입장이다.또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사회개발 부문과 문화자산의 가치와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작은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도서사업도 적기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런 재정집행과 병행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인 소상공인 금융지원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조병돈 시장은 “청년실업 등 서민 경제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정의 조기 집행을 통행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예산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편성되는 시민들의 재산이므로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사용될 수 있도록 더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3·4번 출구 추가 신설공사 마무리

지하철 4호선 안산선 구간의 상록수역에 3ㆍ4번 출구가 추가 신설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중으로 이용이 가능, 이용객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국회의원(안산상록갑)에 따르면 상록수역은 지난 1988년 개통 당시 일일 이용객이 1천300여 명이었으나 현재 6만여 명까지 증가한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상록수역의 출구는 단일 방향으로만 운영돼 출ㆍ퇴근 시간은 물론 학생들의 등ㆍ하교 시간대 출입구 혼잡으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 호소와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전 의원은 출입구 신설을 위한 정부 예산을 반영시킨데 이어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공사 진행 상황을 꾸준히 점검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출입구 추가 신설 공사가 완료됐으며 이와 함께 맞이방 확장, 개찰구, 전기실, 통신실, 소방기계실 등의 기본시설과 화장실, 수유실, 편의의자 등 이용 승객 편의시설도 추가로 마련됐다. 전 의원은 “추가 신설된 3ㆍ4번 출입구는 관리인력 보충을 거쳐 1월 중 개통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상록수역을 이용하는 많은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편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