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생활 위해… 학교 체험 프로그램 늘려야”

성남시청소년재단이 ‘2016 성남시청소년제안주간’을 맞아 첫 번째 행사로 지난 29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청소년 100인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차별받지 않는 행복한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성남시 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행복의회 청소년 의원, 학교 밖 청소년 100명이 청소년 노동, 문화, 복지, 안전, 지역사회, 교육환경, 사회참여 등 7개 분야의 주제를 놓고 팀별로 열띤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청소년 참여기구로서의 청소년 희망비전 및 실행과제를 제시했고, 이를 통해 앞으로 청소년 정책 및 사업에 반영된다. 이창림 민주주의기술학교 교장과 손정민 교육기획전문가 사회를 맡은 이번 열린 포럼에서 학생들은 성남시를 비롯 선생님, 부모님 등에게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내 놨다. 문화 분야를 주제로 나선 팀은 “청소년은 대학입시 때문에 시간이 없어 문화에 대해 고민 할 여유가 없는게 현실”이라며 해결 방법으로 동아리참여, 학교 자체의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시했다.이어 ‘문화생활을 할 시간에 공부나 하라’는 부모들에 대해선 어릴 적부터 문화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지역사회를 주제로 참여한 팀은 “청소년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어른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며 “공부를 하려고 도서관을 찾는데 어른들은 수다스럽고 연애만 하러 오는 존재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또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수련관이 헬스장, 수영장 등 어른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무늬만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아르바이트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주변 친구들이 아르바이트하면서 일한 만큼 급여를 받지 못하는 것은 노동에 대한 법적 무지에서 오기 때문에 학교나 해당 기관에서 충분한 교육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요구했다. 이 외에도 포럼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경제수준에 의해서 차별받지 않는 성남, 모든 것으로부터 안전한 성남, 부정부패 없는 성남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신수 성남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내용을 최대한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성남시청소년제안주간은 올해 6회째로 이번 ‘청소년 100인 포럼’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본선대회는 다음달 5일 열린다.

가평군보건소, 골밀도 검사실 시범 운영 중

가평군보건소는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요추, 고관절 등의 부위를 측정하여 골다공증을 확인할 수 있는 골밀도 검사실을 마련하고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평군보건소는 진료의사의 처방 혹은 골다공증 위험군 등 의료보험 적용 대상으로만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내부 검토과정을 거쳐 자세한 가격을 확정, 현재 검사비는 의료보험 적용 대상 기준으로,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500원, 정상인 환자의 경우 1,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골밀도 검사 의료보험 적용 대상은 ▲진료담당의사가 진찰 중 골다공증이 의심되어 검사한 경우 ▲갱년기 여성 중 진찰과정에서 골다공증이 의심이 있는 경우 ▲6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인 남성 ▲고위험 요소가 1개 이상 있는 폐경 후 여성 ▲비정상적으로 1년 이상 무월경으로 보이는 폐경 전 여성 ▲비외상성(fragility) 골절 ▲기타 골다공증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등이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뼈의 강도는 뼈의 양과 뼈의 질에 의해 결정되는데 골다공증 시 가벼운 충격에도 고관절, 척추 등의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미리 관리하면 위험한 골절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르몬치료와 칼슘제 복용, 비타민D 보충, 일광욕, 그밖에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으로 골다공증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가평은 골다공증 위험군인 65세 이상인 인구가 21% 넘은 초고령 사회이지만 관내 골밀도 검사실을 갖춘 병원이 많지 않아 사전에 예방 및 치료하기가 힘들었다”며 “보건소에 설치된 검사시설을 이용해 골다공증을 미리 예방하고 골절로 인해 만성적인 요통 및 영구적인 활동 제한 등의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도와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시 지방채 100억원 조기상환으로 3.5%로 부채비율 낮아져

포천시가 지속적인 건전재정 정책으로 지방채 100억 원을 조기 상환, 총 예산대비 부채비율이 3.5%로 하향 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방세 확충 노력과 함께 선심성, 일회성 예산편성을 억제하고 유사중복사업을 과감히 일몰하는 등 재정건성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재정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불필요한 사업예산을 절감하는 등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 추진으로 채무절감액을 확보, 지방채 일부를 조기 상환했다. 이에 따라 시의 지방채 규모는 243억 원으로 줄어들게 돼 총 예산대비 부채비율은 5.6%에서 3.5%로 하향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5년간 지급 예정이었던 지방채 이자 17억 5천만 원도 추가로 절감하게 됐다. 시는 실제로 2번의 추경에서 불필요하다고 판단된 행사성 예산과 예산 집행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된 사업 예산을 회수하는 등 예산 절감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내년에도 재정사업평가와 기본경비 절약 등으로 재정건전화 계획을 지속 추진, 추가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신규 대규모사업 투자보다는 장기계속사업과 마무리사업 등을 위주로 제한 편성, 내실 있는 재정 효율화를 도모할 방침이다.민천식 시장 권한대행은 “불확실한 재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정력 확보를 위한 충실한 재정운영을 통해 예산낭비를 최소화, 지속적으로 재정건전성을 유지, 부채 없는 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포학운3산업단지 분양 순항… 최단기간 분양률 55% 넘어 사업구조도 안정적 괘도 올라

김포학운3일반산업단지가 분양률 55%를 달성하며 분양 호조를 보이면서 김포지역 산업단지를 포함한 개발사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30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160개 업체에 33만㎡(2천300억 원)가 분양돼 지난해 5월부터 분양된 학운3산단의 이같은 분양률은 현 추세대로라면 2018년 상반기 분양완료 목표가 2017년 하반기로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학운3산단의 분양률은 2011년 11월 분양을 시작해 2013년 9월까지 25%의 분양률을 기록했던 학운2산단(63만6천㎡)과 비교하면 기간과 실적 모든 면에서 단기에 이룬 성과다. 대출금 3천500억 원 중 올해 8월 300억 원을 상환했고 10월에 추가적으로 300억 원을 상환했으며 내년에 대출 잔금 2천900억 원을 전액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산업단지내 남아있던 기존 업체도 현재 100% 철거됨(2014년1월 보상시작, 116개 업체 철거완료)돼 공사 진행이 탄력을 더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지원 및 주거시설도 분양을 시작한다. 학운3산단은 2017년 3월 준공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검단IC와 연결돼 단지까지 최단시간에 진출입할 수 있고 김포골드밸리내에서도 양촌산업단지 및 학운4산업단지와 학운2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중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산업용지 분양계약시 금융혜택과 세제혜택은 물론 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안정성 또한 보장된다. 양촌읍 학운리와 대포리 일원에 조성중인 일반산업단지 ‘김포골드밸리’는 이미 조성 및 산업용지 분양이 끝난 학운산단과 양촌산단, 학운2산단, 학운4산단 등 286만㎡와 현재 진행 중인 6개 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580만㎡ 규모로 서북부 최대 산업클러스터가 될 전망이다.

누구나 참여해 무엇이든 사고파는~ 광탄경매시장열린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경매장터인 ‘광탄경매시장’ 내달 5일 첫 개장한다. 30일 파주시에 따르면 광탄경매시장은 60년 전통의 광탄시장이 누구나 참여해 무엇이든 사고파는 ‘국민경매장터’로 탈바꿈해, 재미와 활기가 넘치는 ‘도심형 전통시장’이자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경매는 매주 토요일(11월 12,19,26) 오후 3시에 열리고, 동절기에는 휴장했다가 내년 3월부터 정상 운영된다. 경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매 상품은 공산품, 농산물, 중고품, 미술품, 개인 소장품, 상품권, 입장권, 예매권 등 무엇이든 가능하다. 또한 ‘명사장터경매’ 코너에서는 연예인 등 유명인의 소장품과 기업의 기탁상품을 경매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 다음달 5일 1차 경매에서는 이재홍 시장의 20만 원 상당의 축구화와 가수 설운도 씨가 썼던 모자를 비롯 65인치 TV, 가정용 금고, 파주인삼, 제주문어김치, 글램핑 이용권 등 22종 110여 가지의 경매상품이 품목에 따라 천원 또는 반값으로 경매를 시작한다. 또한 2시부터 열리는 개장식 행사는 초청가수 공연, 추억의 보물찾기 경품이벤트로 시작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탄경매시장을 통해 기업들의 유통과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돼, 향후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참가자들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경매시장이 활성화된다면 파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파주시청 지역경제과(031-940-8466)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양은주교수, 유방암 림프절제술 후 림프부종 감시 프로그램의 림프부종 시행이 효과적

▲ 분당서울대병원 양은주교수는 유방암 림프절제술 후 림프부종 감시 프로그램의 림프부종 시행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는 유방암 액와(겨드랑이)림프절 절제술 후 ‘림프부종 감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 진행성 림프부종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8년에서 2015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림프절 전절제술(암이 발생한 유방과 겨드랑이 아래 림프절까지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한 유방암 환자 총 707명을 대상으로 림프부종 감시 프로그램이 시행되기 전후 림프부종 발생률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유방암 수술 후 1년 내에는 3개월 간격 이내로 림프부종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중증도의 림프부종 진행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림프부종 3기 이상의 환자 누적 발생률이 대조군에서는 15.1% 발생한데 비해 감시 프로그램 시행군에서는 6.4%까지 낮아져 발생률이 10%나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은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술 직후 암의 재발을 검사하는 감시 뿐 아니라 암 치료 이후 발생하는 증상 및 기능 장애에 대한 관리, 림프부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기능 측면의 감시프로그램이 함께 적용될 때 림프부종을 예방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은 림프절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10일에서 2주 이내 림프부종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림프부종 위험도에 대한 평가와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와 검사결과를 토대로 림프부종 단계에 맞춰 관련 교육과 치료를 진행하고 운동 시행 여부 및 강도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해 유방암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최소화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16년 유방암 연구 및 치료 저널인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