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7일 건강과 경제적 문제로 이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외계층에 이사지원서비스 ‘무한나르미’를 제공했다. 오산동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50대 여성은 지적장애를 아들과 함께 힘겹게 살아오고 있었으며, 이사를 가야 할 상황에서 이사비용을 마련하는 것조차 여의치 않아 동주민센터를 통해 무한돌봄센터에 서비스를 의뢰했다. 이에 무한돌봄센터에서는 담당 직원, 동주민센터, 이사업체 봉사자와 함께 이삿짐을 옮기며 값진 땀을 흘렸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무한돌봄센터 ‘무한나르미’ 사업은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구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이사 인력과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최근 정부3.0과 관련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많은 저소득계층이 관심을 갖고 신청하고 있다. 이사서비스를 지원받고자 한다면 동주민센터 및 무한돌봄센터에 이사 2주 전에는 신청을 해야 하며, 문의사항은 오산시 희망복지과 무한돌봄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원경희 여주시장이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제51회 전국여성대회에서 다양한 여성 지원정잭을 펼쳐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씨가 영국을 통해 30일 오전 7시 37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후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헌법정신대로 책임총리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하산 열흘 만인 이날 전남 강진을 찾아 백련사 인근 토담집에 머물며 집필했던 '강진일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 탄핵·하야 요구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국민이 그런 말을 할만하다. 그러나 탄핵과 하야는 더 큰 혼란만 초래할 것이다"며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출판기념회 말미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구하기 위해 국민 앞에 머리 숙이고 모든 것을 내려놓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손 전 대표는 "대통령 스스로 조사에 응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을 말할 때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임명권을 갖는 상설특검은 안 된다"며 "별도 특검을 수용하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은 바뀌어야 한다. 새판을 짜야 한다"며 정계 복귀 기자회견에서 밝힌 제7공화국에 대한 생각도 거듭 제시했다. 손 전 대표는 "대통령은 여야와 협의해 책임총리를 임명하고 여야 여러 정당은 연정에 합의해야 한다"며 국회가 주도하는 거국내각 구성을 촉구했다. 또 "대통령이 요청하지 않으면 여야가 국회에서 총리를 합의해 대통령에게 지명을 요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손 전 대표는 "단지 국정농단에 대한 조사와 처벌만이 아니라 뒤틀려진 모든 것을 바로잡고 기본을 바로 세우며 개헌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새판을 짤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이낙연 전남지사와 지역 단체장, 지지자 등 250여명이 회관을 가득채웠다.연합뉴스
분당소방서(서장 이병균)는 최근 ‘2016 분당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분당구 수내동 마루공원에서 개최했다. 각종 재난현장에서 의용소방대의 전문적인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종목은 신속한 초기화재 진압을 위한 수관연장, 소방호스 끌기 등 기술 부분 경기와 의용소방대 대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줄넘기 등 총 7개 종목을 통해 의용소방대 별 열띤 경합이 펼쳐졌다. 평소 재난현장에서 틈틈이 배우고 익힌 기술과 투철한 봉사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병균 분당소방서장은 “각종 재난예방 활동 등 지역방재 임무와 봉사활동 단체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의용소방대를 선진 의용소방 조직으로 육성 발전시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구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성남시 분당구는 최근 지역 음식점에서 ‘미혼 남녀 사랑 만들기 행사’를 통해 1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30일 밝혔다. 분당구 소재 기관장들의 모임인 분목회(회장 윤기천 분당구청장)가 주관한 이날 미혼남녀 사랑 만들기 프로젝트에는 분당구청, 분당서울대병원, 분당경찰서, 분당소방서 등 7개 기관의 직원 78명(남 38, 여 40)이 참여했다. ‘다시! 썸남 썸녀 모여라’를 구호 아래 마련된 이날 자리는 만찬 후 전문MC의 진행으로 아이스 브레이킹, 이름빙고, 8인 1조 단체 게임 등 유쾌하고 자연스러운 소개팅이 이어졌다. 최종 파트너 선정 때는 15쌍의 커플이 탄생, 참가자들의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자체적으로 회장, 부회장, 총무를 선정해 이후에도 계속적인 모임을 가져 좋은 만남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분목회장인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각 기관장들이 소속 직원들에게 행복한 도움을 주려고 고민해 만든 자리”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남시 각급 기관, 단체, 기업의 릴레이 행사로 이어져 좋은 인연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앞선 3월 30일 처음 열려 4쌍의 커플을 탄생시켰다. 일에 쫓기는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두 번의 행사 모두 분목회 회비로 마련됐다.
경찰 "주말 집회 때 성숙한 시민의식 보여줘 감사하다" 경찰이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주말 집회가 시민들의 협조로 큰 사고 없이 끝난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9일 밤 서울 청계광장 등에서 경찰 추산 1만 2천여 명(주최 측 추산 2만여 명)이 모여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을 한데 대해 “시민들이 경찰의 안내에 따르고 이성적으로 협조해줘 감사드린다”고 30일 밝혔다. 또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도 끝까지 인내하며 대처했다”며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나라를 걱정하는 만큼 집회시위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며 안전하게 집회에 임해달라고 방송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시민사회는 다음 달 12일 민중 총궐기 등 대규모 집회를 잇달아 준비하고 있다.
안양시는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최대 단일규모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된 덕천지구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입주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래미안 단지는 25만7천590㎡의 면적에 지하 2층~지상 32층의 35개 동 규모로 세대수는 4천250가구, 입주자는 1만2천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안양7동 주민센터에서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입주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우선 아파트 단지 내 이동민원실을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부여, 주민등록 등ㆍ초본 발급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입신고서와 안내문을 세대별 우편함에 투입할 예정이다. 조동복 안양7동장은 “입주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덕천지구가 만안구를 넘어 안양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렛츠런CCC 일산문화공감센터(센터장 신현석)는 지난 27일 일산동구 중산동 소재의 미소요양센터(시설장 홍진두)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국악공연 등 재능 나눔과 말벗 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일산문화공감센터에서 취미 활동으로 갈고 닦은 렛츠런 국악봉사단원 등 20여 명이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는 약 7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국악장단의 부채춤 등 국악공연과 가요, 각설이타령을 선보이며 웃음이 넘치는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홍진두 시설장은 “함께 생활하고 계신 어르신들과 요양보호사,자원봉사자가 같이 어울려 손뼉치고 춤추는 두 시간 남짓의 짧은 시간이었지만,무료함을 잊은 채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며 렛츠런 재능기부 봉사단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현석 센터장은 “조그마한 정성에 밝은 미소로 반겨주시며 감사해 하는 어르신과 요양원 관계자의 모습에 함께한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매우 소중하고 보람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부금 지원 및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나눔문화 실천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상생협력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 마디척정형외과의원(대표자 이종민, 배주한)가 김포시 김포1동(동장 박영상)에 백미 20포(20kg)를 기탁했다. 이종민 대표원장은 “이번에 기부한 400㎏의 쌀이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상 동장은 “주위를 돌아보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은데 이번 기탁이 관내 저소득층 지원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병원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김포복지재단)를 통해 김포1동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