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다인병원은 황장회 병원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수원 다인병원 황장회 병원장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가 주관한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장관상을 받은 수원 다인병원은 노인의료나눔재단이 주관하는 ‘저소득층 무릎인공관절수술비 지원사업’ 후원병원으로 2년 연속 선정돼 노인 후원에 앞장섰다.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을 병원의 안내·주차 도우미 등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또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경기도 경로당 광역지원센터, 바르게살기운동 수원협의회,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등 50여 개 지역기관과 협력해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등 노인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병원을 이끄는 황 병원장은 국내에 최소침습척추수술을 보급시킨 1세대로 한림대 교수, 가톨릭대 교수, 미국 뉴욕주립대 교환교수, 수원 윌스기념병원장 등을 역임한 신경외과 의학박사다. 황 병원장은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놀라운 발전을 이뤄내신 어르신들께 감사한다”며 “사회에서 소외된 어르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년에 경제적·신체적으로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 다인병원은 지난달 1일 수원 연무동으로 확장 이전해 정형외과·신경외과·내과를 진료 중이다. 류설아기자

철도파업 8일째 시멘트업계 설비 제한 가동…피해 늘어 발동동

철도 파업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시멘트 업계가 감산에 들어가는 등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4일 충북 제천·단양 지역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 단양공장은 철도 수송량이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자 설비 가동률을 70% 수준으로 줄였다. 시멘트 완제품 생산량을 30% 줄인 데 이어 조만간 반제품인 클링커(CLINKER) 생산 설비도 제한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세아시멘트는 평소 열차 수송물량이 하루 120∼140량에 달했으나 현재 40량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현대시멘트는 파업 이후 철도 수송을 전면 중단하고 육로 수송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화물열차가 배정은 되고 있지만 인근 역 운영이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철도 수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업체는 4만t인 공장 내 완제품 비축 용량이 거의 한계에 달해 조만간 일부 생산 설비의 가동을 중단해야 할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각 지역의 물류기지인 분공장 재고율은 50% 아래로 떨어져 부분 가동 중단에 들어가면 일선 건설현장 시멘트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일시멘트는 3일 파업 이후 처음으로 철도 수송물량이 약간 회복됐지만 화물연대가 오는 10일 연대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평소 230량에서 파업 이후 80량까지 줄었던 한일시멘트 철도 수송량은 인근 도담역 운영의 정상화로 140량으로 늘었다. 하지만 화물연대가 연대파업에 들어가면 육로 수송이 전면 중단돼 제품 출하가 사실상 마비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달 24일 총파업을 결의한 상태다. 업체 관계자는 "업체별로 약간 다르긴 하지만 파업이 길어지면서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며 "화물연대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철도 파업보다 훨씬 더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채리나, ‘레전드 토토가’ 디바 무대에 불쾌감 토로 “내 목소리 빼고 부르든가”

‘채리나 레전드 토토가’ ‘채리나 불만’가수 채리나가 ‘레전드 토토가’ 디바의 무대에 강한 불쾌감을 토로했다.채리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간적으로 디바 노래를 나와서 부를꺼면 내 목소리는 좀 빼고 부르던가, 립싱크를 할꺼면 돈 들여서 다시 편곡 작업해서 부르던가 불쾌하다”며 “내 목소리는 나오는데 다른 이가 입을 뻥긋하고 있다. 진심 코미디. 2집 앨범 씨디음향 그대로 잘 들었다”는 글을 게재했다.채리나는 글과 함께 ‘#dmc레전드토토가’, ‘#코미디’ ‘#기분#별로네’, ‘#양심’, ‘#멘붕’ 등의 해시태그로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이 글은 앞서 지난 3일 열린 ‘DMC페스티벌-레전드토토가’에서 ‘디바’ 멤버로 무대에 오른 비키, 이민경, 지니의 무대를 언급한 것.이날 디바는 ‘왜불러’를 열창했다. ‘왜불러’는 채리나가 디바를 탈퇴하기 전인 2집 활동 때 발표된 곡으로, 이날 ‘레전드 토토가’에는 채리나 대신 영입 멤버인 이민경이 대신했다.그러나 채리나 파트에서 여전히 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고, 이민경은 채리나의 목소리에 맞춰 립싱크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한편 디바는 1997년 채리나, 비키, 지니가 뭉쳐 3인조 걸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1999년 멤버 지니가 영주권 문제로 탈퇴했고 이민경을 영입해 3집 활동을 이어갔으며 3집 활동 후에는 채리나가 그룹에서 탈퇴, 전 멤버 지니가 다시 그룹에 합류해 3인조로 활동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채리나 레전드 토토가 불만, 채리나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