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대통형이 최순실 청문회와 최순실 공항장애 등에 관련한 실랄한 비판을 이어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19승을 올린 스캇 다이아몬드(30ㆍScott Diamond)를 영입했다. SK는 12일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와 연봉 6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SK는 투수 메릴 켈리, 타자 대니 워스를 포함해 2017시즌 뛸 외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다이아몬드는 191㎝ 장신으로 각도 큰 직구와 함께 다양한 구종을 수준급으로 구사할 수 있으며, 매우 안정적인 제구력과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메이저리그 통산 59경기 출장, 19승 27패 161탈삼진,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2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173이닝을 던져 12승(9패ㆍ90탈삼진ㆍ평균자책점 3.54)을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하기도 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94경기 출장, 65승 68패 752탈삼진, 평균 자책점 4.12이다. SK는 내년시즌 김광현의 부상공백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12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수준급 좌완 다이아몬드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힐만 감독은 현지 스카우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직접 윈터 미팅에 참여해 현역 단장, 감독, 수석코치 등에게 선수의 기량을 체크했고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다이아몬드를 영입하게 됐다”고 영입배경을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다이아몬드는 “기회를 주신 SK구단과 힐만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꼭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광호기자
분당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휴대전화 서비스센터를 침입, 수천만 원 상당의 리퍼폰(재생 휴대전화)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4)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장물인 줄 알면서 A씨가 분해해 가져온 액정 55개를 개당 7만~10만 원씩 주고 매입한 혐의(장물취득)로 B씨(49)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5시 30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모 휴대전화 서비스센터에 들어가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휴대폰 63대(시가 4천70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다 실패한 뒤 카드빚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다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점을 이용,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휴대전화기기 전체를 해외로 반출할 경우 국제모바일 식별코드 조회를 통해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 전화기의 액정, 메인보드, 배터리 등으로 3등분 분리, 수리업자들에게 판매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요즘 언론은 온통 최순실 게이트뿐이다. 국민들은 분노와 집단적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아마도 박근혜 정부는 5년 임기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마무리될 것 같다. 아주 건조한 시각으로 이 사태를 바라보면 과거 산업화 정신으로 무장된 정부, 국회, 언론 등이 빠르게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대통령에 대한 분노 수위가 높아질수록 국회에 대한 분노도 증가하고 있고, 마녀사냥식 보도를 일삼는 언론이나 시위를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까지도 싸잡아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국민의 요구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틀을 짜라는 것이다. 사실 우리사회는 단기간에 산업화, 정보화, 지능화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각각의 시대정신이 혼재되어 있는 복잡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도 정치권과 정부는 산업화의 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물론 언론이나 법조계, 교육계, 노조 그리고 재벌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이제 그 수명이 다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런 낡은 구조로 알파고 시대를 헤쳐나갈 수 없다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내려진 것이다. 인류는 산업화로 인해 근육을 대신하는 로봇을 그리고 정보화로 인해 감각기관을 대신하는 로봇을 창조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지능을 대신하는 로봇을 창조하기 시작했다. 인간 능력의 대부분을 로봇이 감당하게 되면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나? 그것은 아마도 사랑, 영성, 의식 등 아직 로봇이 대신하지 못하는 것이 될 것이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인간의 역할을 로봇에게 그리고 그 이외의 무언가를 인간이 맡아 로봇과 공존하는 세상을 창조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 코앞에 와 있는 알파고 시대인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이런 미래 세상을 리드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최소한 ‘2030년 대한민국 그리고 인류 미래를 그려낼 수 있는’ 지도자를 찾아야 한다. 눈앞에 자리를 위해 얕은수를 쓰는 지도자는 과감하게 배척해야 한다. 표를 얻으려고 사라지는 일자리를 만들어 주겠다는 거짓말을 하거나 힘들어지는 기업들로부터 세금을 많이 거둬 나눠주겠다는 포퓰리즘의 유혹도 뿌리쳐야 한다. 로봇과 싸워 승자가 되라고 가르치는 교육에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도 없다. 눈앞에 이익을 위해 편파적 행동을 하는 언론이나 법조계, 국회 등도 냉정하게 개혁해야 한다. 집단지성이 이끄는 세상이다. 집단의 지성을 중시하는 피라미드 구조가 아닌 홀라키 구조를 이해하는 지도자를 찾아야 한다. 일자리를 빼앗기는 사람에게 희망을 제시하고, 사라진 일자리 대신에 인간이 추구해야 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낼 수 있는 지도자를 찾아야 한다. 기회가 왔다. 지혜를 모아 알파고 시대에 맞는 정부, 국회, 언론, 교육, 기업, 법조계 등 사회 전반을 정신부터 시스템까지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 이 기회를 살리면 우리는 알파고 시대의 주역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다. 우리 모두 함께 나서야 한다. 그것만이 이번 최순실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길이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로운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길이요. 우리 후세들에게 자랑스러운 선조가 되는 길이다. 전하진 썬빌리지포럼의장·前 한글과컴퓨터 대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2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전국 단위의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동해 일제소독을 다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AI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AI가 영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빠르고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어 AI 확산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에서 실시해 온 AI 대책에 보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원점에서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AI가 더이상 크게 확산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 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는 현장 중심의 선제적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철새 서식지, 수렵장, 대규모 축산단지, 소규모 가금농장 등 AI 관련 모든 지역에 대해 선제적 방역을 실시해달라"고 주문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AI 방역대책본부의 확대 개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의 전환 등을 통해 현장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긴급히 필요한 방역 인력과 소독시설, 소독약 등을 적기에 공급·지원해서 현장 방역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가창오리 등 철새 도래 예정지역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 실시, 제한적 먹이주기 시행 등 선제적 예방대책도 적극 실시해야 한다"며 "방역 인력, 살처분 참여자와 가금 종사자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AI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특히 "과감한 광역의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며 "신속한 정보공유가 필요하다. 중앙정부·지방정부·업계·농가·전문가 간 충분한 정보공유가 필요하다"고 거듭 주문했다. 그러면서 "즉각적 대처, 사전적 대처, 꼼꼼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전문가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전문가들이 보고 있는 문제, 현장에서 본 문제, 국제사회가 대처한 자료 등을 충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책임 있는 현장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며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미루고,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에 미루고, 정부는 업계에 미루고, 업계는 정부에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책임을 다했는데도 피해를 보는 피해 농축산 관계자들에 대해 충분한 지원을 해야 한다"며 "자기 역할을 다했는데도 피해가 생겼다면 충분하고 납득할 수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브랜뉴뮤직의 연말 레이블 프로젝트 싱글 ‘브랜뉴이어 2016 - BETTER TOMORROW’가 지난 밤 자정(12일)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전격 발매됐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 신세휘가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로서 진가를 제대로 드러냈다.
토트넘을 상대로 귀중한 결승골을 터트린 맨유의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발목부상으로 최대 2주 동안 전열에서 빠질 전망이다.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후 첫 거래일 원ㆍ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12일 9시 30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35원 오른 1171.25원을 기록 중이다. 나흘만에 1170원대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6.1원 오른 1171.25원에 출발했다. 오는 13~14일(현지시각)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금리 인상이 부각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 완화 기간을 연장하면서 완화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점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여파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FOMC를 앞둔 관망 속에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로 인해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탄핵안 가결로 인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우려가 완화된 점은 오히려 원화 강세 요인”이라고 말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말 사이 미국 지표 호조와 이탈리아 은행 문제 등이 맞물리며 강달러가 심화됐다”며 “다만, 미국, 유럽 증시 및 국제유가 상승,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등이 원달러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