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일중 경찰협력회의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 신제품 20종 출시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이 내년도 신제품 20종을 발표하며 동남아 시장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23일 송도 쉐라톤그랜드인천 호텔에서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 2주년 신제품 출시회’를 가졌다. 이번 신제품 출시회에는 어울 전속모델인 배우 경수진을 비롯해 화장품 제조사, 국내·외 바이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출시회는 각계각층의 축하와 함께 신제품 체험, 수출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어울은 지난 4월부터 개발한 톤업크림, 스노우 모이스쳐크림, 아이에센스, 유아용품 세트 등 20개 품목을 선보였다. 내년도 신상품은 국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어울은 태국 바구니고(Bagunigo)사와 약 90만달러(10억5천만원)규모의 신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브랜드 론칭 2주년을 맞이한 ‘어울’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매출 다변화로 주요 수출국인 중국을 포함,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동남아의 우수 인터넷 쇼핑업체인 ‘Qoo10’과 온라인 판매 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세트장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드라마 MD상품 개발 등 어울의 한류마케팅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방송 스튜디오인 아라엔터테인먼트와 협약도 맺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말까지 어울 9개 제품이 중국 식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위생허가 인증을 획득했다”며 “최근에는 충칭수출입유한공사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노선 재편… 신규노선 개설, 부진노선 운휴 등 노선 구조 조정

대한항공이 신규노선을 개설하거나 부진노선을 정리하는 등 노선 구조 조정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수익성을 높이려 여객 노선을 재편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신규 노선으로는 내년 4월 말 스페인 제2의 도시이자 대표적인 관광지인 바르셀로나에 주3회 정기편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이다. 동북아시아로서는 처음으로 직항노선을 운항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또 현재 매일 낮 시간대에 운항 중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야간 시간대 출발 편을 신설할 계획이다. 내년 4월 말 야간 시간대 주 5회 노선을 신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9월께 주 7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내년 9월부터는 매일 2회 아침·저녁 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이 생기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시애틀 노선을 내년 5월부터 주7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하루 2회 운항 중인 인천~로스엔젤레스 노선은 내년 여름 성수기 기간(6월~8월)에 하루 3회 운항으로 증편하는 등 미 서부 지역에 운항편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인천~이란 테헤란 노선은 금융 및 시장 여건이 갖춰지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취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면 수요가 부진한 노선은 운항을 중단한다. 현재 주 3회 운항 중인 인천~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제다 노선은 내년 2월 말부터 잠정중단하고, 주 7회 운항 중인 두바이를 거점으로 중동계 항공사와의 연결편을 확대해 중동 여행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매년 적자인 인천~캄보디아 시엠립 노선도 내년 2월 초 운휴한다.

아시아나항공,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아이카고 도입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인 ‘아이카고(iCargo)’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세계적인 항공화물 IT서비스 업체 IBS사와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 시스템인 ‘아이카고’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기업은 아시아나항공에 적합한 ‘맞춤형’ 신규 항공화물 시스템을 개발해, 2년동안 검증과정을 거친 뒤 2018년 7월1일부터 신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만의 에바항공과 공동개발한 항공화물시스템을 활용해 왔으나, 물류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다양한 이용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아이카고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널리 증명된 최고급 항공화물 시스템이며, 현재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전일본공수(ANA) 등 13개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이카고를 도입하면 체계적인 위험물 관리, 보안기능 강화, 화물운송 안전성 향상, 화물 추적 서비스 개선, 전자운송장 활용, 각국 세관 및 정부기관, 타 항공사와의 네트워크 기능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해 급변하는 물류서비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운송화물 안전강화와 대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공공부문 대상

인천항만공사가 인터넷 소통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항만공사는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 대상은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상이다. 항만공사는 공식 블로그 ‘FUN 한 인천항 이야기’와 페이스북, 웨이보,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총 5개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망관계서비스(SNS)를 활용해 대국민 정책홍보, 정책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ICSI·SCSI 평가 종합 68.51점(AA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인천항 공식 블로그는 하루평균 3천~3천3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였던 누적 방문객 250만 명을 넘어서 최근까지 280만명을 달성했다. 인천항 공식 페이스북은 누적 팬 수 1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안길섭 항만공사 홍보협력팀장은 “이용객 중심으로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운영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인천항에 관심을 갖는 모든 이용객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소통창구를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볼트, ‘무한루프 1+1 프로모션’ 진행

쉐보레가 국내 친환경차 카셰어링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그린카와 함께 ‘쉐보레 볼트 무한루프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쉐보레는 오는 12월31일까지 5시간 이상(실제 대여 시간 기준) 볼트를 이용하는 모든 그린카 고객에게 5시간 추가 이용 쿠폰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 부산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볼트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로, 18.4㎾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 친환경 차량이다. 최신 볼텍(Voltec) 시스템을 탑재해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로 충전과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 볼트는 일반 소형차보다 약 2배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만큼 탁월한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제공하는 쿠폰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7일 이내며, 차종은 볼트(Volt)에 한정한다. 이일섭 한국GM 마케팅본부 이일섭 전무는 “쉐보레는 볼트뿐 아니라 내년 출시 예정인 순수전기차 볼트EV로 더 스마트하고 편리한 자동차 경험이 가능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을 혁신적으로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그린카의 모바일 앱이나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greencar_c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 대규모 종합레저타운 들어선다

민자 3천600억 원이 투입되는 포천 힐마루 종합레저타운 조성사업이 계획 7년 만인 이달께 실시계획 인가가 마무리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22일 포천시에 따르면 영중면과 창수면 일대 286만여㎡에 오는 2019년 완공 목표로 내년 4월 착공되는 힐마루 종합레저타운에는 45홀 규모의 골프장을 비롯해 페밀리골프게임과 골프연습장(눈썰매장 겸용), 국궁장, 인공암장, 기타 주민체육시설 등 운동오락시설이 들어선다. 휴양문화시설로는 콘도미니엄과 힐링트레킹 코스, 식물원과 공연장, 캠핑장, 어린이를 위한 키즈워터 플레어 등이 계획돼 있어 포천의 최대 레저타운이 될 전망이다. 특히 시는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영평사격장이 있어 사격장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피해만 입던 주민들의 낙후된 삶의 질 향상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힐마루 종합레저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2009년 6월 ㈜동훈이 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행정자치부의 발전종합계획이 확정되고 지난 2011년 3월 사업 시행 승인을 신청, 지난해 2월 조건부 사업 시행 승인을 받았다.올해 들어선 도와 관광단지 지정과 조성계획 협의를 완료했고,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 완료와 산림청과의 산지전용협의까지 마쳤다. 이에 따라 모든 행정절차는 마무리됐고 시의 최종적인 실시계획 인가만 남은 가운데, 이달 중으로 실시계획 인가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훈 관계자는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시와 인근 주민들과 상생 협력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7년이라는 기간이 결코 짧지는 않았지만 이제 시작인 만큼 포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승 시 전략사업과장은 “영중면과 창수면은 원래 청정 지역으로 주변 풍광이 화려하고, 산새가 그리 험하지 않아 힐링코스로 주목을 받았던 곳이지만 미군 사격 훈련 시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어왔다. 미군공여지 특별법에 따라 조성되는 이 종합레저타운은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모든 절차는 다 끝났고, 지역주민들에 대한 기여방안과 상생협력방안 등에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인가와는 무관한 사항이어서 곧 인가가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힐마루 종합레저타운 조성사업은 현재 95%의 부지 매입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의회, 내일부터 시·시교육청 내년 예산안 및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돌입

인천시의회가 다음달 15일까지 제237회 2차 정례회 기간 시와 시교육청의 내년예산안 심의에 돌입한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의회사무처의 내년 세입·세출예산안과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이어 5개 상임위는 다음달 6일까지 시 산하 실·국, 시교육청 산하 2개국 및 산하기관에 대한 내년 세입·세출 예산안 및 올해 3차 추경예산안을 각각 심의하게 된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차례에 걸쳐 시의 내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한다. 이어 12일부터 13일까지 2차례에 걸쳐 인천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이후 양 기관의 내년 예산안은 16일 열리는 3차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절차를 밟는다. 시는 이번 정례회 개최에 앞서 올해 예산안보다 1.5% 증가한 8조3천132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에는 유정복 시장의 임기 후반 역점사업이 ‘300만 인천주권 확립’ 관련 예산이 대거 편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0개 군·구 및 시교육청에 줘야 하는 법정전출금 등 1조1천741억 원을 전액반영한 점과 채무상환비용에 7천171억 원을 편성하면서 수년동안 이어온 부채 감축 의지를 보인 것도 눈에 띄는 점으로 꼽힌다. 시교육청 역시 정례회에 앞서 올해보다 6.4% 늘어난 3조1천327억 원의 내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중 수년째 논란을 빚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안의 경우 유치원·어린이집 각각 7개월분인 1천386억 원만 편성한 상태로, 차후 예산 심의과정에서 또다시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제갈원영 시의장은 “새해 예산안 의결시한인 다음달 16일까지 예산안 심의·의결 및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