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2016 여성자원봉사자 점프업 대회' 개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열)는 27~28일까지 1박2일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자원봉사자의 사기 진작 도모와 화합을 위한 ‘2016 경기농협 여성자원봉사자 점프 업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홍재범 용인시지부장, 어운우 이동농협 조합장, 이강숙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해 도내 지역농협 자원봉사단장 및 여성복지 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 첫날에는 백제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의 역사특강, 우수 봉사활동에 대한 사례 공유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봉사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광주ㆍ안양ㆍ백석ㆍ신김포ㆍ모가ㆍ의정부농협 우수봉사단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일산ㆍ오정ㆍ이동ㆍ송탄ㆍ평택ㆍ조암농협 우수 봉사단과 성남ㆍ의왕ㆍ가산ㆍ포천농협 유공직원에게는 경기농협 본부장 표창이 돌아갔다. 한기열 본부장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참다운 봉사활동을 펼쳐나가는 여성 봉사자들이야말로 지역사회의 희망이자 진정한 리더”라며 “지역별로 필요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개발하고 지자체 협력 사업 등을 통해 자원봉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지난 2000년부터 중앙대학교,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등 관내 전문 교육 기관 등과 협력해 실버생활관리사, 요양보호사, 간병도우미 등 전문 봉사자 양성과정을 개설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자원봉사자를 양성해 왔다. 현재 95개 지역농협에서 6천여 명의 봉사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자연기자

광교택지개발지구 ‘수원 컨벤션센터’ 기공식

수원시는 27일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컨벤션센터부지에서 전시 및 회의는 물론 문화공간까지 품은 ‘수원 컨벤션센터’ 기공식을 갖고 첫삽을 떴다. 수원시는 5만5㎡ 사업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5천460㎡ 규모의 컨벤션센터(4만2천976㎡)와 광장(7천29㎡)을 조성한다. 이곳엔 전시시설,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시민편익시설, 지하주차장 등이 2019년 3월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부지면적 3만836㎡에 호텔, 백화점, 아쿠아리움 등을 갖춰 2020년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박광온 국회의원,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이동렬 경기관광공사 마이스뷰로 단장, 한국MICE협회 사무총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 등 유관 기관장 및 일반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기공식은 풍물굿패 삼터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태장고등학교 MMC 댄스동아리의 화려한 춤 솜씨를 시작으로 수원 MICE 기반시설 건립 영상 시청, 기념사와 축사, 기공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기공식 행사 후에는 광교 호수공원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윤도현 밴드, 변진섭, 소찬휘, 손승연 등 인기 가수들과 수원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가을밤 문화콘서트가 함께 열렸다. 기념사에서 염 시장은 “16년의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꾼 힘은 수원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준 덕분”이라며 “MICE산업 육성 및 세계적 규모의 컨벤션센터 조성으로 글로벌 도시로서의 역량도 착실히 쌓아 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수원 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달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발 사업자인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와 업무 약정을 체결하고 컨벤션센터와 부대ㆍ지원시설을 합리적으로 개발하고 건설ㆍ운영하고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경기남부권의 부족한 전시, 회의, 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미래 산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일자리 창출, 도시브랜드 향상, 수준 높은 문화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명관기자

은행권 인공지능 챗봇 확산…피싱ㆍ정보유출 등 주의해야

은행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고객 대응 프로그램인 챗봇(chat-bot)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용 절감ㆍ고객과의 관계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되지만, 보안에 취약할 우려가 있어 금융권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챗봇 기능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과 채팅하듯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질문이나 명령을 하면 수집된 고객 정보를 활용해 알맞은 답을 제공한다. 지난 22일 신한은행이 챗봇 서비스를 준비하며 인공지능 기술 보유 업체를 모집한 가운데 기업은행과 우리은행도 내부적으로 인공지능팀을 신설하는 등 내년도에 챗봇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논의를 한창 진행 중이다. 은행들이 이처럼 서비스 개발에 분주히 움직이는 이유는 챗봇을 활용하면 상담원 인력 없이 24시간 고객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서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챗봇이 소비자와 기업을 잇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통해 금융산업의 큰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챗봇의 이러한 잠재력에도 보안 취약점 등이 우려돼 서비스 개발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권의 챗봇 기능이 고객의 정보를 수집하면서 운영되고, 외부 기술 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금융 챗봇을 위장한 악성 챗봇이 등장한다면 고객은 꼼짝없이 비밀번호 등을 내주는 피싱 범죄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면서 “은행권은 챗봇 서비스 운영을 위해 금융거래 정보를 핀테크 기업에 제공할 때 보안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소비자가 우려하는 고객 신상 등 1차 개인정보는 챗봇에서 다루지 않을 예정”이라면서도 “아직 챗봇 관련 보안기술이 부족한 점을 내부적으로도 인정하기 때문에 초기 1~2년 동안 시범 사업 등을 통해 보완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제3회 My Dream! 미래유권자 매니페스토 경연대회

철도노조 파업 첫날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오지 마을 가족 이야기… ‘허당 아들 때문에 못살아’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42회가 방송된다.27일 방송되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42회는 ‘허당 아들 때문에 못살아’ 편으로, 강원도 화천의 배로 가야만 닿을 수 있는 오지 마을 비수구니에 살고 있는 아버지 이중일씨(84)와 어머니 최길순씨(72), 아들 이성혁씨(47)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성혁 씨는 4년 전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서울 생활을 접고 귀향했다. 부모님은 그런 아들이 기특하면서도 결혼도 안 하고 홀로 지내는 아들이 걱정스럽기만 하다.옛날식 민박집을 운영하는 최길순 씨는 산과 강을 오가며 산나물과 버섯을 따고 그물을 쳐서 고기를 잡는다. 성혁 씨는 그런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일을 거들고 물려받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있다. 성혁 씨가 고향에 온 지 4년이 다 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공부는 잘 하는 편이었지만 농사 일은 모든 게 서툴고 더디기만 하다. 어머니는 성혁 씨에게 “농사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라 몇 번을 이르며 “서둘러 깨 밭에 풀을 베라”고 일렀건만 늑장을 부려 어느새 깨밭에 풀이 잔뜩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길순 씨는 민박 손님의 백숙 주문으로 닭을 잡아야 하게 됐고 아들에게 닭을 잡아 손질해오란 미션을 주었다. “그게 뭐 대수냐”며 큰소리를 치고 닭 잡기를 시도하는 성혁 씨. 닭들과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그 순간 성혁 씨에게 어머니 길순 씨의 호출이 떨어진다. 과연 그는 닭을 잡아 손질까지 완벽히 해낼 수 있을까? 방송은 오늘(27일) 오후 9시 50분.온라인뉴스팀사진=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MB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