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취약계층 생계급여 확대 지원…585억원 투입

성남시가 올해 취약계층 생계급여 지원을 확대·지원한다.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 지원 예산 805억 원 가운데 생계급여 지원에 585억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생계급여 지원 대상 선정 기준이 완화된 데 따른 조치다. 생계급여 지원 대상은 4인 가족 기준 지난해 소득인정액 127만 원 이하 가구에서 올해부터 134만 원 이하 가구로 확대됐다. 생계급여액은 지난해보다 최대 6만6천698원(4인 가족 기준) 인상됐다. 시는 지난해 1만1천59가구의 1만5천296명에 지원하던 생계급여 지원 대상이 올해는 1만1천527가구의 1만5천938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맞춤형 급여는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의 급여별 선정 기준을 다르게 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가구 여건에 맞는 지원을 한다.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생계급여는 30%(4인 기준, 134만 원), 의료급여는 40%(179만 원), 주거급여는 43%(192만 원), 교육급여는 50%(223만 원) 이하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가구의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경우만 모든 급여를 지원했다. 중위소득은 전 국민을 1천 명으로 가정할 때 소득 규모 순위 500번째를 말한다. 맞춤형 급여 신청은 연중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6년연속 취업율 1위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총장 이재훈)가 수도권에 본교를 둔 4년제 대학(졸업생 1천명~2천명 그룹)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산기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취업률 74.4%로 6년(2010~2015)연속 수도권대학 최고 취업률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취업률은 2014년 8월 졸업자와 2015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및 국세DB를 연계한 결과다. 공시에 따른 산기대 취업률은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64.4%)보다 10%p 높은 것은 물론,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산기대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취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졸업생의 정규직 취업률과 전공일치도는 각각 91.2%p, 85.9%p로 조사돼 취업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재훈 총장은 “전교생이 국내외 유수 기업과 연구소에서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출품해야 졸업이 가능한 현장기반 교육이 높은 취업률의 원동력”이라며 “학생들의 경력관리를 강화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 K-Move스쿨사업 등 정부지원 취업경쟁력 강화 사업을 적극 활용해 취업 스펙트럼을 해외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