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22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995년 독서문화상을 제정해 독서의 달인 매년 9월마다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제3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개최된 강릉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짧은 기간에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생활 밀착형 독서환경을 제공해 왔다. 또한 ‘작은도서관 설치·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를 개선하고 지역의 독서 환경 기반을 조성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전국 최초 도서관 브랜드 구축하고 지식마트에서 지식샵 개념으로 전환을 통해 4개 특성화 도서관 운영했다. 특히, 도서관 운영위원회, 시민대표단,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 추진위원회, 고양작가단 등 다양한 그룹과 함께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 프로젝트’를 추진해 정보 격차를 해소해왔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오는 30일과 10월 1일 이틀에 걸쳐 ‘제6회 도서관 책 잔치’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 ‘북스타트 선포식’ 등을 함께 열어 책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18일 오전 6시30분께 포천시 소흘읍의 한 섬유공장 내 원단 보관 창고에서 불이나 약 한 시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390㎡의 창고 건물과 및 섬유원단 등을 태우고 5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포천=김두현기자
이번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유통업계에서 5만 원 미만의 선물 세트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 법)로 중ㆍ저가의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대로 들어맞았다는 분석이다. 18일 AK플라자 수원점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추석 연휴 직전인 이달 1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총 판매 실적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이 가운데 5만 원 이하 선물세트가 주를 이루는 가공 상품 선물세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났다.반면, 비교적 중고가의 가격대로 형성된 농산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3% 줄었다. 고가 품목으로 분류되는 축산과 수산 선물세트의 매출은 각각 10%, 20%까지 크게 하락했다. 특히 선물세트 전체 판매 매출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기업체 등이 단체로 구매하는 선물세트 ‘특판’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30%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AK플라자 관계자는 “기업체가 단체 등에 보내는 선물세트 양이 많이 줄어들고, 선물 가격대가 낮아졌다”면서 “가공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의 판매도 많이 늘어난 것을 보면 김영란 법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크게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도 지난달 26일부터 추석 직전인 이달 14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판매 실적을 비교한 결과, 5만 원 미만 선물 세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나 급증하며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가격대별 매출 비중 역시 5만 원 미만 상품이 전년보다 6%p 증가해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반면, 30만 원 이상 고가 선물 세트의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매출 비중은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p 줄어 전체의 14%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역시 명절 선물 세트 판매 기간(8월26일~9월13일)에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가공식품 및 생필품 선물 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늘었다. 또한,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추석 선물세트 100만 개를 판매한 가운데, 1만~2만 원대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90%를 차지하는 등 이번 추석에는 실속ㆍ알뜰형 선물의 인기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갤러리아백화점 F&B 상품팀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정육, 굴비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은 와인, 견과류, 가공식품의 판매량이 증가했고, 소포장 상품의 아이템과 선호도 높은 아이템을 추가하면서 저가 상품의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말했다.정자연기자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최근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당은 정유섭 위원장 중심의 당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당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민경욱 국회의원, 정승연, 윤형선 조직위원장과 새로 임명받은 100여명의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정 시당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당직을 맡아 인천과 당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줘 감사하고, 지난 총선을 반성하고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에 앞서 새누리당의 얼굴이 되어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정책적 기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금부터 인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공약을 발굴하고 개발해 나갈 것이다”며 “다른 한편으로 당의 문호를 개방해 풍부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외연을 넓혀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과업은 정권 재창출을 통해 완성될 수 있다. 이를 위해 해야할 일도 많고 당직자 당원들이 단단하게 단결해야 한다.”며 “당직자들부터 모범을 되도록 솔선수범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인천시가 불법 현수막 없는 깨끗한 도시 인천 실현에 나섰다. 시는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을 근절하려고 지난달부터 주요 위반행위 지역을 정하여 시와 군·구 합동으로 매주 단속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불법 유동광고물은 현수막, 벽보, 전단 등으로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주요 유형이다. 특히 아파트 분양홍보 현수막은 보행자와 운전자들의 시선을 끌려고 도로변 및 사거리에 다량으로 내붙이고 있으며, 단속시간을 피해 달고 떼기를 반복하는 숨바꼭질 게시로 주요 도로변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달부터 지난주까지 군·구와 합동으로 4회에 걸쳐 47명을 투입해 단속한 결과, 444건을 정비하고 위반 과태료 5천여만원을 부과했다. 또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기간에도 단속반을 편성해 주요 도로변에 불법 현수막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강력하게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은 도시 미관 저해의 주범으로 행정기관이 아무리 단속을 해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업체의 불법 행위가 없도록 자정을 당부하고, 아울러 고질적 법규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예금취급기관이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빌려준 주택담보대출이 전체의 6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총액은 533조5천억 원으로 한 달 만에 6조3천억 원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162조4천억 원으로 전체의 30.4%를 차지했고 경기도와 인천이 각각 136조5천억 원(25.6%), 33조4천억 원(6.3%)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332조3천억 원으로 6월 말보다 4조 원 증가하면서 전체의 62.3%에 달했다.카드ㆍ보험사를 제외한 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예금취급기관으로부터 받은 주택담보대출의 60% 이상이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것이다.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4년 3월 64.0% 수준에서 같은 해 말 63.0%로 소폭 하락한 뒤 지난해부터 현재와 비슷한 6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7월 말 861조6천억 원이었고 이중 서울이 253조 원으로 전체의 29.4%를 차지했다. 서울과 경기(209조 원ㆍ24.3%), 인천(46조8천억 원ㆍ5.4%)을 합친 수도권의 가계대출 총 잔액은 508조8천억 원으로 비중은 59.0%였다. 여승구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센터장 전수미)는 최근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고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청소년들의 사행성 게임 및 도박의 위험성과 도박문제인식주간을 알리기 위한 연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20여개의 초등학교, 중학교 및 사회복지유관기관 그리고 아동ㆍ청소년 문화 기획단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성, 고양시의 많은 아동ㆍ청소년들의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연합캠페인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KCGP 경기북부센터는 2016년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행성 게임과 도박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도박문제 선별검사와 현장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으며 도박문제 상담전화 1336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전수미 센터장은 “연합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의 도박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도박에서 벗어나 올바른 놀이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는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문제도박자와 가족을 위한 치유재활사업은 물론 민·관 ·학 협력 네트워크를 통하여 도박문제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등을 무료로 펼치고 있다. 도박문제 전문상담은 국번 없이 1336으로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고양=유제원 김상현기자
인천시 연수구의 찾아가는 건강관리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8일 연수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노인, 허약자 등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건강관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건강관리버스에는 혈액·혈당·체성분·근력 등 건강과 체력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춰져 있으며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 등 운영인력이 상주한다. 이용자들은 건강·체력 측정자료를 토대로 운동·영양·운동처방 등 상담과 함께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센터로 연계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수구 보건소가 올해 상반기 건강관리버스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80명(96%)이 ‘만족한다’는 대답을 했다. 또 460명(92%)이 ‘건강관리버스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365명(73%)이 처방대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관리버스 이용자들은 2013년 3천212명, 2014년 3천673명, 2015년 4천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에는 2천54명이 버스를 이용했다. 연수구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아파트 단지 등 주거밀집지역을 위주로 버스를 운영했지만, 앞으로는 지하철역 등 활동영역을 넓힐 방침”이라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인하공전)을 널리 알리는 제15기 학생홍보대사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은 최근 학생홍보대사로 선발된 14명의 홍보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하공전은 지난 200년부터 홍보대사를 운영하며 교내외 각종 행사 진행부터 입학 홍보 활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홍보대사 임기는 1년이다. 진 총장은 “졸업생에게도, 수험생에게도, 재학생에게도 모범이 되는 홍보대사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학교를 대표하는 만큼, 적극적인 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우기자
국립 인천대학교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천445명을 선발키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중심(956명), 학생부종합중심(429명), 실적중심(26명), 정원 외 등 기타(34명)이다. 학생부교과중심은 INU교과 553명, INU차세대리더 82명, 교과성적우수자 321명 등 3개 세부 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종합중심은 자기추천 309명, 고른기회대상자 80명, 사회적배려대상자 40명 등이다. 기타 정원 외 전형은 서해5도출신자 6명과 특수교육대상자 7명, 특성화고졸재직자 18명, 공무원위탁생 3명 등이다. INU차세대리더전형 및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천대 수시모집에서 면접·실시고사 일 등 전형일이 다르면 해당 전형별 지원자격을 충족하면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INU차세대리더전형 입학생에게는 4년간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학생부 교과 내신으로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이지만,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된다. 수능최저기준 충족 여부가 매우 중요한 전형이다. 수능 특정 2개 영역에 강점이 있고, 전공적합성이 우수한 학생들은 INU차세대리더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INU교과전형(지난해 일반학생전형)은 수시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 반영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기본적으로 교과 내신이 좋아야 유리하다. 2단계에서는 면접 성적 40%와 1단계 성적을 60% 반영한다. 다만 등급 간 점수 차가 상대적으로 큰 면접에서 주로 당락이 결정된다. 면접은 일반영역과 전공영역으로 구분해 개인당 7분 이내의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자기소개서 등 서류 확인 면접이 아니며, 학생부도 참고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 형태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인천대 홈페이지에 공지된 작년도 입시결과를 토대로 지원 가능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한편,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이나 입학 상담은 입학처(032-835-0000)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