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부의장인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은 23일 대통령과 측근의 부패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국내외 은닉재산의 몰수·추징을 규정한 ‘대통령 등의 특정 중대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현행법상 공무원의 부패범죄는 처벌과 비리 재산의 환수 근거가 완비돼 있는 반면, ‘최순실 게이트’처럼 민간인의 국정 관여 범죄에 대해서는 환수 등에 관한 입법미비가 있음이 드러났다. 특별법안은 대통령과 보좌진, 친인척 및 친분관계가 있는 자들을 망라해 이들의 뇌물, 사기, 횡령, 공무상 비밀누설, 탈세 등 권력형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해외로 은닉된 비리재산의 환수 근거도 명시했다. 또한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명문화했다. 심 의원은 “대통령과 보좌진 외에 비선에 의한 권력형 비리까지도 시효 없이 처벌된다는 점을 명확히 함으로써 다시는 국정농단이라는 부끄러운 사태가 재발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kt wiz가 경기문화재단과 ‘사회공헌 및 홍보마케팅 사업협력을 통한 지역문화예술ㆍ프로야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경기도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문화예술-프로야구 저변확대를 위한 홍보ㆍ마케팅 사업에 대한 협력을 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공익 목적의 전시, 공연, 축제, 대회 등을 공동 후원 및 홍보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정보, 인프라, 콘텐츠 등의 인적ㆍ물적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kt wiz 임종택 단장과 경기문화재단 설원기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지속적으로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야구팬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문화재단은 수원 소재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상상캠퍼스, 용인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안산 경기도미술관 등 경기도 일원에 10개 문화기관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이다.
사우 공설운동장 개발방식을 돌연 자체개발로 전환한 김포도시공사가 시의원들의 뭇매를 맞았다.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22일 김포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우 공설운동장 개발을 당초 계획된 SPC방식에서 자체개발로 전환한 것은 행정신뢰 추락과 사업리스크를 간과한 즉흥적인 전환이라며 집중 질타했다. 첫 질의에 나선 황순호 의원은 “1년 넘게 준비하고 전문기관에 타당성 용역까지 거쳐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정, 추진한 사업을 어떻게 하루아침에 바꿀 수 있느냐”며 “결정에 앞서 시장이 직접 설명하고 의회와 충분한 협의가 선행돼야 함에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절차상 심각한 하자”라고 질타했다. 이어 피광성 의원은 “경기도로부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승인받으면서 도시공사를 3년내 청산해야 돼 청산로드맵을 밟아야 하는데 자체개발 사업을 벌이는 것이 경우에 맞느냐? 당초 타당성 용역했을 때 자체개발도 검토했을텐데 자체개발이 문제가 있어 민간공동개발로 결정하고서 이제 와서 바꾸겠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신뢰할 수가 없다”고 추궁했다. 피 의원은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해도 500억 원이 남는데 모두 분양리스크를 안아서 망가지는 것보다 민간과 공동개발이 더욱 안정적인 것 아니냐”고 민간공동개발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도시공사의 자체개발 전환에 대한 부실한 준비와 무계획적인 전환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신명순 의원은 “자체사업으로 추진시 분양불로 시공사를 선정하겠다는데 참여할 시공사가 있겠느냐? 분양이 안되면 할인분양하겠다는데 분양리스크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당초 SPC개발방식에는 동시에 개발하면서 원도심 활성화방안이 있었는데 자체개발로 전환하면서 1차 주상복합 개발후 상황을 봐서 2차 개발하겠다는데 이렇게 해서 원도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행정자산인 공설운동장을 개발하려면 일반재산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운동장의 용도폐기와 일반재산 전환이 현행법상 가능하냐”며 “분양불 조건에 참여할 시공사 찾기도 어려운데 임시운동장을 선투자로 건립해줄 건설사를 찾을 수 있겠느냐”며 사업자체의 불가능성을 제기했다. 급기야 염선 위원장이 “도시공사 자체개발의 문제가 이같을진대 의회가 동의해줄 것이라고 보는가”라며 의회의 부결 의지를 내비쳤다. 답변에 나선 박상환 사장은 “자체개발로 전환한 것은 시와 도시공사가 사업부지의 93%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입장에서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심도있는 검토와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최소의 리스크로 최대한의 수익을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23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시민공모로 선발된 ‘오산교육 시민회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산교육시민회의는 오산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육전문가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시민 50여 명으로 구성돼 교육에 대한 기획부터 진행 피드백 평가까지 교육도시 오산의 위상을 높이는 시민주도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교육협력분과, 마을공동체분과, 평생학습분과 등 3개의 분과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교육의제를 발굴, 교육정책 개선방안 제시, 시민들의 교육정책 의견수렴 등을 통해 시민주도형 교육도시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교육도시 오산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 고민 후 만들어가는 교육정책으로 오산교육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혼자 하면 꿈이지만 함께하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천시 주민 40여 명은 23일 플리마켓 ‘파니’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부림동 마을돌봄나눔터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부림동 대공원나들길의 굴다리에서 한지공예, 천연비누, 매듭 등 수공예품을 판매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부림동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플리 마켓 파니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물건을 만들어 판매해 여기서 얻은 수익금을 다시 지역주민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과천시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소방서는 지난 22일 농심안양공장을 방문해 화재예방과 긴급 상황 시 원활한 대응체계 기반 조성을 위해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재난취약 요소에 대한 예방, 기업 내 안전 환경 조성 등 협력 대응체계 구축, 재난발생 시 자위소방대 및 관계자 자체 소방시설 활용 등 신속대응,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확인,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 설명과 안전의식 강화 등을 중점으로 삼았다. 서석권 서장은 “겨울철 화기사용 등에 있어 안전의식을 갖고 예방이 중요하며 주변에 공장이 많으므로 대형화재 시 방어선 구축 등 연소확대 방지로 초기대응이 우선이다” 며 “정기적인 현장 안전 확인 및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하여 평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군포시 금정중학교 학생들이 교내 텃밭에서 기른 대파와 쪽파를 활용해 김장 김치 200㎏을 마련, 23일 군포시에 기탁했다. 이 김치는 군포지역 내 9개 지역아동센터와 1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20㎏(5㎏ 박스 4개)씩 분배될 예정이다. 이순형 시 복지정책과장은 “아이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동생들과 장애인을 위해 기꺼이 시에 전달한 마음이 정말 대견하다”며 “시민이나 기관?단체들이 사랑을 담아 시에 기탁한 물품이 필요한 곳에 배포되고, 잘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중학교는 지난 2005년부터 채소 재배와 김장 봉사를 시행해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과 화합 등을 꾀하고, 지역사회와 채소?김치를 나눠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안전지킴이 ‘경기도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가 발족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2일 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홍문종 국회의원, 김원기 경기도의회 의원,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의무소방대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난타 공연’, 고양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의 ‘CPR 홍보 플래시몹’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가 발대함에 따라 4천여 명의 북부지역 의용소방대원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초석을 마련했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북부연합회 발대로 경기북부 의용소방대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안정적인 활동과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민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안전지킴이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과 재난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재난·재해 복구활동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북부지역 의용소방대는 지난 한 해 동안 1천115건의 화재출동과 574건의 생활안전 출동, 1천813회의 예방순찰 활동, 도민 3만 2천여 명에 대한 심폐소생술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아빠본색' 이한위가 19살 연하 아내의 과도한 애교에 대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