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열차 안산선 다문화거리 안산역에 도착

(재)안산문화재단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28일 안산역에서 ‘다문화’라는 주제로 문화가있는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인 ‘문화징검다리-예술열차 안산선’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융성위와 문체부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가있는 날 사업추진단과 한국문화예술위, 안산문화재단 등이 공동 주관해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안산을 지나는 4호선 6개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거리공연과 아트커뮤니티 마켓, 전시 등 각 역사의 주제에 맞추어 작은 축제의 장을 만들어 왔다. 4월 상록수역은 ‘역사’로, 5월 한대앞역은 ‘청년’, 6월 중앙역은 ‘청소년’, 7월 고잔역은 ‘생명’이 주제였다. 오는 31일 안산역에서 만날 주제는 ‘다문화’. 안산은 외국인이 가장 많은 도시로 특히 안산역이 위치한 원곡동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삶이 주축을 이루는 곳으로 ‘다문화’라는 주제에 맞춰 안산역에 정차하는 ‘문화징검다리-예술열차 안산선’은 아프리카의 역동적인 난타퍼포먼스 ‘인터내셔널 영드림즈’와 거리로 나온 클래식 타악 연주 ‘카로스 타악 앙상블’, 안산역의 흥을 북돋아 줄 드로잉퍼포먼스 ‘크로키키 브라더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31일과 9월28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안산역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안산=구재원기자

필리핀서 IS 추종단체가 교도소 습격… 수감된 조직원 8명 탈옥시켜

‘필리핀서 IS 추종단체’필리핀의 한 무장단체가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된 조직원들을 탈옥시켰다. 이 단체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를 추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7일 오후 5시 30분께(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라나오 델수르 주 마라위 시에서 무장단체 ‘마우테’의 조직원 20여 명이 교도소를 공격했다. 28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테러 혐의로 수감 중인 조직원 8명을 데리고 달아났다.마우테는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납치와 테러를 일삼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인질 2명을 참수했다. 마우테의 은신처에서는 IS를 상징하는 깃발이 발견되기도 했다.이 무장단체의 공격을 틈타 다른 죄수 20여 명도 탈옥했다. 그러나 교도소 측은 기습 공격에 제대로 저항도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필리핀 정부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무장단체가 활개를 치자 토벌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필리핀군은 지난 26일 술루 주에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아부사야프’의 은신처를 공격해 최소 1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아부사야프를 비롯한 테러단체의 섬멸을 군에 지시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필리핀서 IS 추종단체, 연합뉴스

‘사람이 좋다’ 김한석 “이혼 후 미움 많이 받아… 대한민국이 날 안 받아줘”

‘사람이 좋다 김한석’‘사람이 좋다’ 김한석이 결혼 1년만에 이혼할 당시 심경을 전했다.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김한석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김한석은 “(첫 번째 결혼 1년 만에 이혼 한 뒤) 정말 미움을 많이 받았다”며 “그냥 너무 힘들더라. 너무 대한민국에서 날 안 받아주니까 너무 힘들더라”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김한석은 이혼 직후 수중에 남은 재산도 없이 프로그램에도 하차하게 됐다. 그는 “(그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살려는 의지가 강했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어떻게든 살아야겠다고 진짜 어금니 깨물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또 “생계를 위해 이른바 ‘밤무대’를 뛰기도 했다”면서 “(무대에) 올라가서 ‘안녕하세요, 김한석입니다’ 하는데 앉아있던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과일, 컵 얼음 다 던지는 거다. 나쁜 놈이라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그러나 그는 “그 미움에 ‘나 왜 미워해요?’라고 해본 적 없다. 제가 어떤 일을 이야기해도 제 입장에서만 이야기하는 거니까,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 것 아니냐”라면서 “그럼 내가 아프고 말지 싶었다”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사람이 좋다 김한석, 방송 캡처

광명시 소하1동, 복지통장 대상 복지사각지대 발굴교육 실시

광명시 소하1동 복지중심동은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복지통장 44명을 대상으로 동 복지 허브화 사업설명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교육을 지난 24일 실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하1동이 추진중인 ‘2016년 복지사각지대 발굴 일제조사’의 일환으로, 복지통장에게 복지사각지대 발굴요령과 가정 방문 시 요구되는 주의사항을 인식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복지통장 유모씨는 “복지통장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막상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웃집 벨을 누르고 사연을 물어보는게 낯선 일이였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앞으로 소하1동 복지통장이 발굴한 위기가구는 2차 방문조사를 실시, 대상자의 복지욕구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원기준에 적합한 공적부조 및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복합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일상생활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개입하게 된다. 김기원 소하1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부터가 바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초석이 된다”며 “이번 일제조사에 복지통장의 활약이 기대되며, 앞으로 소하1동 복지중심동은 시민이 감동하는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성남창조경영 CEO포럼, 2차 비즈파티 성료…“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이 밀려온다”

성남창조경영 CEO포럼(공동의장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6일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기업CEO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제2회 성남비즈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의 비즈니스 스케일 업 강의를 통해 “인공지능이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이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 리더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회에 대한 통찰, 자연과학적 근본 원리에 대한 이해, 공학적 능력, 예술적이고 직관적인 능력, 세상에 없는 것을 상상하는 능력 등을 고루 갖춘 전뇌적 사고를 하는 리더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창의적인 인재는 다양성과 사회성(공감?설득)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사전신청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 3D 프린팅 보급제품 개발기업 굿쓰리디(대표 김광현)와 생활 속 방사능가스 및 라돈 측정제품을 개발한 배터라이프(대표 이재성), 나노합성기술 이용 유해화학용액 솔루션 개발기업 아바오(대표 박노진) 등 3개 기업에 대한 성남투자쇼(기업IR)가 공개적으로 열렸다. 투자쇼는 기업 CEO들도 투자자 입장에서 심사에 참여하는 이색적 경험으로 흥미를 끌었다. 가상투자로 굿쓰리디가 5억5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3개 기업 중 1개 기업은 실제 2개 투자사로부터 후속적인 투자미팅이 성사됐다. 성남창조경영 CEO포럼 운영사무국인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인공지능이 보편화 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어떠한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지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창조적 인재, 새로운 리더의 조건들은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야 할 과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