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안양 포천, 전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서 수상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광명시가 지역경제분야 1위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안양시와 포천시는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행정자치부 주관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 상은 전국 226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매년 행정역량 평가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기관을 선정, 수상하는 제도로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광명시는 폐광의 기적을 일궈낸 광명동굴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도시ㆍ농촌간의 상생경제 협력의 모범이 된 와인판매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역경제분야 우수사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안양시는 시가 개발한 명품민원서비스 ‘수도요금이사정산서비스’로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 이사정산서비스는 이사를 오고가는 과정에서의 수도요금을 명쾌히 정산함으로써 분쟁을 해소하는 일등 공신 서비스로, 수도계량기 숫자를 확인해 누구나 인터넷 전화 한 통으로 원스톱 해결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포천시는 올해 생산성 대상에 처음 응모해 정량지표 평가와 4개 분야 우수사례 등 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툭하 주민생활분야 ‘한탄강 홍수터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편을 둔기로 살해한 60대 여성 구속

용인 서부경찰서는 남편을 둔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K씨(66·여)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6일 새벽 3시30분께 집에서 자고 있던 남편(74)을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K씨는 범행 두 시간여 전인 같은 날 새벽 1시께 “부부싸움을 하고 있으니 와달라”며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남편과 함께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경찰은 당시 이들 부부가 고령인데다 심야 조사를 거부하자 먼저 남편을 귀가 조처하고, 이후 거동이 불편한 K씨를 순찰차에 태워 귀가시켰다.하지만 K씨는 귀가한 뒤 남편이 잠들자 범행했고 딸의 신고로 현행범 체포됐다. K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아 그동안 갈등이 심했다”고 진술했다.K씨는 지난 7월과 8월에도 한 차례씩 “남편이 때렸다”며 부부싸움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규정상 심야 조사를 거부할 경우 강제할 수 없는데, 남편과 부인 모두 심야 조사를 거부했고 당시 부부싸움 내용이 심각하지 않아 귀가 조처했다”며 “‘마음에 멍이 들었다’는 부인 진술 등에 비춰 그동안 남편으로 인해 쌓인 불만이 한순간에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명시, 청소대행 공개경쟁 입찰방식 단계적 도입

광명시는 30일 기존 시행해온 청소대행사업의 ‘경쟁적 수의계약’ 입찰방식을 오는 2018년부터는 ‘공개경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청소대행사업 투명성 강화 권고 등에 따른 것으로 시는 지난 9월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공개경쟁입찰의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개정된 조례에는 인건비 및 인건비성 경비의 정산 그리고 허위 부당한 방법으로 청구한 대행료의 환수규정을 삽입해 대행료 집행의 투명성을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보완했다. 시는 이에 따라 청소대행사업의 계약방식을 2019년까지 3단계에 걸쳐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한다. 첫 단계로 2017년 계약분에 대해서는 기존의 경쟁적 수의계약 방식을 유지하되, 입찰과정에서 최대한 경쟁을 유도해 예산절감 및 공개경쟁입찰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소대행업체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업체 인센티브와 미흡업체 페널티 적용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또 2단계로 2018년 계약분에 대해서는 현재의 7개의 청소대행구역을 6개 구역으로 조정해 1개 업체를 탈락시키고, 3단계로는 2019년 계약분에 대해 청소대행구역을 5개로 조정해 2개 업체를 탈락시키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외부 전문회계법인에 정산검사를 의뢰해 청소대행 사업비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낭비 요인을 적극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원유철, 미국 정보기관ㆍ싱크탱크 관계자 북핵문제 논의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정보기관 및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향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입장을 교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원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의 주요 정보기관들과 미국국제전략연구소(CSIS) 브루킹스 연구소 등 미국 주요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만나 북핵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식과 대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원 의원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미국의 대북 정책의 확장 억제의 확대를 논하는 한미 외교, 전 미국 국무부 로버트 갈루치 북핵 특사가 말레이시아에서 비공식 접촉 결과를 차기 행정부에 전달한다고 하는 상황에서 이번 방문은 매우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워싱턴 주요 인사들의 대북정책에 대한 변화, 특히 차기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들을 직접 듣는 것은 물론 5차 핵실험 이후, 한국의 상황도 미국에 충분히 전달하겠다” 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워싱턴의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 이후, 최근 북한이 4년 이내 핵무기 100기 이상을 소유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는 캘리포니아 소재 랜드(RAND)연구소를 방문해 최근 북한 이슈들에 대한 분석을 듣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