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 콘텐츠 체험관 시연회

인하대 사회봉사단 ‘인하랑, 아이티 재건복구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

인하대학교는 사회봉사단 ‘인하랑’이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돕고자 모금한 재난 구호 기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금활동은 아이티의 긴급구호 대상자인 140만 명의 구호활동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앞서 인하랑은 학교 내 모금부스 및 계좌이체를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3일까지 한달여간 모금을 벌였다. 모금활동에는 인하대 학생·교직원 등이 적극 동참했으며, 인하대 문과대학 학생회에서는 후원포차를 운영해 떡볶이, 어묵 등 분식을 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사회봉사단 인하랑은 아이티를 위한 희망메세지와 함께 총 2차로 진행된 모금활동의 기부금 전액 240만9천820원을 월드비전 인천지사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액은 월드비전 아이티지사에 전달돼 아이티 재건복구 및 구호물품 전달, 수인성질병 방지 및 아동보호 등의 구호활동에 지원된다. 윤여정 인하랑 대표(전자공학과 4학년)는 “이번 아이티 모금활동을 통해 아이티 사람들이 다시 희망을 찾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 평화롭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인하랑은 앞으로도 헌혈홍보 캠페인, 연탄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생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공전, 29일 드론 업체 (주)숨비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인하공업전문대학(이하 인하공전)은 29일 ㈜숨비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숨비는 해상구조 멀티콥터(드론)을 개발해 관련기술을 특허등록하는 등 대형 멀티콥터를 활용한 해상구조, 농약방제 등 드론의 실제 활용으로 범위를 넓히는 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숨비는 인하공전 학생의 취업 및 현장실습 등을 지원하고, 인하공전은 연구개발에 필요한 실습장 및 첨단 장비를 제공하며 공동연구과제 선정 및 개발을 할 예정이다. 또 ㈜숨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하공전의 교과 과정 및 교재의 공동개발에도 힘을 보태게 된다. 앞서 이날 협약 전 ㈜숨비측은 메카트로닉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의 역사, 드론의 작동 원리 등에 대한 특강을 했고, 협약을 마친 뒤엔 인하공전 학생 100여 명 앞에서 드론 시연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드론 산업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학생들에게도 좋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인하공전 학생들의 지식 확장의 기회를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0회 부광노인대학 졸업식, "인생은 60부터, 늦깎이 공부"

“인생은 60부터라고 하잖아요. 나이가 많아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쁨은 젊은이들 못지않습니다.” ‘늦깎이 공부’에 뛰어들었던 인천지역 노인들이 그 결실을 맺었다. 인천시 부평구 부광노인대학은 29일 오전 10시, 학교 대강당에서 ‘2016학년도 제10회 부광노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오동근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이기관 인천시 노인정책과장 등 내빈과 함께 졸업생과 가족 등 모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졸업식에서는 노인대학생 65명과 대학원생 44명 등 109명의 졸업생이 졸업장을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 2016학년도 제10회 부광노인대학 졸업식에서 우수 졸업생들이 상장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부광노인대학 대학생들은 3년 동안, 대학원생들은 5년 동안 매주 화요일 풍물, 한글, 컴퓨터, 원예, 무용 등 4개 학부 35개 학과에서 교육을 받았다. 또 아이러브카네이션 어버이축제, 동아시아문화예술축제, 한중예술경연대회 등 각종 행사에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졸업식장 밖에는 그동안 학생들이 만든 공예품과 장식품, 서예 노트와 수묵담채화 등 졸업작품 발표회와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또 케냐에서 온 지라니 합창단의 축하공연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래학과를 졸업한 이복연씨(69·여)는 “대학에 입학해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을 만나 쉽게 친해지면서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며 “대학원까지 꾸준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원 졸업생인 이중재 옹(87)은 “나이가 드니 거동이 점점 불편해졌는데, 대학에서 수지침을 배우면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평소 품행이 바른 단인덕, 이진표 학생은 경기일보 회장상을, 선행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귀감이 된 이명자 학생은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장성훈 부광노인대학 학장은 “그동안 배움의 열정을 갖고 졸업까지 무사히 마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나라를 넘어 동아시아 문화예술 교류를 선도하는 노인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 대비 ‘3차 합동 대책회의’ 개최

수원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에 대비한 ‘3차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인 환승센터 설립과 관련해 부서별로 추진해온 대책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동근 제1부시장, 도태호 제2부시장 등 시 관계자들은 ▲수원역 상권 주변 공영주차장 설치 ▲환승센터 주변 버스노선 정비 ▲역전시장 문화광장 조성 ▲역전 주변 각종 시설물 및 보도정비 ▲역전 주변 쓰레기 관리방안 마련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지난 2014년 7월 첫 삽을 뜬 수원역 환승센터는 수원역사 서쪽에 연면적 2만3천37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버스환승 터미널과 택시 환승을 위한 교통광장, 분당선과 수인선, 1호선을 잇는 대합실 등이 설치된다. 염태영 시장은 “환승센터 건립은 수원역 주변의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환승센터가 주변 지역 상권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