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정보]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 개관

대우건설은 오산과 동탄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오는 19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오산시 오산동 11-1에 들어서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 동, 전용면적 74㎡, 84㎡, 총 920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전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별로는 ▲74㎡ 262세대 ▲84㎡ 658세대다.오산IC가 5분 거리에 위치해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이 쉽고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대역과 오산역도 인접한다. 동탄역(SRT·GTX 예정)이 개통되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단지는 동탄2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오산시와 동탄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강점이다. 인근에 내년 7월 동탄 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도보 거리에 시립어린이집, 운천초·운천중·운천고가 위치해 교육여건이 좋다. 오산문화예술회관, 오산스포츠센터, 오산종합운동장, 오산시민회관 등 문화시설이 가깝고 오산시청 등 관공서와 롯데마트, 오색시장 등 상업시설도 이용이 편리하다.단지는 전세대가 판상형으로 통풍이 우수하고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이 좋다. 동 사이 거리를 최대로 넓혀 쾌적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74타입은 3BAY로 설계됐으며 부부침실에 드레스장이 제공된다. 84타입은 4BAY로 설계됐으며 부부침실에 대형 드레스룸(확장 시)이 들어선다. 다용도실로 활용 가능한 보조 주방과 복도팬트리(대형 수납공간)도 설치된다.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G/X클럽, 어린이도서관, 시니어클럽(경로당), 어린이집, 육아정보 사랑방(맘스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룸 3채도 마련된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설계돼 단지 내 생활이 안전하다.특히 푸르지오의 친환경 기술인 ‘그린 프리미엄’을 적용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공용부에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친환경 물재생 시스템, 하이브리드 보안등 등이 설치된다. 개별 세대에는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각 세대에 전기오븐, 3구형 가스쿡탑이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칫솔살균기, 음식물탈수기, 행주도마살균기가 설치되며 주방에는 터치식 디지털주방TV폰이 설치된다.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기계 환기 시스템도 적용된다.단지 내에는 보안을 강화해 한층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세대현관 앞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해 홈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가 설치된다. 동현관,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에 200만 화소 고화질 CCTV 카메라가 적용되며 무인 택배 시스템도 설치된다.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비상콜 시스템이 지하주차장에 설치되며 저층부 가스배관에 방범 커버시설이 적용돼 외부침입을 방지한다.3.3㎡당 평균분양가는 91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 634-1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1800-0227오산=강경구기자

[안성 60대부부 살해 현장검증] “인간말종…장례식서 태연히 대화했다” 유가족들 분노

안성 60대 부부를 살해하고 방화한 소방관 A씨에 대한 현장 검증이 유가족의 오열 속에 17일 오전 9시30분께 부부의 집 살해현장에서 진행됐다. 형사 등 경찰 병력 3개 중대의 철저한 통제 속에 진행된 현장검증을 지켜보던 유가족은 A씨를 향해 ‘강도ㆍ살해 ㆍ방화한 소방관은 사형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A4용지를 손에 들고 눈물을 흘리며 분개했다. 일부 유족은 경찰이 통제한 도로에 서서 “범인의 얼굴을 봐야 한다”며 도로 진입을 시도하다 제지당하자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현장 검증을 마치고 A씨가 모습을 나타내자 유가족은 “가축 도살할 때 하는 짓을 했다. 인간말종 아니냐”며 “어떻게 계획적인 범행을 한 후 직장을 태연히 다니면서 장례식 때 30분간 가족과 대화까지 했느냐”고 참았던 분통을 터트렸다. 이날 현장 검증에서는 A씨가 B씨 부부를 흉기로 살해한 후 B씨 집 뒤편으로 나와 30m 떨어진 자신의 집을 향하면서 도로가 아닌 옥수수밭을 통해 귀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흉기와 범행 때 입은 옷을 땅에 묻고자 삽을 가지고 자신의 종 중산에 묻힌 부모 산소로 향했다. 여기서 A씨는 부모 묘소 입구에 차를 세우고 나서 흉기 2점을 20m 떨어진 도로변 숲 속에 집어던지고 옷은 부모 묘 옆에 묻었다. 하지만, 경찰의 철저한 통제로 범행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거실과 안방을 순간적으로 어떻게 이동해 B씨 부부를 살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사건 전모를)밝힐 수 없으며, 어떠한 답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한편, 경찰은 현장 검증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같은 공무원으로서 범인을 지나치게 보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사기도 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이재명 성남시장 “행자부장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하겠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방재정개편안 문제와 관련,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을 고소키로 해 파장이 전망된다.이 시장은 “행자부장관이 대통령은 물론 국민까지 속이고 있다”며 “시장으로서 성남시를 대표(피고소인)해 홍 장관을 형법 제137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17일 밝혔다.이어 “성남시 등 6개 불교부단체는 재정이 넉넉한 ‘부자도시’이니 재정의 일부를 가난한 도시에 지원해주는 재정 개편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 격차를 해소한다는 거짓 정보와 통계자료를 유포해 국민을 속이고 지방자치단체의 공적 업무를 방해했다”며 “이미 법률 검토를 마쳤으며 곧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시장에 따르면 행자부는 홈페이지에 시·군 조정교부금 개선 내용에 대해 애초 ‘도세의 47% 중 90%를 받아, 실제로 도세 징수액의 약 45%를 받는 것’으로 게시했다가 나중에 ‘조정교부금 재원 조성액의 90% 우선 배분 조례 운영’으로 수정했다. 이어 지난달 3일 홍 장관은 TV에 출연해 “성남시는 ‘부자도시’로 상당히 재정 여력이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순세계잉여금도 7천억원이 넘는다”고 말했다.이에 성남시는 “특정 목적으로 사용할 판교택지개발사업비 3천850억원을 비롯한특별회계 5천923억원이 포함돼 있다”며 “이를 제외하면 순세계잉여금은 1천500억원으로 일반회계의 10% 수준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의 평균치(9.41%)와 비슷하다”고 반박했다.앞서 행자부는 6개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에 대한 우선 배분 특례조항을 폐지하고 시·군 조정교부금 배분기준 가운데 재정력지수 반영비중을 높이는 반면 징수실적 비중을 낮추는 내용의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4일0 입법예고했다.한편 수원·성남·화성시는 지난달 28일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은 명백한 위헌이자 지방정부 권한 침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상태다.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교육 통한 화학화재사고 대비태세에 만전

양주경찰서가 지구대와 파출소 외근 경찰관을 대상으로 화학보호장비를 구비토록 하고 화학보호장비 착용 교육을 실시하는등 관내 공업단지와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에서 발생하는 화재사고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양주경찰서(서장 이범규)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마다 관내 지구대ㆍ파출소(9개소) 외근 경찰관을 대상으로 화학 보호장비 착용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서기출 경비작전계장(경감)과 재난담당인 안경환 경사가 관내 지구대ㆍ파출소 9곳을 직접 방문해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직접 체험하는 화학 보호장비 착용 실습교육으로 실시했다. 지구대ㆍ파출소 외근 경찰관들은 양주경찰서 관내에 공업단지는 물론 섬유계통의 공장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가 많은 만큼 이번 화학 보호장비 실습 교육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로부터 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사고 대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기출 경비작전계장은 “앞으로 재난 주무부서인 양주소방서와 주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재난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양주시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거지행세 했던 '각설이 복서' 미사엘 로드리게스, 멕시코에 첫 메달 안겨

미사엘 로드리게스(22·멕시코)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열린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복싱 미들급(75㎏) 8강전에서 이집트의 베테랑 복서 호삼 바크르 아브딘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준결승전에 진출하면서 동메달을 확보한 그는 멕시코에 리우 올림픽 첫 메달을 안겼다. 멕시코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복싱에서 딴 메달이기도 했다.일약 멕시코의 영웅으로 발돋음했지만, 로드리게스는 불과 1달 전만 해도 길거리를 전전하며 동냥했던 ‘거지’였다.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에 선발됐지만 정작 올림픽에 출전할 경비가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리 멀지 않은 브라질이었건만, 멕시코복싱협회는 자금 지원이 어렵다며 손사래를 쳤다.결국 로드리게스는 복싱 대표팀 동료들과 수도 멕시코시티 번화가는 물론, 버스에서도 돈을 구걸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각설이 복서’였다. 지성이면 감천이었다. 시민들은 흔쾌히 한푼씩 보태줬고, 로드리게스는 동료들과 함께 무사히 리우 올림픽 링 위에 설 수 있었다. 그리고 ‘무적의 복서’가 됐다. 로드리게스는 8강전 승리 뒤 “그 동안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며 미소를 지었다.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