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산∼연풍 간 도로(시도 31호선) 향양리 구간 1.38㎞가 16일 개통됐다. 시에 따르면 문산∼연풍 간 도로는 총 길이 5.21㎞로, 지난 2005년 미군 반환 공여구역 주변 지역 도로사업에 반영돼 이듬해 6월 착공, 지난해 6월 3.83㎞ 구간에 이어 이날 향양리 구간 1.38㎞까지 준공되면서 모든 구간이 개통됐다. 왕복 4차로로 국비 등 912억 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는 개통 예정인 국가지원지방도 56호선 조리∼법원, 78호선 조리∼파평과 연결된다. 동서로 양주를 거쳐 포천까지, 남북으로 적성∼파평∼광탄 등과 이어져 경기서북부 광역경제권 형성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시장은 “문산∼연풍 간 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문산·파주읍 등 주변 지역의 교통여건이 좋아져 지역 발전이 가속화하고 앞으로 핵심성장권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6일 사무국에서 ‘2016년도 복권기금 차량 지원 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복권기금 차량 지원 사업에 선정된 11개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대표와 사업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총 12인승 승합차 11대(약 2억7천800만원)가 지원됐다. 복권기금 차량 지원 사업은 복권위원회와 모금회가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의 아동보호사업 강화를 위해 이동차량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복권위원회와 모금회는 차량지원 이외에도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야간보호사업과 심리정서지원사업,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시설개보수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모금회 관계자는 “복권기금 차량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된 차량이 저소득 방임 아동?청소년들의 안전하고 든든한 발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2018년 2월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 복선전철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시흥시는 최근 장현지구 내 광석동 300 일원 자동차정류장 부지 1만7천여㎡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306억 원에 매입, 사업시행자에게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부지로 제공한 후, 영업시설은 일정 기간 운영하고 앞으로 기부채납 받는 내용을 담은 ‘2017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내년 상반기 LH로부터 부지를 매입하고, 소사∼원시선 사업시행자인 이레일㈜는 민간자본을 유치, 내년 하반기 착공, 오는 2019년 말 준공 목표로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는 소사∼원시선, 신안산선(43.6㎞·2023년 개통 예정), 월곶∼판교선(39.4㎞·2024년 개통 예정) 전철과 버스, 승용차 등의 환승시설, 상업ㆍ문화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갖추게 된다.한편, 시흥시청역 환승센터는 소사∼원시선 개통 이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지역의 교통체증 해소와 SOC 확충을 통한 균형발전을 위해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와 지방도가 대폭 확충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7년 상반기 중에 양주시 장흥~광적 간 국지도 39호선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북부지역에 3개 국지도 및 지방도 공사가 본격화한다. 이들 도로는 현재 공사가 한창인 인근 도로와 접목돼 광역교통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산업단지 등과 연결돼 북부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주시 장흥~광적 간 국지도 39호선은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실시설계 중이며,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남~상수 간 도로 연결돼 17.1km로 개설된다. 이 도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양주 홍죽 등 5개 산업단지와 연결돼 양주지역의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이고 산업단지의 물류이동 중심도로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재설계 중인 파주시 적성~두일 간 지방도 371호선도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는 설마~구읍 간 도로와 연결돼 14.4km 규모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 1천865억 원이 투입돼 두 도로가 완공되면 이들 도로는 국도 37호선과 연천ㆍ백학 등 산업단지와 이어져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남양주시 오남~수동 간 8.4km의 국지도도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가 817억 원이 들어가는 이 도로는 현재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마치고 다음 달 부터 보상에 나선다. 특히 오남~수동 간 도로는 서울~남양주~가평을 연결해 레저 및 관광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현재 430억 원이 투입돼 추진 중인 동두천시 상패~ 연천군 청산 간 9.9km의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은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사업비 275억 7천여만 원 등 1천422억 원이 투입된 동두천 광암~포천 마산 간 11.3km 구간도 71%의 공정률로 내년 중 개통을 앞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들 도로는 북부지역 5대 핵심도로로 조기 완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국도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 0.94%에 그치고 있는 북부지역 도로보급률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교도소 출소 후 헤어진 동거녀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본보 8월12일자)이 법원으로부터 무기징역을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신상렬 부장판사)는 재결합을 거부하는 헤어진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씨(56)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인간의 생명은 우리 사회의 법이 수호하는 최고의 법익이자 가장 존엄한 가치로서 이를 침해하는 행위는 이유를 불문하고 절대 용인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된다”며 “피고인은 출소 40여 일 만에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고, 달아나는 피해자를 쫓아가 수차례 흉기로 찔러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피해자가 공포감과 두려움을 느끼다 극심한 고통 속에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참회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보이는 만큼 기간의 정함이 없이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8월10일 오후 5시20분께 헤어진 동거녀 B씨(54)가 운영하는 남구 주안동 한 주점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찌른 뛰, 밖으로 달아난 B씨를 쫓아가 수차례 흉기로 더 찔러 결국 숨지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천문화재단이 제18회 심청효행대상 수상자 16명을 모두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심청효행 대상에는 전남 완도수산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유영 양(17)이 받게 됐다. 박 양은 지난 3월 간염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 70%를 떼어 이식해준 뒤 집에서 요양 중인 아버지를 정성껏 강호하며 공무원의 꿈을 키우고 있다. 다문화효부상 대상에는 강원도 철원에 살고 있는 김수안 씨(30·여)가 선정됐다. 김 씨는 지난 2008년 남편을 만나 강원도 철원에서 생활하며 중풍과 치매 등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 A씨(79)의 대·소변 수발과 식사, 목욕 등을 직접 해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단은 3개 부문에서 총 16명의 수상자를 모두 선정했으며 부상으로 총 1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시상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해 YB(윤도현밴드)?노사연 무료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인천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연말연시를 맞아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기부행위 상시제한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와 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선관위에 따르면 기부행위는 선거구 안에 있는 사람이나 기관·단체·시설이나 선거구민의 모임 또는 행사, 이밖에 선거구의 밖에 있더라도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대해 금전·물품 기타 재산상 이익의 제공, 이익제공의 의사표시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다. 국회의원을 비롯해 구의원, 구청장, 정당 대표자, 입후보 예정자를 포함한 후보자는 물론, 이들 배우자 등은 선거구민을 포함해 누구든지 기부행위를 약속하거나 지시·권유·알선할 수 없다. 특히, 일반 선거구민의 경조사에 축·부의금을 내거나 수용보호시설·구호기관·장애인복지시설이 아닌 경로당이나 복지시설에 금품을 제공하는 경우 이밖에 선거구 내 봉사단체나 선거구민에게 사무실·사무기기를 무상 임대하는 경우 등은 주의해야 한다. 이에따라 선관위는 법을 몰라서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 정치인 등에게 적극 안내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선거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 한 관계자는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은 예외 없이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며 “선거기간이 아니더라도 기부행위는 상시 제한되며 기부행위 등 선거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국번 없이 1390으로 신고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송도신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은 추운 겨울 날 몸과 마음에 기를 보하는 최고급 보양식인 ‘경원재 효종갱’ 메뉴를 선보인다.효종갱은 조선시대 한양 양반들이 먹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 해장국으로, 1925년 최영년이 지은 해동죽지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새벽종이 울릴 때 먹는 국이라는 뜻으로 한자를 직역하면 새벽효(曉), 쇠북종(鍾), 국갱(羹)이다. 조선시대 전복은 해물 가운데 가장 맛있으면서도 채취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제주도 관찰사는 정해진 수량을 궁에 바치는 것이 부담이 되어 전복을 먹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아주 귀한 궁중 진상품이었다. 그 당시 진귀했던 전복뿐만 아니라 해삼, 송이버섯, 쇠갈비까지 넣어 하루종일 끓인 호사스러운 보양식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맛볼 수 있게 되었다. 경원재 효종갱은 진하지만 담백하게 뽑아낸 사골국물에 전복과 해삼을 넣어 맑고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많이 쓰지 않아 순한 맛이 특징이며 쇠갈비와 송이버섯, 배추속대 등 온갖 몸에 좋은 재료가 들어가 속이 든든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일품이다. 한식당 수라의 편원경 총주방장은 “효종갱은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고귀한 보양식일 뿐 아니라 오늘날의 웰빙 트렌드에도 맞는 음식”이라며 “앞으로도 수백 년간 전해 내려온 선조들의 맛과 멋이 담긴 전통 음식을 재현하여 신 메뉴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지만 강한 농업’, 이른바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소농 사업이 경기도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농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베테랑급 강소농 전문위원들이 도내 영농현장 곳곳을 누비며 과학영농을 앞당기고 있기 때문이다.내년까지 1만여 강소농 육성을 목표로 전문위원들의 끊임없는 전진은 계속되고 있다. 이들의 열정에도 불구, 경기도 농업현실은 녹록지가 않는 게 현실이다.통계청에 따르면 경기도 농가인구는 2005년 45만6천515명에서 2014년 37만4천872명으로 약 22% 정도 감소했고 경지면적도 2005년 19만8천569ha에서 2014년 17만6천82ha로 13%가량 줄어드는 등 농업규모가 계속 작아지고 있다.또한 2014년 경기도의 농가소득은 전국 평균 농가소득 3천495만 원 보다 11% 높은 3천882만2천 원으로 제주도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이었지만, 농업소득은 697만4천 원으로 전국 평균(1천30만3천 원)의 68%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농업경영비가 전국평균 2천187만5천 원보다 25%나 높은 2천744만2천 원으로 집계돼 경기도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업경영비 절감이 시급함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농업 차원에서도 52개국과 15건의 FTA를 체결하는 등 시장개방 영향으로 농산물 자급률 하락이 예상되면서 대내외적인 상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하지만 강소농 전문위원들은 이런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오늘도 현장을 찾고 있다. 내년 사업이 더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 새로운 희망 ‘강소농(强小農) 육성’ 박차 농촌 사회가 갈수록 고령화되고 영농규모가 영세해지면서 국제 농산물시장 개방에 맞설 국산 농업의 존재감이 낮아지고 있다. 또 소농의 비중이 커지고, 도농 간 소득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 스스로가 한계를 극복하고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경영개선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강소농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강소농은 경쟁국에 비해 경영규모는 작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 미래성장가능성을 갖추고 비용절감과 품질향상, 고객관리, 가치증진, 역량개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자율실천 농업경영체다. 스스로 꿈과 비전을 갖고 끊임없는 역량개발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농가를 지칭한다. 도 농기원은 강소농 육성 사업을 통해 2017년까지 1만 강소농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현재까지 9천여 명의 강소농을 육성하고 있다. ■ 현장지원단 ‘맞춤형 컨설팅’ 실효 경기도내 강소농들은 농촌진흥청ㆍ경기도농업기술원ㆍ시군별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단계별 교육추진과 예산ㆍ교육ㆍ행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하지만 강소농들의 농장 또는 사업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돕는 민간전문가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지금의 강소농 육성 사업도 반쪽짜리 사업에 그쳤을 가능성이 높다. 식량ㆍ과수ㆍ원예ㆍ농산물가공ㆍ농업경영 및 마케팅ㆍ농촌개발ㆍ농촌관광ㆍ전자상거래 등 8개 분야 11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강소농 현장지원단은 찾아가는 농가 현장컨설팅지원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민간전문가들은 백화점, 유통업체, 연구기관, 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재들로 농촌진흥청이 매년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이들은 농업현장을 방문해 농가 경영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농업인의 고민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민간전문가, 각종 애로사항 현장에서 척척 해결 지난해에는 분야별 전문위원이 팀을 꾸려 농산물 생산부터 마케팅, 법률지원 등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하는 ‘그룹 컨설팅’을 추진해 21건, 693명에 대한 그룹컨설팅을 지원했다.또 1멘토 30멘티제도를 운영하면서 총 360농가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올해에도 330농가들과 멘토ㆍ멘티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17개 시군 20개 자율모임체 멘토링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2014년 1천94회에 걸쳐 8천202명을 컨설팅했으며 2015년 1천597회ㆍ8천930명, 올해 현재 622회ㆍ5천415명에 대해 컨설팅과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올해 경기도에 선발, 배치된 민간전문가들은 화성ㆍ안성ㆍ가평ㆍ양평ㆍ이천 등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강소농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에 참여해 그룹 컨설팅을 실시한 것은 물론, 이때 제기된 문제점들을 중심으로 강소농들의 개별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 컨설팅을 월 10차례 이상 진행해왔다. ■ 유통업체와 연계 ‘농산물 판매’ 지원 출장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농가들이 농산물 값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불만사항을 공통적으로 제기하자, 도 농기원은 올해 관내 소재 농산물 유통전문업체 가운데 신용도가 높은 2개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통한 강소농 마케팅 활성화를 추진했다.지난 5월23일 도 농기원에서 (주)새롬에프엔(용인 소재)과 (주)하나 미앤米(고양 소재) 등 2개 농산물 유통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실시하고 과일류와 가공류를 포함한 쌀 판매를 시작했다. 이 기세는 사과(가평ㆍ파주ㆍ여주ㆍ화성 등 6개 농장)와 배(안성ㆍ파주 등 2개 농장), 포도(안성 포도연구회)와 복숭아(이천 복숭아공선회)로 이어졌다. 그 성과로 쌀은 이천, 여주, 파주, 김포, 화성 등 5개 지역에서, 쌀 가공품인 누룽지는 김포, 양평 등지에서 10월 기준 26억 원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했다.현재도 일부 채소류를 포함한 연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성과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에서 2차례에 걸쳐 직판행사를 진행, 고급 농산물 유통도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 6차산업 컨설팅부터 정보공유 세미나까지… 아울러 민간전문가들은 강소농들이 필요로 하는 재배기술책자(대추ㆍ아로니아ㆍ꽃도라지 등)를 제작하고 경영능력 배양을 위한 가공재료 수불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또 농촌체험관광과 가공, 직거래 등 2ㆍ3차 농업을 복합 경영하는 강소농들을 중심으로 6차 산업 인증신청요령과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 정밀 컨설팅을 실시해 6차 산업 인증을 원하는 농가들을 돕고 있다. 또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정기 세미나를 열어 그동안 현장 컨설팅을 하면서 느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당면 현안 문제, 최신정보 등을 발표토의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 컨설팅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운영하며 큰 효과를 거뒀다.농업인이 손쉽게 농장관리와 경영기록을 할 수 있는 팜플러스(Farm Plus) 프로그램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모바일홈페이지, 스마트 주문폼 제작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 경기도농업기술원, 강소농 육성사업 추진 ‘최우수기관’ 도 농기원은 강소농 육성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년 강소농·경영지원분야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최우수 기관상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 2014년에 이어 3회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강소농·경영지원사업분야 육성사업의 선두주자임을 재입증한 셈이다. 성과보고회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강소농·경영지원분야 사업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따져 평가를 실시한다.한편, 강소농 현장지원단 컨설팅을 희망하는 농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강소농 등록신청을 한 뒤, 강소농 담당팀을 통해 컨설팅 요청서에 희망분야와 요구사항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컨설팅을 받고 싶은 분야나 민간전문가를 직접 선택할 수도 있으며, 신청이 접수되면 민간전문가와 일정 조율 후 농가나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무료 컨설팅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소농 현장지원단(031-229-5924∼6)에 문의하면 된다.유병돈 기자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조억동 광주시장이 공무원들과 함께 16일 곤지암 농협창고에서 진행된 2016년 공공 비축 건조벼 수매현장을 방문, 농민들의 일손을 돕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까지 총 9천417포대를 수매했다. 올해 수매품종은 추정, 삼광 등 2종으로, 40㎏ 조곡의 우선지급금은 1등품 기준으로 지난해(5만2천원) 보다 13% 감소된 4만5천원이다. 최종 정산금은 전국평균 산지 쌀값 환산가격을 적용, 내년 1월 사후 정산이 이뤄진다. 광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