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29분께 포천시청 본관 건물 옥상에서 9급 여직원이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달 신규 공무원으로 입사한 이 직원은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 직원이 스스로 뛰어내린 것인지 사고를 당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서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청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포천=김두현기자
광명시는 지난해 국가 암 조기검진 사업의 미수검자 200명을 대상으로 요인분석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의 결과는 암 조기검진 사업의 시민 참여율을 높이는 데 기초자료로 사용되며 시는 지난해 문자,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를 독려해 대상자 7만1천798명 중 3만50명이 암 조기검진을 받아, 경기도에서 수검률 2위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가 완치될 수 있기 때문에 대상자인 광명시민들은 모두가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율을 더욱 높여 시민들의 건강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될 경우 건강보험료 부과 하위 50%이하인 자는 연간 최대 200만 원,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연간 최대 220만 원까지 최대 3년간 국가로부터 암 치료비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하남시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행정인턴을 모집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1억6천만 원을 들여 올 상ㆍ하반기 각 10명씩의 행정인턴을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는 16명의 행정인턴을 채용했다. 신청자격은 하남시민 만18세~29세의 청년 실업자다. 올해부터는 학력제한을 폐지, 모집자격을 확대했다. 신청자는 시 홈페이지 채용 공고란을 참조, 오는 19~26일 새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채용인턴은 5개월 간 시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행정, 사회복지 분야의 업무를 보조한다. 본인 요청에 따라 주 1일 무급 취업 준비일을 가질 수 있다. 유급 취업박람회 참석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단,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되거나 임용시험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은 없다.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이며, 보수는 1일 5만6천760원이다. 주휴수당, 연차수당 등이 별도 지급될 예정이다. 기타 문의 하남시청 기업지원과 (031)790-5693. 하남=강영호기자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0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청렴의 실천으로 소방공무원, 소방보조인력, 의용소방대원 등 총 60여 명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헌혈 행사는 경기지역 혈액 재고가 ‘경계수준’으로 떨어진 최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박현구 서장은 “우리의 헌혈 행사 참여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가치 있는 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연천군은 전곡읍 고능리 산56-3번지 외 113필지 90ha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업과 피해고사목 180주 제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예방 나무주사 사업은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에 따른 긴급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매개충의 월동 시기인 2월말까지 실시되며, 소나무에 수간주사를 통한 약제 주입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2013년 6월 잣나무에 소나무재선충병 최초발생 후 2015년까지 피해 고사목 본수가 증가했으나 2016년에는 대량 나무주사와 항공·지상방제의 실시로 뚜렷한 피해 감소 성과를 거뒀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을 보유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가 소나무류(소나무, 잣나무, 헤송, 섬잣나무)의 새순을 후식하면서 감염되는 병이다. 군 관계자는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피해목 선단지 주변과 포천·동두천시 재선충 피해지 인근 시·군 경계부, 나무주사 미 시행지를 중심으로 나무주사 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한신대학교는 17일 교내 댄스동아리 ‘디아이오(D.I.O)’가 중학교 자유 학기제 활성화 공로로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창의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시상식은 지난 13일 The-K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6년도 자유 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진행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자, 시·도교육청 관계자, 학교 교원, 체험기관 담당자 등 총 1천여 명이 참석했다.수상자는 유공자 47명과 분야별 공모전 수상자 34명이며, 한신대 디아이오는 ‘2016년 대학생 자유 학기제 봉사단’ 우수 팀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진로 탐색에 주력하는 자유 학기제는 2016년 전국 중학교 3천213교에 전면 시행됐으며, 학생 중심의 수업, 진로체험 매칭, 현장과의 소통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한신대 디아이오는 2016년 9월 7일부터 매주 월, 수요일에 안화중학교 자유 학기제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 월요일은 동아리반 학생 23명에게 춤의 기초와 K-POP, 걸스힙합 등의 장르별 댄스를 가르쳤으며 공연준비도 도왔다.수요일에는 취미반을 개설해 64명의 학생에게 K-POP 댄스를 가르쳤다. 이 덕분에 지난해 12월 2일 수원 AK플라자 아트홀에서 진행된 ‘17회 정기공연 X 안화중학교 자유 학기제 발표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안화중학교 멘토링 사업을 담당한 김한솔 학생(국제관계학부 12)은 “디아이오는 2013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가 가진 재능을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면서 지역사회의 등불과 같은 존재로 거듭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건범 총장직무대리는 “이번 수상은 한신대의 모토인 ‘더불어 가는 실천 지성’을 유감없이 보여준 성과”라며 “올해도 한신대는 지역 중학교에 자유 학기제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정일형기자
동두천시는 관내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 및 제품 인지도 향상을 위한 ‘2017년 국내전시회 참가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전시회 참가기업 지원사업’은 국내전시회를 참가하는 관내 중소기업의 부스임차료, 장치비, 홍보비에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해 국내·외 판로 확대 및 제품 인지도 향상 도모가 목적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중소기업으로 오는 이달말까지 지원신청을 받아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다음달 10일 최종 선정한다. 김재규 지역경제과장은 “2017년 국내전시회 참가기업 지원 사업이 내수시장에서 심화되는 경쟁을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국내시장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은 17일 유치원·학교로 제한됐던 성범죄자 취업제한을 상담시설과 아동복지서비스기관 등 사실상 아동·청소년 분야 모든 시설까지 확대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는 지자체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위(Wee)센터와 위스쿨을 비롯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드림스타트와 장애인특수교육지원센터 등은 성범죄자 취업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개정안은 유치원·초중등학교·학원 등에만 국한됐던 성범죄자 취업제한 범위를 청소년 상담시설인 위센터, 취약계층아동 복지서비스 시설인 드림스타트, 장애인 특수교육지원기관까지 확대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성범죄자들로부터 더 취약한 시설은 학교 등 필수교육기관보다는 방과후 활동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개정안이 꼭 통과돼 아이들이 성범죄로부터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동두천시가 주관하는 ‘2017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가 19일 동두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보 안내와 맞춤형 상담 기회가 제공될 설명회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등 8개 유관기관이 올해 중점 추진할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상세히 안내되며 질의응답 시간과 개별상담도 병행된다. 특히 참여 기업 관계자 모두에게 ‘2017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안내 책자가 무료 배포된다. 책자 자료는 설명회 이후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나 기업마당(bizinfo.go.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재규 지역경재과장은 “변경되는 제도, 신설된 지원사업, 기관별 시책 등을 한 자리에서 쉽게 알 수 있는 자리에 많은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애로 청취 등 기업별 맞춤형 상담은 기업 성장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