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연근캐기 체험행사 개최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는 연꽃테마파크에서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가족, 일반인 등 시흥시민 및 인근지역민이 참여하는 연근캐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연근캐기 체험행사는 연꽃테마파크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시흥연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족의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근캐기 체험행사는 시흥연꽃테마파크 연근재배지에서 오는 15일 13:00부터 15:00까지 개최되며 사전 예약한 300여명의 신청자와 함께 개최되며 체험비(성인 5,000원, 중고생 3,000원, 초등생이하 2,000원)는 당일 납부하고 수확한 연근은 개인별 10kg 이하까지 가져갈 수 있다. 참여자는 체험도구(작업복, 삽, 물장화, 모자, 수건, 장갑 등)와 도시락, 돗자리 등을 개별 지참하면 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어린이대상 연밭 보물공 찾기, 성인대상 가장 굵고 긴 연근을 수확한 사람들에게 경품 증정, 농부장터와 연계한 농산물, 먹거리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신청은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031-310-6219, 310-6222)으로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화, 이메일로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홈페이지(http://www.siheung.go.kr/atc/348) 새소식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시흥시 연꽃테마파크는 연간 80여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연(蓮)관련 관광명소로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연꽃테마시험포 3ha와 연근생산단지 17ha로 총 20ha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생명농업기술센터 1층 연특산품 판매장에는 30여종의 연 가공품이 판매되어 방문객들이 연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8일과 9일 ‘시흥 지노마드 캠프 2016’ 개최

나만의 개성이 담긴 친환경 텐트를 만들고 노(老)지성과 청년이 미래의 생명과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색다른 캠프가 열린다. 시흥시는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시흥 지노마드 캠프 2016’을 개최한다. 지노마드(G. NOMAD)란 그린 노마드(Green Nomad)를 뜻하며, 도시이든 시골이든 자신이 머무는 공간 그 자체에서 정신적인 해방감을 맛보려는 도시의 유목민을 지칭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자연 속에 모여 자신만의 꿈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새로운 캠핑 프로그램이다. 지노마드 캠프는 응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외 20-30대 청년 7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텐트를 만들어서 꾸미는 ‘노마드 텐트 제작’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친환경을 추구하는 텐트를 만들며 개성도 표현하는 1박 2일 동안의 캠프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캠프에는 재활용 종이로 제작된 텐트도 선보일 예정으로, 캠핑 종료 후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친환경을 추구하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그린 노마드의 정신에 잘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마드 텐트 제작 이외에도 별 관측, 노마드 버스킹, 캔들 파티 등 일상을 벗어나 청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이야기하는 창조적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캠프가 진행되는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시흥시는 생명과 문화의 가치를 추구하는 청년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누진 체계 근거 있다” 법원, 전기요금 누진세 소송 기각

‘법원 누진세 소송 기각’법원이 주택용 전기요금에 누진제를 적용하는 것은 유효하다며 누진세 소송을 기각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14년 8월 소송이 제기된지 2년2개월 만에 나온 첫 법원 판결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98단독 정우석 판사는 6일 J씨 등 시민 17명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를 상대로 낸 전기요금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소송의 쟁점은 주택용 전력 사용량에 따라 6단계로 나눠 누진적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한전의 약관이 공정한지 여부였다. 사용량이 100kWh보다 적은 1단계에선 전력당 요금이 60.7원이지만, 500kWh를 넘는 6단계가 되면 709.5배에 이르러 전력당 요금이 11배 넘게 뛴다.J씨 등은 “한전이 누진제를 적용해 부당하게 징수했으므로 정당하게 계산한 요금과의 차액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약관 조항’을 무효로 보는 약관규제법 제6조를 근거로 들었다.법원은 해당 약관이 관련 법령과 고시 등에 근거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판사는 “관련 고시에서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필요하다면 누진요금을 보완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며 누진제 근거가 마련돼 있다고 봤다. 이어 전기요금이 사회정책적 요인도 고려해 정해진다고도 판단했다. 선고 뒤 원고 측 대리인 법무법인 ‘인강’의 곽상언 변호사는 항소의 뜻을 밝혔다. 곽 변호사는 “법원은 전기요금 누진제가 고시와 법률에 근거 규정이 있다고 했는데, 이는 위법하다는 취지와 다르다. (법원 판단이) 이론적으로 맞는지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전이 재판에서 원가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이를 근거로 판결했다”고 주장했다.한편 이 판결이 서울중앙지법, 인천지법 등 전국에서 같은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9건의 집단소송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법원 누진세 소송 기각.연합뉴스

백석읍 독거노인 가정에 행복보금자리 봉사활동 펼쳐

양주시 백석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 가정에 행복보금자리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복지허브화 추진지역인 백석읍은 지난 8월 8일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돼 복지대상자에 대한 방문상담을 진행하던 중 열악한 홀로 사는 노인 가정 2곳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 내 사회단체의 재능기부를 받아 맞춤형 집수리를 진행했다. 특히 백석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적십자봉사회,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공무원 등 30명의 재능기부를 받아 진행,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은 우리가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중증장애인인 김모 어르신은 “밤마다 천장에서 쥐들이 뛰어다녀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천장 공사는 물론 도배, 장판까지 지원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축사를 개조해 살던 정모 어르신도 “온수가 나오지 않는 축사에서 겨울을 어찌 보낼지 걱정이 많았는데 온수기 설치는 물론 샤워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신대수 읍장은 “맞춤형 복지팀 신설과 함께 어르신과 거동불편 장애인 가구에 대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강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어려운 가정의 위기해소를 돕고 있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 순수하게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어르신에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