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의원 14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급식 대공청회’ 용인시청서 개최

표창원 국회의원(더민주·용인정)은 14일 오후 3시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급식 대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지역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날 공청회는 표 의원의 사회로 이뤄지며 유진선 용인시의원과 이연숙 경기도교육청 교육급식과 학교급식운영팀장, 이은영 나곡초 영양교사, 박화자 조리사가 발표자로 나올 예정이다. 앞서 표 의원은 지난 8월 관내 학교에서 발생한 급식비리 사건으로 학부모 불안감이 높아지자, 긴급간담회를 열어 재발방지 대책을 알리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당시 학부모들은 학교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자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이에 표 의원을 공청회를 열어 더 많은 학부모의 의견을 직접 듣기로 했다. 표 의원은 “학부모들의 주요 관심사가 아이들이 먹는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느꼈다”며 “여러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개선방향과 대안을 만들어 학교가 더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학교급식에 대해 관심 있는 모든 용인시민이 참여 가능하고, 사전신청은 알림장 애플리케이션 ‘아이엠스쿨’을 통해 가능하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에버랜드 눈썰매장 16일부터 오픈

신나는 겨울방학과 함께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용인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가 돌아온다. 12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스노우 버스터는 유아전용 ‘뮌히’ 썰매,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 썰매, 국내 최장 200m 길이의 ‘아이거’ 썰매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오픈은 16일 뮌히, 18일 융프라우, 23일 아이거 등의 순이다. 에버랜드의 겨울을 대표하는 놀이시설인 ‘스노우 버스터’는 재미있고 안전한 눈썰매 체험은 물론, 따뜻한 먹을거리까지 마련돼 있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야외 체험활동으로 제격이다. 이 가운데 경사도가 높은 아이거와 융프라우 코스에는 눈 턱으로 전용 레인을 설치, 눈썰매 간 충돌을 방지하고 시속 30∼40㎞의 속도감 있는 눈썰매 체험이 가능하다. 이들 코스에는 눈썰매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튜브에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리프트’가 설치, 편리함과 동시에 이색 눈썰매 체험을 제공한다. 기존 눈썰매장은 썰매를 타고 내려올 때는 재미있지만, 어린이를 동반한 손님은 한 번에 2개 이상의 튜브를 들고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더불어 눈썰매장 안팎에 있는 스낵점을 돌며 따뜻하고 맛 좋은 겨울 특선 메뉴를 맛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스노우 버스터 하단에 있는 알프스쿠체 레스토랑에선 ‘눈사람 우동세트’, ‘빵속의 스프’ 등 따뜻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거리 스낵점에선 ‘스노우맨 핫도그’, ‘크리스마스트리 핫도그’, ‘판다번’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간식들도 선보여 썰매 타느라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좋다. 스노우 버스터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있으며,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