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떠나는 해경본부

청명한 하늘…벌초하기 좋은 날

화성 비봉고, 시즌 2관왕 메친 ‘유도 명가’…경기체고 유주희, 시즌 네번째 金

‘유도 명가’ 화성 비봉고(교장 심완보)가 제44회 추계 전국초ㆍ중ㆍ고등학교유도연맹전 남고부 단체전에서 시즌 2관왕을 메쳤다. 비봉고는 28일 강원도 양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도내 맞수’ 의정부 경민고에 5대1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을 차지, 청풍기대회(6월)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비봉고는 이날 결승 첫 판서 지승민이 경민고 권영민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어 두 번째 판에서 김재찬이 안민성을 누르기 한판으로 물리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전세를 반전시킨 비봉고는 3번째 판에서 윤지훈이 황현에 누르기 한판승을 거둬 2대1 역전에 성공한 후, 김대호가 서지원에 누르기 한판, 최인섭, 이무재가 각각 경민고 조재민, 윤대규를 되치기 유효, 밭다리 한판으로 물리쳐 승부를 마감했다. 한편, 여고부 개인전 45㎏급 결승전에서 유주희(경기체고)는 유수희(광영여고)를 상대로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더해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유주희는 올 시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대회, YMCA대회(이상 4월), 하계중ㆍ고연맹전(7월) 포함 시즌 4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100㎏급 김노현과 73㎏급 최훈(이상 경민고)은 결승서 각각 빈경렬(경기체고), 장성훈(동지고)을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으며, 55㎏급 황일태(인천 송도고)도 같은 팀 김희선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초부 36㎏급 하승우(안산 와동초)와 여초부 48㎏급 김남주(양주 덕계초), 57㎏급 김도희(양주 가납초)도 체급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황선학기자

인천 모텔서 레지오넬라 환자 발생…사상 첫 시설폐쇄 조치

인천시내의 한 모텔에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하고, 시설 내 여러 곳에서 허용범위 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사실상 폐쇄조치를 내렸다. 레지오넬라로 영업시설 전체를 폐쇄 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8일 질병관리본부(KCDC)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인천시 중구 항동에 있는 한 모텔에 장기 투숙하던 A씨(47)가 레지오넬라증 환자로 신고됐다. 이 환자는 투숙 후 몸살 증상과 기침, 가래가 나타나고 호흡곤란 등 폐렴 증상이 발생해 인천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고 지난 8일 퇴원했다.KCDC 조사결과 모텔의 물 저장 탱크, 수도꼭지, 샤워기, 각층 객실의 냉·온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다.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 25일 해당 모텔에 레지오넬라균이 허용범위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투숙객 입실을 중지할 것을 조치하고, 급수시스템을 점검하고 소독을 하도록 했다.레지오넬라는 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제3군 감염병으로, 대형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냉각수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에어컨·샤워기 등을 통해 호흡기를 거쳐 감염된다.현재 이 모텔 투숙객 중에서 레지오넬라균 의심증상이 확인된 사람은 1명으로, 보건당국은 조만간 감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KCDC측 관계자는 “숙박시설 곳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퍼진 것은 드문 사례다”면서 “광범위하게 오염된 만큼 추가 환자 발생을 막으려고 폐쇄조치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환자 발생한 방을 바로 폐쇄하고 모텔 내 다른 곳에 대해 환경 조사를 했다”며 “환경 조사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데 모텔 내 기준치 이상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곳으로 점차 폐쇄 대상을 늘린 뒤 결국 모텔 전체를 폐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미경기자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신구 가출에 양복점 휴업… “바람 난 거 아냐?”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회가 방송된다.28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회에서는 만술(신구 분)이 가출한 후 양복점은 휴업에 들어가고, 은숙(박준금 분)과 효상(박은석 분)의 계략으로 동진(이동건 분)은 물류센터로 좌천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 지연(차주영 분)의 생일을 축하해 주려던 태양(현우 분)은 지연이 효상에게 생일축하를 받는 모습을 보고 절망하게 된다. 기표(지승현 분)의 면회를 다녀온 연실(조윤희 분)은 경자의 호출을 받고 안성 포도밭으로 내려간다.또 이동숙(오현경 분)은 최곡지(김영애 분)가 만술의 가출에 대해 “날 골탕 먹일라고 작정을 한 거라고”라고 말하자, “아버지 바람 난 거 아냐?”라고 말한다.한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예고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