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매트 보관창고까지 옮겨붙는 화재가 발생했다.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3분께 광주시 도척면의 한 가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변에 있는 매트 보관창고로 확대돼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 5개동(5천339.32㎡)을 모두 태웠고 공장 근로자 15명이 대피했다.소방당국은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7대와 소방인력 15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2시간 여만인 오후 6시께 진화했다.소방당국은 공장에서 집진기를 수리하던 용접공 A씨가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건물로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작업장 주변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불티가 옮겨 주변에 있는 매트 보관창고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련자들을 불러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빅스 하데스’빅스의 6번째 싱글 앨범 ‘하데스(Hades)’가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지난 12일 발매된 빅스의 연간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 두 번째 작품이자 여섯 번째 싱글 앨범인 ‘하데스’는 음원 순위에 이어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16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빅스의 새 싱글 ‘하데스’는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 집계에서 1위에 올랐다.‘하데스’는 발매 당일인 12일 앨범 실시간 차트 1위로 올라섰으며, 14일(집계일 기준)까지 일일 앨범 차트 순위 1위 자리를 3일째 지키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집계된 주간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해 걸그룹이 강세인 올 여름 가요계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컴백 타이틀곡 ‘판타지(Fantasy)’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도 활약했다. 네이버 뮤직, 엠넷, 벅스, 지니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섰고, 전곡 차트 줄 세우기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빅스는 암흑세계의 신을 모티브로 삼은 이번 앨범 ‘하데스’를 통해 다크 섹시미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판타지’의 웅장한 분위기에 감각적인 안무를 더해 역대급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어 컴백 활동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한편 빅스는 16일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쇼’를 통해 컴백 후 첫 방송 무대를 갖는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빅스 하데스
‘킹키부츠 김지우’뮤지컬 ‘킹키부츠’의 배우 김지우가 화제다.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뮤지컬 ‘킹키부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지우는 “로렌 성격이 결혼 전 김지우와 비슷하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결혼하고나서 아이를 낳고 나니까 사람이 굉장히 차분해질 수밖에 없게 되더라”며 “이번에 로렌 역할을 맡으면서 다시 끌어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남편이 옆에서 로렌 역할을 보면서 ‘슬슬 다시 나온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말 로렌이라는 역할 자체가 아마 모든 분들이 그렇게 살고 싶을 거다. 굉장히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고 복잡하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나도 로렌화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한국이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신디로퍼의 어깨를 들썩이는 팝과 디스코 음악, 최고의 제작진들이 만든 무대와 의상 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킹키부츠 김지우, 연합뉴스
‘내 귀에 캔디 PD’tvN 폰중진담 리얼리티 ‘내 귀에 캔디’가 장근석-서장훈-경수진-지수의 전혀 색다른 모습을 예고했다.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tvN ‘내 귀에 캔디’는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익명의 친구 ‘캔디’와의 비밀 통화를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는 폰중진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겉보기엔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스타들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익명의 친구와 통화하며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자신의 일상과 고민, 꿈 등 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특히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캔디’가 누구인지를 추리하는 재미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비밀 친구와 특별한 우정을 쌓는 모습이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내 귀에 캔디’를 연출하는 유학찬 PD는 “출연진의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전혀 의외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상대의 얼굴이 보이지 않고,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는 캔디 앞에서 스타들도 솔직해지더라. 네 사람 모두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이어 “한류스타 장근석이 의외의 빈틈과 소년 같은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준다면, 서장훈은 수다쟁이처럼 자신의 속이야기를 모두 꺼내 보인다. 경수진은 시들었던 연애세포가 캔디의 달콤한 목소리에 살아났다며 푹 빠진 모습을 보이고, 지수는 낯을 가리는 성격과는 달리 놀랄 정도로 유머러스하고 에너지 넘치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전했다.온라인뉴스팀사진= 내 귀에 캔디 PD, tvN
“데니스 홍과 같은 로봇공학자가 꿈입니다”파주시 금촌고등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조금은 특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로 25㎝·세로 25㎝·높이 25㎝의 레고로 이뤄진 로봇을 다루는 일명 ‘로봇수업’이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 클러스터 일환으로 만들어진 이 수업은 평소 배우던 교과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한 다양하고 풍부한 학습경험을 제공한다.로봇수업에는 어렸을 적 흔히 가지고 놀던 장난감 레고(LEGO)에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레고로봇이 사용된다.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볼트와 너트로 구성된 딱딱한 이미지의 로봇이 아닌 장난감 소재의 로봇으로 수업을 배우는 셈이다. 기존에 어려운 이미지에서 탈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로봇을 직접 제어하는 프로그램을 배우고, 설계도면 없이 상상 속 로봇을 만든다.이 특별한 수업에는 남다른 재능을 가진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최권근군(19)은 레고로봇 분야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후 레고로봇과 인연을 맺어온 최군은 총 3번의 세계대회에 참가하면서 글로벌 인재로까지 촉망받는 학생이다.로봇수업에서 최군은 다른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생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최군이 참여한 로봇제작 수업에는 금촌고 재학생 7명 뿐만 아니라 인근 한빛고와 교하고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 최군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로봇이라는 주제를 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겁다”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의견을 나누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가 나와 신기하다”고 말했다.정식 수업은 매주 수요일 열리지만 학생들은 자유롭게 학교에 나와 로봇을 공부한다. 이날도 학생들은 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를 뚫고 교실에 모여 로봇의 구성·움직이는 원리에 대해 논의하는 등 학구열을 불태웠다. 또 점점 어려운 문제를 풀어 가며,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 방안을 터득해 나가는 모습이었다.수업을 맡은 신준섭 강사는 “평소 학교 수업에서 다룰 수 없었던 분야를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며 “특히 로봇제작은 스스로 고민하는 부분이 많은데, 이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형태로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과정 클러스터와 같은 기회가 확대돼 다양한 진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정민훈기자
시흥시에 등록한 대형트럭 등 사업용 차량이 타지역에서 차고지 증명을 발급받아 제출하고 나서 관내 간선도로 등에 불법주차를 일삼고 심한 엔진소음과 매연을 발생시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시 사업용 일반화물차 차고지 등록현황에 따르면 등록 차량은 승합 8천181대, 화물 3만5천974대, 특수 490대 등 모두 4만4천645대에 달한다.이 중 시에 차고지를 둔 차량은 25.36%에 불과한 반면, 연천 21% 등 경기도 관내(시흥 제외) 42.96%, 충남·충북 22.94%, 인천 8.74%, 기타 25.36%로 나타났다. 등록차량의 80%가 관외에 차고지를 두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관내 대부분 간선도로와 고속도로 IC인근에는 사업용 차량이 도로변 밤샘주차를 하면서 통행 방해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거모동에 사는 L씨(57)는 “서안산IC 인근 2차선 도로변과 고가차도 밑에 대형차량이 저녁마다 불법주차해 교통사고가 날까 불안할 뿐만 아니라 새벽에는 공회전으로 잠까지 설친다”며 당국의 강력한 단속을 요구했다. 현행 차량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21조는 운송 사업자는 사업용 화물차량을 등록할 때 본인이 지정한 장소 또는 유료주차장, 공영차고지, 화물터미널에만 차량을 주차하도록 한 ‘화물차 차고지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차주는 이를 악용해 실제 거주지가 아닌 차고지 사용료가 저렴한 지역에 차고지 신고를 한 후 실제로는 거주지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법규를 악용한 불법 밤샘주차로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생활조성을 해치는 고속도로 IC주변, 주거 밀집지역 이면도로, 교차로 주변 및 지하차도 내 밤샘주차차량에 대해 집중 지도ㆍ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트럭이 타지역에서 차고지 증명을 받아 제출하고 나서 거주지인 시흥지역 간선도로 등에 밤샘주차를 하고 있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용차고지가 아닌 곳에서 1시간 이상 불법 주차한 사업용 화물차량은 단속에 적발되면 과징금 20만 원(5t 이하 개인 화물차량은 10만 원)이 부과된다. 시흥=이성남기자
학창시절에만 교육을 받는 것은 아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있듯이 유아부터 노년까지 평생에 걸쳐 배움에 대해 갈망하는 이들이 있다.이에 평생교육은 단순한 교육서비스가 아니라 보편적 복지의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평생교육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시는 최근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 글로벌 평생학습도시의 날개를 달게 됐다. 특히 수원시평생학습관은 시민참여형 학습프로그램인 ‘뭐라도학교’와 ‘누구나학교’를 개설해 평생학습도시 수원을 이끄는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 ‘반퇴시대는 이미 현실이다’, 반퇴는 반만 은퇴했다는 뜻으로 길어진 노후 때문에 은퇴 후에도 생계를 위해 계속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반퇴 인생을 살아야 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 ‘뭐라도학교’다. ‘뭐라도학교’는 50세 이후 시니어들 스스로 인생설계와 준비를 하도록 돕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베이스캠프 같은 곳이다.‘뭐라도 배우고, 뭐라도 나누고, 뭐라도 즐기고, 뭐라도 행하자!’라는 주제로 시니어들 스스로 자신의 재능과 경험, 지식과 자산을 발견하고 나누며 인생 후반부에 의미있는 활동을 모색할 수 있다. ‘뭐라도학교’는 기본, 전문, 창작이라는 단계별 교육과 인생수업,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우리들교실강사 워크숍 등 다양한 커뮤니티로 구성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름처럼 누구나에게 열려 있는 ‘누구나학교’도 순항 중이다. 누구나 가르치고 누구나 배우는 시민주도 평생학습이다. 유치원 꼬마부터 어르신까지 배우는 학생의 연령도 다양하다. 지식, 재능, 경험, 삶의 지혜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강의를 열 수 있고, 배움의 기회를 얻고 싶은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민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나누고픈 이야기가 있으면 말솜씨가 부족해도 강의 개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같이 모든 시민들에게 활짝 열린 ‘누구나학교’는 지난 2012년 6월 27개의 강의로 시작해 현재까지 713개의 강좌를 개설했고 1만5천200여명의 시민이 함께 다양한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시민에게 큰 인기를 끈 누구나 학교는 이제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전북 익산시에서는 수원시평생학습관의 ‘누구나학교’를 벤치마킹해 전국에서 2번째로 ‘누구나학교’가 개강했다. 광주광역시 광진구자원봉사센터에도 지식나눔과 재능기부로 누구나 배우고 가르치는 ‘누구나 공유학교’를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이다. 정성원 수원시평생학습관 관장은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대해 “평생학습관의 목표를 좋은 프로그램 제공에 두는 것과 지역을 변화시키는 것에 두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명의 교양인을 만드는 것을 뛰어넘어 도시를 새롭게 재구조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명관기자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16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신임소방사 교육생들이 훈련 도중 시원한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연합뉴스
한번 생산된 제품을 혼자 소유하지 않고 여러 명이 함께 공유, 소비하는 경제활동이 공유경제로 알려져 있다.시장의 경제주체들은 그동안 주택,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제품들을 소유하고 이를 개인적으로 전유하여 왔으나, 이제 공유경제 시대와 함께 개별적으로 전유하여 온 제품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비용을 줄이고 경제적 이득도 취하는 협력적 소비의 공유경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공유경제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주목받기 시작한 2008년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적인 경기침체, 취업난, 소득 하락 등의 사회문제가 발생하면서 과소비를 줄이고 보다 합리적인 소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시기이다. 이렇게 시작된 공유경제는 최근의 세계적 경기침체와 함께 그 필요성이 더욱 커졌고, 또한 ICT의 발달과 함께 공유경제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공유경제의 확대는 여러 가지 우려도 낳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먼저 기존 소유자의 제품을 공유함으로써 제품 수요의 증가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통적인 제조업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을 것이고, 공유경제를 통한 합리적인 소비의 증대는 저성장기의 제조업이나 기존 서비스업에 더욱 어려움을 안겨줄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우버 서비스의 확대는 개인들의 자동차 신규 소비의 위축과 택시 서비스업과 자동차 렌탈업의 수요 감소 등을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에어비앤비 사업의 확대는 호텔을 포함한 숙박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이러한 공유경제의 확대로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종사한 서비스업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가뜩이나 경기불황과 대기업의 영역 침해로 시장에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시장의 트렌드에 의해 위기에 처해질 수 있는 것이다. 만약 공유경제를 활용한 대기업의 사업 확대까지 이뤄진다면 그 영향력은 더욱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공유경제는 소비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중개자의 거래 중개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래 중개에 있어서 양쪽 소비자 모두가 피해나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또한 대기업이 공유경제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해 보인다. 대기업이 자본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발판으로 공유경제의 중개 사업자로 나선다면 이는 공유경제가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변질될 수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그 파괴력은 더욱 클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이제 공유경제의 시대는 피할 수 없다. 저성장기 경제적 상황에서 합리적인 소비생활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고, 결국 공유경제를 통한 소비절약과 함께 필요한 소비를 취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다. 그렇다면 공유가 가능한 제품이나 서비스업 분야의 기업들이나 소상공인 모두 시장의 변화에 따른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그리고 정부는 새로운 현상인 공유경제 시대에 대비하여 제도 개선이나 부작용을 막는 사전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시장의 변화에 따른 소상공인들이나 중소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한 정보 제공과 교육 지원, 그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장치를 만드는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이정희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