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결단식

강득구 연정부지사 취임식

고양 일산에 차병원 ‘국제 여성 의료원’ 문 연다

고양시 일산서구 장항동 일대에 차병원 ‘국제 여성 의료원’이 들어선다. 고양시는 장항동 일대에 연면적 7만2천여㎡ 규모의 국제 여성 의료원을 건립하는 것과 관련, 지난달 30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병원 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양측은 고양시의 의료 산업 발전과 글로벌 의료 관광 명품 도시 조성을 위한 부분에 대해서도 협력을 약속했다.특히 고양시와 차병원 그룹은 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글로벌 의료관광 명품도시 추진을 위해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와 연계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차병원 그룹은 ▲고양시 내 국제 여성 의료원 건립 ▲의료 한류 선도 메디컬 투어 단지 조성 ▲바이오 육성 위한 신약 개발 중점 지원 ▲고양시 신 한류 의료 관광 정보 센터 설치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내 생명공학기술 분야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차병원의 협약 이행이 완료되면 의료 관광과 여성 질환 치료, 바이오 연구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했던 경기북부의 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차병원 차광렬 총괄회장은 “고양시에 건립을 추진하는 국제여성의료원은 미래의학 연구와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세계적인 의료산업 메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연구병원과 전문 치료병원, 신약개발과 제약회사 등이 수직 계열화된 바이오시티를 조성해 고양시가 최고의 바이오시티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찬 고양시 제1부시장은 “차병원그룹과 연계한 의료 산업 모델 창출은 의료 한류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차병원 그룹의 바이오시티 제안이 고양시의 비전수립과 도시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병원그룹은 국내 최고의 난임 병원으로 명성이 높다. 지난 1999년 한국 최초로 콜럼비아 대학 내 ‘CHA-Colombia’ 불임센터를 설립하고, 2002년에는 미국 최초의 난자은행을 설립한 바 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7~8일 ‘고양스마트영화제’ 개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고양스마트영화제’를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고양문화의 거리(라페스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6회째 열리는 고양스마트영화제는 ‘방송영상 특화도시’를 표방하는 고양시 영상축제로서 ‘대한민국 영화의 시작, 고양’을 주제로 진행된다. 영화제는 신인 영화인 등용문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선댄스영화제’를 모델로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영화제는 신인 영화인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영화 상영과 더불어 영상 산업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됐다. 영화제에서 선보여지는 단편 영화는 총 32편이다.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총 259편의 단편영화 가운데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이다. 해당 작품은 영화제 기간 이틀 동안 롯데시네마 라페스타점에서 상영된다. 또한 라페스타 중앙무대에서는 영화 ‘사도’, ‘왕의 남자’ 제작에 참여한 강승용 미술감독과의 토크콘서트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대학교 영상학과 진로상담, 영상장비 전시 등 영상 산업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진흥원 김인환 원장은 “고양시는 K컬쳐밸리, 방송영상밸리가 조성되는 등 영상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고양스마트영화제가 영상산업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고양스마트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군포보건소, 8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건강백세 체험 한마당’ 개최

군포보건소가 지역 의료기관과 소방서·경찰서 등의 23개 기관·단체와 협력해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재미와 건강지식을 모두 얻을 수 있는 ‘건강백세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건강백세 체험 한마당’에서는 건강검진관, 건강체험관, 건강홍보관을 주제로 개설된 총 30개 부스가 관람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보건소는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산본보건지소에 의하면 건강검진관의 10개 부스를 방문하면 무료로 혈압혈당 검사, 체지방 분석, 만성질환 복약 상담, 체성분 검사와 상담, 결핵 검진 등을 받을 수 있다. 13개 부스가 차려진 건강체험관에서는 금연 상담, 건강주스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천연 비누 만들기, 스트레스 지수 확인, 정신건강 퀴즈, 치매 선별검사 등의 체험 및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건강홍보관의 7개 부스에서는 아토피·천식 정보,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즉석 사진 촬영 서비스와 실종을 대비한 사전 지문등록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와 관련 군포보건소는 10개 이상의 부스를 방문해 확인 도장을 받아온 성인들에게 장바구니 기념품을 제공하고, 중ㆍ고학생의 경우에는 자원봉사시간(도장 10개 이상 2시간, 5개 이상 1시간)을 인정해 줄 예정이다. 다만 장바구니 기념품의 경우 준비된 물량이 떨어지면 제공이 불가하다. 또한, ‘건강백세 체험 한마당’을 기념해 한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은 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한 차례씩 금연을 권장하는 플래시몹을 펼쳐 재미를 더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금연과 절주 등 건강한 백 세 인생 준비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와 경험을 할 수 있는 ‘건강백세 체험 한마당’에 많은 방문을 바란다”며 “보건소는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만족도 설문도 시행해 행사 추진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러시아 월드컵] 슈틸리케호, 6일 카타르 상대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벌인다. 우즈베키스탄(승점 6ㆍ2승)과 이란(승점 4ㆍ1승1무)에 밀려 A조 3위에 처져 있는 한국(승점 4ㆍ1승1무)은 순조로운 월드컵 본선 직행을 위해 카타르전 승리가 절실하다. 최종예선에서는 조 2위까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달 1일 홈에서 열린 중국과의 1차전에서 3대0으로 앞서다 내리 2골을 허용하며 3대2 신승을 거뒀고, 같은 달 6일 열린 시리아와의 2차전에서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는 11일 이란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에게 카타르전은 1, 2차전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이자 조 1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찬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5위 카타르는 최종예선에서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한국으로서는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다득점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K리그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는 김신욱(전북)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은 카타르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2무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카타르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한국은 지난 2013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대1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었다. 특히, 카타르는 지난달 25일 호세 다니엘 카레뇨 감독을 경질하고 우루과이 출신 호르헤 포사티 감독을 영입해 한국전을 준비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도 신뢰 회복을 위해 카타르전은 중요한 일전이다. 그는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그동안 쌓았던 명예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다. 자칫 카타르전에서 원치 않은 결과를 받을 경우, 힘겨운 이란 원정까지 겹쳐 입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1, 2차전의 실수를 만회하겠다”며 “5차례 홈경기를 모두 이겨야 월드컵 본선 진출이 수월해지기 때문에 홈에서 열리는 카타르전이 중요하다.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홍완식기자

리니지2 기대에 엔씨소프트 날다…주가 30만원 ‘바짝’

하반기 게임업계 최고 기대작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가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일 연중 최고가를 새로 쓰며 30만원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02% 상승한 29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중 29만9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지속적인 내리막길에 들어선 게임빌, 컴투스 등 모바일게임 관련주들과 대조적인 행보다. 증시 전문가들은 탄탄한 신작 라인업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리니지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첫 번째 모바일 게임 ‘리니지2:혈맹’이 중국에서 성과를 내면서 ‘리니지2:레볼루션’, ‘리니지RK’, ‘리니지M’으로 이어지는 올해 4분기 라인업을 둘러싼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거쳐 이달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메가히트급 게임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리니지2:레볼루션’은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오는 11월 이후에도 리니지 IP를 활용한 신작이 줄이어 나오면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엔씨소프트를 네이버와 함께 인터넷·게임 업종 최고 유망주로 꼽고 있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는 73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46.1% 성장한 수치다. 4분기에도 9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주가가 이미 오를만큼 올라 투자매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현 주가는 연초 대비 50% 가까이 상승한 상태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주가상승으로 목표주가와 현재주가의 괴리가 28%대로 낮아졌다”면서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에서 ‘매수’로 한 단계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