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어떤것’ 전소민, 하석진 압도한 당찬 신데렐라… 유산상속 로맨스 시작

‘1%의 어떤것 하석진 전소민’‘1%의 어떤것’ 전소민이 재벌남 하석진을 압도하는 당찬 신데렐라로 유산상속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지난 5일 첫방송된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1%의 어떤것’ 1회에서 이재인(하석진 분)과 김다현(전소민 분)은 강제 상속 로맨스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초등학교 교사 김다현은 우연히 산에서 쓰러진 노인 이규철(주진모 분)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기며 이규철의 눈에 띄었다. 이규철은 허름한 차림새 때문에 간호사에게 노숙자 오해를 샀지만 사실 재벌 회장님이었고 제 생명의 은인인 김다현에게 유산 상속을 결정하며 조건을 내걸었다. 그 조건은 바로 이재인과 김다현이 결혼할 경우 유산을 상속하겠다는 것. 이규철은 이재인은 물론 이종사촌 동생 민태하(김형민 분)에게도 똑같은 기회를 주겠다고 했고, 이재인은 마지못해 김다현을 찾아갔다. 앞서 이재인과 김다현은 호텔에서 호텔리어와 손님으로 만난 적이 있으나 두 사람은 서로를 기억하지 못했다. 호텔리어와 손님으로 만났을 때 이재인과 김다현은 서로에게 호감을 품었지만 두 번째 만남에서는 상황이 돌변했다. 이재인은 김다현을 만나자 마자 “어떻게 꼬리친 건지 궁금하다. 대체 우리 대장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 어떻게 아양을 떤 거냐”고 이규철을 홀린 꽃뱀 취급하며 막말을 쏟아냈다. 하지만 김다현은 “그 쪽이 변호사랑 왜 같이 다니는지 알겠다. 그 고약한 말투 때문에 문제가 저절로 생기겠다”고 맞섰고, 이재인이 “남자 하나 잘 꼬셔서 돈방석에 올랐다. 운 텄다”고 비아냥거리자 “이왕 운 튼 것 부탁 하나 하겠다. 입 좀 다물어라”고 요구하며 까칠한 이재인을 압도했다. 또 김다현은 이재인과 변호사 박형준(김선혁 분) 앞에서 책상을 내리치며 “당신들 누구냐. 사기를 치려면 제대로 쳐라. 내 주민등록번호는 어떻게 알았냐. 보이스 피싱도 모자라서 이제 사기도 대놓고 치냐”고 호통 쳤고, 핸드폰을 들고 “경찰 부르겠다”고 말해 두 남자를 당황하게 했다.이날 방송 말미 이재인은 조부 이규철의 강요에 못 이겨 할 수 없이 김다현과 6개월 동안 만나보기로 약속한 상황. 6개월 안에 이재인이 어떻게 김다현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온라인뉴스팀사진= 1%의 어떤것 하석진 전소민, 방송 캡처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2002 월드컵 멤버가 뭉쳤다

박항서 전 상무 감독과 2002년 한ㆍ일 월드컵 멤버, 프로축구 은퇴 선수들이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ㆍ일 월드컵 수석코치였던 박항서 전 감독은 6일부터 11월까지 2개월 간 축구를 좋아하는 소외계층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대한체육회와 함께하는 박항서 리더십 축구 교실’을 개최한다. 박항서 축구교실은 6일 오후 3시30분부터 인천시 서구 검단 능내체육공원에서 소외계층 청소년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ㆍ일 월드컵 주역인 ‘진공청소기’ 김남일, ‘타이거마스크’ 김태영 등이 참석해 사인회와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의 참여 대상은 다문화가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탈북가정 청소년 등이며, 축구를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리더십을 기르는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프로축구 관전, 축구캠프 등을 통해 협동심을 배양토록 해 스스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 줄 계획이다. 박항서 전 감독은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얻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은퇴 축구선수들과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항서 리더십 축구교실’은 대한체육회 행복나눔 스포츠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동아시아스포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된다.황선학기자

[전만동 프로의 호쾌한 골프] 102. 라운드 중 위기에서 벗어나는 체크 방법

▲ 얼라인먼트 만들기 골퍼라면 누구나 라운드 중 갑작스럽게 샷이 일정하지 않고 정확도가 떨어져 위기에 빠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라운드 중 위기에 빠졌을 때는 ‘골프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말대로 그립과 자세 그리고 스탠스를 잘하고 있는 지 체크하면서 볼의 위치, 스윙의 리듬과 템포가 원활 하는 지 그리고 서두르지 않는 지를 관찰하면서 한 순간에 무너진 샷을 점검할 수 있다.유명한 PGA 프로들도 경기중 샷의 방향이나 거리가 의도한대로 되지 않을 때는 몇 번이고 자세를 수정해 다음샷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좋았을 때의 리듬과 타이밍, 테이크 백, 상체의 꼬임과 다운스윙의 시작, 임팩트 순간 등을 끄집어 내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연습한다. ■ 라운드 중 위기에서 벗어나는 체크 방법 ①자신의 그립상태가 변형됐는 지 체크한다. ②어드레스 자세가 불편한 지 아니면 경직되어있는 지 체크해 중심축이 무너지지 않도록 점검한다. ③스탠스가 올바른 지 체크한다.(스탠스라인이 목표방향과 일치하도록 체크) ④볼이 놓여있는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는 스탠스을 취했는 지 점검한다. ⑤스윙의 리듬과 템포가 달라졌는 지 체크한다. ⑥백스윙시 어깨턴이 올바르게 진행되는 지 점검한다.(볼의 방향에 따른 점검) ⑦프리샷-루틴이 올바른 지 체크한다. ■ 라운드 중 위기을 넘기는 방법 ①자신이 가장 잘 쳤을 때를 기억하고 실행한다. ②라운드도중 스윙을 바꾸거나 기술적으로 접근하지 마라. ③코스에서 스윙의 동작을 눈을 감고 느리게 실행해 본다. ④어드레스를 하기전에 심호흡을 몇번 크게 해본다. ⑤티를 꼽는것도 느리게, 천천히 생각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 근육을 이완시켜주면 마음의 평정심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골프에서는 아름다운 스윙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셋업이 훨씬 더 중요하다. 골프가 어려운 것은 너무 많은 이론들과 해결책이 머리릿 속에 혼재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철저하게 단순해지고 느리게 생각해야 한다. 라운드를 나갈 때마다 난조가 계속된다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선 비디오로 자신의 스윙을 분석해 난조의 원인을 규명하고 좋았을 때의 감각을 찾는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본적인 것을 바꾸면 스윙의 모든 것이 바뀌고 좋아진다는 것이다.

kt wiz 신인 조병욱·이정현 “김재윤·주권 같은 투수 되고파”

“김재윤이요.”, “주권이요.”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난 조병욱(18·수원 장안고)과 이정현(19·마산용마고)은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 주저없이 이렇게 답했다. ‘kt wiz 유니폼을 입고 있어서, 또는 구단으로부터 메뉴얼을 받아서 팀 선배를 언급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절대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나름대로의 이유를 설명하는 걸 듣고 나서야 취재진은 고개를 끄덕였다.조병욱과 이정현은 ‘kt의 미래’로 불린다. 조병욱은 지난 6월 2017년 신인 1차 지명 회의에서 kt의 선택을 받았고, 이정현은 8월 열린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무대에서 나란히 수도권과 경남권을 대표하는 우완 투수였던 이들은 내년 kt 마운드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조병욱은 키 185㎝, 몸무게 95㎏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평균 140㎞ 중반대의 빠른 공을 구사한다. 이 묵직한 직구를 주무기로 고교 무대서 선발과 마무리를 오간 그는 kt에 지명된 후 마무리투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뒤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에 책임감도 커지지만,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이유에서였다.조병욱은 “kt 마무리투수 김재윤을 본받고 싶다”고 했다. 김재윤은 지난해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해 2시즌 만에 kt 마무리로 성장한 우완 투수다. 150㎞가 넘는 빠른 공이 최고 무기로 꼽히며 올 시즌 8승 13세이브를 챙겼다. 조병욱은 “김재윤 선배님은 마무리 투수로서 배울 점이 많다”며 “선배님처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마산용마고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한 이정현은 “kt 토종에이스 주권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2년차로 이제 겨우 신인 딱지를 뗀 주권은 kt의 최고 히트 상품이다. 5월27일 수원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완봉승을 거둔 뒤 5승을 추가, kt 선발의 확실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정현은 “주권 선배님은 신인이나 다름 없는데 선발진을 지키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했다.188㎝의 장신인 이정현은 올해 황금사자기 6경기에 등판해 3승과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했다. 올해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그는성장 여부에 따라 내년 kt 선발진의 합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정현은 “kt의 간판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조성필기자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기도자 생명 지켜낸 경찰관 귀감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생명지킴이 경찰관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양주경찰서 장흥파출소 순찰2팀 전재중(42)ㆍ김학천(57) 경위. A씨(70)의 아내가 남편 친구로부터 “A씨가 약을 먹었다며 자신에게 전화를 했다”는 전화를 받고 서울 강동경찰서에 112신고를 접수한 것은 지난 4일 밤 10시40분께. 서울 강동경찰서로부터 신고를 이첩받은 전ㆍ김 경위는 신고자와 지속적으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A씨 모친의 묘소가 천주교 청파동묘원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천주교 청파동묘원은 고양과 장흥 경계에 있는 묘원으로 일반인에는 대중화 돼있지 않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어서 찾기가 힘든 곳이지만 위치가 관내지역과 가깝다 밤 11시15분쯤 현장에 도착한 전ㆍ김 경위는 주변을 살피던 중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가방끈으로 목을 조른 채 누워있는 A씨를 발견했다. 김ㆍ전 경위는 평소 익힌대로 침착하면서도 신속하게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곧이어 출동한 119 구급대에 A씨를 인계했다. 김ㆍ전 경위의 침착하면서도 신속한 대처로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소중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전재중 경위는 “신고자와 연락을 이어가며 위치를 파악했는데 평소 익혀둔 관내지역이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같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발게 웃었다. 이범규 양주경찰서장은 “현장 경찰관들이 야간임에도 자살기도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양주경찰서는 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여생 함께하자” 80대 치매노인 환심산 뒤 40억 챙겨

"여생을 보살펴 주겠다"며 80대 치매 노인에게 접근해 재산 수십억원을 가로챈 6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승원)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62·여)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3년 7월께 90억원대 자산가 A(82·사망)씨가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재산을 빼돌리기로 마음먹었다. 당시 A씨는 재산 상속 문제로 유류분(遺留分) 반환소송에서 패소한 상태였다. 이씨는 자신을 한의사 겸 목사라고 사칭하고서 "재산을 그대로 두면 자식들에게 다 빼앗기니 나에게 맡겨라. 돈을 관리하면서 소송비 등으로 사용하고 남은 인생을 보살펴 주겠다"고 A씨에게 접근해 환심을 샀다. 이씨의 거짓말을 철석같이 믿은 A씨는 그해 10월 법무법인을 찾아 이씨에게 전 재산을 양도하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 이씨가 2014년 9월까지 A씨가 소유하고 있던 서울 소재 빌라와 부동산, 펀드 매각대금 등을 팔아 챙긴 금액은 약 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A씨 재산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처벌을 피하려고 A씨와 혼인 신고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치매로 사고력과 판단력이 부족한 피해자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재산을 편취했고 지금까지도 유족들에 대한 피해가 전혀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