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대통령 일행이 인천을 찾아 자국의 경제자유구역과 신공항 개발에 협력을 요청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H.E. Luis Guillermo SOLIS) 코스타리카 대통령 일행이 송도경제자유구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솔리스 대통령은 인천경제청에서 유정복 시장, 이영근 청장과 만나 “인천의 성공적인 경제구역개발에 관심이 많다”며 “외자를 유치해 경제발전 토대를 만드는데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20년 이상 교수로 재직했던 솔리스 대통령은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인천글로벌캠퍼스를 찾아 “코르타리카 학생들이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유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솔리스 대통령은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공항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코스타리카 신 국제공항 개발에 인천공항공사의 협력과 한국 건설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유정복 시장은 “코스타리카에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용인시는 구제역·AI에 대비, 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예방과 방역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민간방역기구인 용인시공동방역사업단과 협력해 마련됐다. 관내 축산농가 270곳이 참석했다. 이날 강의는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이은경 해외전염병팀장이 ‘구제역 방역관리’를, 용인시 가금전문 공공수의사 소현희 원장이 ‘AI 및 가금질병 방역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 철저한 소독 등 가축질병 예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강한수ㆍ안영국기자
용인시는 지역 외식업 경영 소상공인의 경영마인드 개선을 위해 경영전략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은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용인시지부가 마련한 것으로, 모범음식점 영업자와 외식업 관련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전문강사가 ‘명품음식점 차별화 전략’을 주제로 음식점의 브랜드가치 제고와 고객 관계 관리전략을 설명하고, 중소기업청 관계자가 ‘불공정 거래 피해예방법’을 주제로 불공정 피해 대응 및 처리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 유명 쉐프인 에드워드 권의 ‘열정으로 요리하다’라는 특강을 진행됐다. 용인=강한수ㆍ안영국기자
중앙정부의 반대로 주춤하는 인천 항공정비(MRO)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발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인천 MRO단지 육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국정감사에서는 항공MRO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국토부는 지난 2010년부터 지역공항 균형발전 차원에서 청주공항이나 사천공항에 국가 항공MRO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청주공항 항공(MRO) 산업단지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8월 최종적으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무산되기도 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복수의 경쟁력 있는 산업이 있다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검토하겠지만, 지금은 어떻게든 경쟁력 있는 한군데라도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항공MRO 단지에서 배제했던 인천을 등한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강 장관은 또 “인천국제공항에는 지난해부터 격납고를 포함해서 저가항공사(LCC) 공용정비고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말 준공예정”이라면서 “그 외는 MRO산업에 적극적인 투자자가 나서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항공MRO 관련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공항 국제선 항공기의 경우 항공정비로 인한 결항률이 2011년 6.7%에서 2012년 8.7%, 2013년 8.4%, 2014년 17.8%, 지난해 26.1%로 증가하고 있다. 정비를 미루고 운항하는 ‘정비이월 비행’도 2014년 1만917건, 지난해 1만2천280건, 올해 8월 기준 9천670건으로 증가추세다. 이에 따라 인천 MRO단지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천공항은 항공기 정비수요가 많고, 항공MRO 단지를 만들 수 있는 부지와 기반시설 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이학재 의원은 “항공MRO산업은 지방공항 활성화가 아닌 항공기 안전 운항의 관점으로 봐야하는 정책”이라며 “항공정비 수요가 가장 많은 인천공항에 MRO단지를 만들어 항공 안전성도 높이고, 국내 MRO산업도 활성화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지난 2002년 산업부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도를 3단계 및 3~4배로 완화하기로 확정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인천부평갑)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으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06년 3월 한전이 당시 누진단계 6단계, 누진배율 11배였던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2008년 3단계, 3배로 완화한 뒤 2009년에 폐지하기로 돼 있었다. 이같은 누진제 완화계획은 지난 2001년~2002년 산업부와 한전이 합동 연구한 ‘경쟁체제 도입에 따른 전기요금체계 개편방안’ 용역보고서에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3단계, 3~4배 내외로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는 공정회와 토론회를 수차례 가진 뒤, 한전은 2004년 2차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추진해 7단계였던 누진제를 6단계, 11.1배로 완화하고, 2008년까지 3단계, 3배로 완화하는 방안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유섭 의원은 “산업부가 누진제 완화 방안이 확정된 사실이 있었음에도 누진제 개편 논의 과정에서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은 14년이 지나도록 누진제 개편을 추친하지 않은 책임 추궁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제 누진제 개편 방향에 대한 소모적인 논란은 그만두고, 산업부가 스스로 확정됐던 누진제 3단계, 3~4배 완화에 대해 언제까지 도입할 것인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나사렛국제병원으로부터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성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 이번 성금은 13일 병원이 주최한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구는 이 성금을 연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놀이터 사업비와 도담도담장난감월드 장난감 구매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사렛국제병원은 지역 우수병원으로 천사장학금,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봉사, 도서지역 의료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순자 나사렛국제병원 원장은 “전달한 성금이 비록 적지만 관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히 쓰여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나사렛국제병원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국립 인천대학교는 최근 한국콜마와 산학협력형 매트릭스 교육제도 도입 및 시행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내용은 기업이 ‘학교 속 기업’의 성격을 가진 기업대학을 연계학과로 설치해 학생선발과 커리큘럼 개발, 평가 등 학사과정 전반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매트릭스 교육제도는 기존 대학의 학문공급체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기업이 주도하면서 여러 학과가 동시에 참여하는 연계학과를 설치해 학생들로 하여금 다전공 프로그램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앞서 인천대는 동원시스템즈·포스코건설·풀무원식품·김정문알로에·환경재단·CJ대한통운·블랙야크 등 29개 기업·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사회수요 변화와 대학 구조조정 간의 악순환을 대학이 능동적으로 해결하려고 국내 대학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시도”라며 “이 제도를 도입하는 주된 취지는 산학협력형 융합다전공제도 도입으로 대학교육의 전통적인 기능과 급변하는 기업 현장으로부터의 요구를 적절히 조화시킴으로써 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기자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지청장 윤상훈)은 지난 14일 (사)한국산업간호협회와 구직자 건강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플러스센터로 전환한 평택고용센터가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 구직자에게 보다 질 높은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있다. 협약에 따라 평택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하는 구직자는 센터 내에 마련된 건강지원 창구를 이용하여 (사)한국산업간호협회 소속 전문 간호사의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사)한국산업간호협회는 건강지원 창구에서 혈압측정 등의 간이검진과 심리상담, 절주ㆍ금연 상담, 건강 관련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상훈 지청장은 “구직자 건강지원 서비스 사업이 실직으로 어려워진 구직자의 신체적ㆍ정서적 안정을 도모하여 취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협업과 소통의 정부 3.0 기조에 따라 유관기관과 상호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하여 구직자에게 더 좋은 고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유니테크사업단은 지난 12일 부원고등학교에서 NCS기반자격에 따른 효과적인 교육과정 적용을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재진 유니테크 사업단장을 비롯해 부원고등학교 교과담당 교사 등이 참석해 참여기업 현황과 NCS기반자격 종목, 고등학교 과정 교육운영 사항 및 유니테크 훈련 내부평가에 관한 설명과 질의, 응답으로 이뤄졌다. 또 유니테크 참여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 교육훈련 진행 중 수시 평가와 관련해 평가시기와 횟수, 평가단위 및 평가 방법 적용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펼쳐졌다. 유니테크사업단 김재진 단장은 “이번 교원워크숍을 실시함으로써 유니테크사업의 체계적인 훈련의 질 관리를 도모하고 담당교사의 참여업체 현황과 재학생 평가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향후 외부평가 응시률 등 사업 성취도 제고에 긍정적인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인하대학교는 문화예술교육원이 인천시내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점·선·면으로 짓는 세상’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점·선·면으로 짓는 세상’은 지난 15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2월4일까지 주말 과정으로 총 10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홍보 및 교육대상 모집은 인천시 교육청과 협력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작년 인하대에서 진행되었던 ‘점·선·면으로 보는 세상’의 심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술·건축·인문학 분야가 융합된 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교육프로그램에서 점·선·면의 특징을 알아보고 놀이와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공간의 개념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인하대와 인천 내 주요지역인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 및 송도신도시 등을 학습터로 활용, 생활 속에서 다양한 건축물을 관찰하고 디자인해보며 직접적인 체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미적 체험을 경험한다. 총괄기획은 김상원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장이 담당하며,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에서 배출한 문화예술교육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김 교육원장은 “통합 문화예술교육인 ‘점·선·면으로 짓는 세상’을 통해 다양한 시각문화 속에서 사는 초등 학습자들이 시각문화의 감상과 비평 등 문화를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미적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교육이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점·선·면으로 짓는 세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이 운영하는 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