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국회의원, 의료기관의 2/3가 예방접종비용 환자에게 받고, 건강보험에 또 다시 이중청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송석준 국회의원(새누리, 이천)은 최근 4년간(2011년~2014년) 비급여에 해당하는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건보공단에 진료비를 부당 청구하는 요양기관이 전체의 2/3에 해당하는 67%에 이른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최근 4년간 요양기관이 비급여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이중으로 진료비를 부당청구 한 기관은 전체 대상기관 9천622기관 중 6천406기관이 15만5천994건으로 나타났으며 부당청구 금액은 14억2천500만원이라고 밝혔다. 비급여로 예방접종 후 환자에게 비용을 받은 후 다시 보험수가를 신청하는 것은 부당이득행위로 현행법상 불법일 뿐만 아니라 건보재정을 악화시키는 행위이다. 송석준 의원은 “현재 건강보험공단은 진료비 부당청구는 ‘비급여 진료 후 진료비 이중청구’ 항목으로 일괄 관리하고 있어 예방접종 후 진료비 부당청구현황을 추려내기기 쉽지 않다”며 “요양기관의 예방접종 진료비 이중청구행위가 심각한 만큼 앞으로도 비급여로 환자에게 비용을 받고 건강보험으로 또 다시 청구해 건강보험재정이 누수 되는 일이 없도록 조사 및 환수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천=김정오기자

‘문제적 남자’ 김지운 셰프, 남다른 스펙과 집안… “내 힘으로 레스토랑 사업”

‘문제적 남자 김지운’‘문제적 남자’ 김지운 셰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는 특별 게스트로 김지운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운은 자신의 배경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힘으로 일군 레스토랑 사업에 대해 털어놨다.김지운은 영국 명문 이튼 칼리지 출신으로, 케임브리지 대학원을 최우수 논문으로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경리단길에서 파스타집을 연 이후 사업을 한남동 등지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의 유명 건설회사 회장의 아들이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졸업한 이튼 칼리지는 영국의 유명인사들이 졸업한 학교로 알려졌다. 윌리엄, 해리 왕자 역시 이 학교를 다녔다. 김지운은 “형이 윌리엄 왕자의 1년 후배인데 같이 운동했다”고 밝혔다. 김지운 역시 윌리엄 왕자와 중·고교를 같이 다녔고 대학교도 함께 다닌 이력이 있다.김지운은 “항상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생각을 하다가 실질적으로 방학 때 와서도 와인 배우고 주방에서도 일했다”면서 “대학원 때는 외국에서 한식을 하는 게 꿈이었다. 친구들이 한식 먹고 좋아하는 걸 보니까 꿈이 됐다”고 덧붙였다.또 김지운은 대기업 회장인 아버지에게 차용증을 써 돈을 빌려 가게를 차린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원래 차려주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면서 “처음에 설득시킬 때도 요리 유학가는 걸 얘기드렸는데 돈을 생각해봤다. 조그만 파스타 가게 차리는 비용이랑 비슷하더라. 그래서 유학 비용으로 레스토랑을 차렸다”고 말했다.이어 “차용증을 쓰고 빌려서 갚았다. 아버님한테는 갚았고 은행에는 열심히 갚고 있다”며 “아버지가 투자도 안 했다. 원래 그렇게 자라서 특별히 서운한 건 없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문제적 남자 김지운, 방송 캡처

책나라군포, 신인 문학상 주인공 3인 결정

‘제1회 책나라군포 신인 문학상’ 수상자 3명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제1회 책나라군포 신인 문학상 공모를 통해 시 부문 차진화, 소설 부문 조은희(본명 조광기), 수필 부문 장혜민씨를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총상금 1천400만 원의 이번 신인 문학상 공모전에는 미등단 또는 등단 3년 이내 신예 작가의 수준 높은 소설 46편, 수필 172편, 시 1천490편이 접수했다. 시는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유안진 시인, 이순원 소설가, 평론가 임헌영 교수 등 국내 유명 문학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심사를 진행해 3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문학상 수상작인 차진화 시인의 ‘탈’ 등 5편의 시와 조은희씨의 소설 ‘Can you speak English?’, 장혜민씨의 수필 ‘나까지마(中島)’는 연말에 발간될 군포문인협회의 ‘시민문학’에 수록돼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서 문인 양성에 기여하고, 책나라군포로서 문학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로 전국을 대상으로 신인 문학상 공모를 진행했다”며 “공모전을 계기로 좋은 문학작품 창작이 늘어나고, 책 읽는 사람도 같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11월1일부터 유치원 원아선발 온라인으로… 서울·세종·충북서 시범 운영

‘유치원 원아선발 온라인으로’오는 11월부터 서울과 세종, 충북에서 유치원 원아 선발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학부모가 유치원 입학 준비과정에서 겪었던 그간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3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go-firstschool) 시스템을 11월 1일 개통하고, 서울과 세종, 충북 관할 국·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처음학교로’는 일일이 여러 유치원을 방문해 원서를 내고 추첨일에도 직접 추첨 현장에 가야 했던 원아모집 선발 방식을 개선한 시스템으로, 원서 접수부터 추첨, 등록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서울과 세종, 충북 관할 유치원은 다음 달 23일까지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해당 유치원을 등록하고, 같은 달 31일까지 모집요강을 올리게 된다. 이후 보호자는 ‘처음학교로’에서 공통 원서를 작성하면 국·공·사립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3개 유치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일반모집은 의무교육 대상자인 특수아동과 법정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다문화·다자녀 등 원장 재량에 따른 우선 모집 대상자를 먼저 선발한 뒤 이뤄진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등에서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각 유치원에 부여된 선발기준번호를 이용해 전체 시스템에서 개별 유치원 단위로 추첨이 이뤄진다. 선발 결과는 11월 말 발표되며 문자서비스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온라인을 이용해 등록하면 된다. 등록은 1개 유치원만 가능하고, 등록 기간(11월30일∼12월2일)에 등록하지 않으면 선발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유치원 원아선발 온라인으로, 연합뉴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Ⅱ, 4일부터 온라인 접수 서비스 실시

경기도는 4일부터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Ⅱ’의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Ⅱ’ 접수기간(4일~14일) 동안 참가자가 사업 신청자격 가능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곧바로 신청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온라인 서비스는 청년통장 신청 희망자가 전화와 방문을 통해 자격요건을 알아본 뒤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는 경기도일자리재단(www.gjf.or.kr) 홈페이지에 신규 개설된 ‘청년통장 신청’ 섹션에서 제공된다. 신청 희망자는 청년통장 신청 장면에 들어간 뒤 온라인으로 본인인증절차를 마치고 기본사항과 세부사항을 입력하면 자격 요건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사항은 거주지, 나이, 근로 여부, 자영업 종사 여부, 보건복지부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 여부 등이며 세부사항은 소득, 자산규모, 지출사항 등을 입력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희망자가 신청자격을 문의하는 일이 많아 개별 신청자의 자격요건에 대한 소득인정액 모의계산과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복잡했던 신청자격 여부 확인과정이 단번에 정리됨에 따라 이용자의 편의성이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Ⅱ 접수는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신청자는 경기도(www.gg.go.kr)와 경기복지재단(www.ggwf.or.kr), 일자리재단(www.gjf.or.kr) 홈페이지에서 제출서식을 내려 받아 거주지 내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최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