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향토가수 정은 “흥 넘치는 노래로 위로·희망 전해요”

“생활고에 시달린 적도 있었는데, 가수가 됐다니 아직도 꿈 같아요. TV에도 나가고 공연도 하는 지금 정말 행복해요.” 경기도 향토가수 정은이 다음달 9집 앨범을 발매한다. 전업주부에서 데뷔 13년차 베테랑 가수가 된 그녀의 음악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지난 2000년 KBS주부가요스타와 2002년 전국노래자랑에 출연, 한 작곡가에게 발탁돼 가수생활을 시작했다. 지금은 양평군의 홍보대사로 선정되는 등 경기도 향토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9월 발매 예정인 9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울엄니를 포함해 총 6곡을 실었다. ‘울엄니’는 재작년에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은 노래다.효도를 못한 아쉬움에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이번 앨범의 대표곡으로 택했다. “사랑보다 더 깊은 사랑 포근한 그 가슴이 못 견디게 그리워요”라는 가사에선 떠나 보낸 어머니를 향한 딸의 절절한 마음이 배어 나온다. 또 직접 작사한 여명808을 실었다. 지난 2007년 수원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수원이 좋아요를 통해 작사가로서의 면모도 각인시켰던 그의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사계절 피는 꽃, 정이나 주지 말지, 진한 커피, 이왕이면 등 누구나 어깨춤을 출 수 있는 신나고 쉬운 곡들을 수록했다. 정은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봉사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데뷔 전부터 노인요양원의 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주부들에게 무료로 노래강습을 진행하고 기부도 계속해 왔던 그녀에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그는 행사 때에도 꽃 대신 쌀화환을 받아 지역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IMF 당시 남편 사업 부도로 생활고를 겪다가 대구에서 갑자기 수원으로 이사왔었어요. 참 힘든 시기였는데 트로트에 있는 ‘흥’으로 어려움을 극복했죠. 노래에 대한 고마움을 봉사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어요.” 따뜻한 마음으로 노래하며 ‘세계적인 가수’를 꿈꾸는 향토가수 정은의 행복한 무대를 응원한다. 손의연기자

경기중기센터, 내달 2일 ‘경기도 인사·HR 담당자 세미나’ 개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다음달 2일 경기중기센터 1층 광교홀에서 ‘경기도 인사ㆍHR 담당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기도 인사ㆍHR담당자 세미나’는 도내 중소기업 인사ㆍ교육 담당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사ㆍ노무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이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인사ㆍ노무 전문가의 특강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 인재 채용 및 인사관리 특강’에서는 채용트렌드의 변화와 인재채용을 위한 면접노하우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인사노무관리 핵심 쟁점 강의’에서는 근로계약, 근로시간, 임금 및 휴일 등 입사에서 퇴사까지 관련된 근로기준법을 사례 중심으로 해설하고 적용 시 유의점 등에 대해 상세히 다룬다. 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부여, 외국인 근로자 불법고용과 불법취업 등 2016년 고용노동부 지도점검에서의 주요 사항과 위법사례 중심의 실질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도내 중소기업 인사·교육 담당자 및 관리자 150명에 한해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교육팀(031-259-606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호준기자

2017년 농산물우수관리(GAP) 사업 수요 조사 실시

경기도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제도의 안전성과 시설 보완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수요를 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2017년도 주산지 GAP 토양ㆍ용수 안전성 분석 지원사업 및 GAP 시설보완사업’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산지 GAP 토양ㆍ용수 안전성 분석 지원사업은 쌀 등 지역에 집단화돼 재배하는 주산지의 토양과 용수에 대해 안전성 분석비를 지원해 GAP인증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토양과 용수는 1지점 당 시료채취와 분석에 필요한 비용 25만 원을 지원한다. GAP 시설보완 사업은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GAP 기준에 부합하는 위생시설 등을 지원해 GAP 제도의 정착하는 것이 목적이다. 1개소 당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자부담은 50%이다. 신청대상은 GAP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으려는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이며 사업희망자는 시ㆍ군 농정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시ㆍ군에 접수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검토한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8월 31일까지 결과를 제출하며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7년 국비가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GAP 인증 면적을 2020년까지 재배면적의 20% 수준인 3만3천ha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인증 면적은 재배면적의 6.6%인 1만1천594ha이다. 최원재기자

일상 속 화학제품 거부… ‘노케미족’ 는다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싼 가격이어도 이곳만 찾아요. 최근 ‘옥시 사태’를 보면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친환경 제품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두 남매를 키우는 주부 J씨(44ㆍ여)는 아토피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큰 딸을 보며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노케미족’(No-Chemi)’이 되기로 결심했다.기자와 만난 지난 5일에는 무농약 야채, 무항생제 정육식품, 우리밀 빵 등을 취급하는 전문 매장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주스를 고르고 있었다. J씨처럼 친환경 제품과 천연 제품 등 안전한 소비를 지향하며 화학제품을 피하는 노케미족이 늘고 있다. ■ 천연재료, 친환경 제품 인기 한국소비자시민모임이 ‘가습기살균제 사건’(옥시 사태)을 알고 있는 소비자 4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87%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알고 난 이후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게 됐다’고 응답했다. 84.8%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알고 난 이후 생활화학용품을 사용하기 꺼려졌다’고 했다. 또 69.2%는 ‘생활화학제품 대신 천연재료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천연비누를 만들 수 있는 수원의 한 공방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옥시사태 이후 문의가 쇄도하는 상황이다.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단체 강의 일정도 꽉 잡혀있다. 공방의 대표인기 품목은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MP천연비누다.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글리세린 5g에 어성초, 코코아, 치자 등 천연 분말 한 스푼을 섞는다. 여기에 중탕해 녹인 MP비누베이스를 넣는다. 종이컵 한 컵 분량에 천연오일을 20방울 정도 넣고 용기에 부어 굳히면 끝이다. 이렇게 만든 비누는 계면활성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다. 이와 관련 딜리딜리공방 곽경아 대표는 “몰드를 이용하는 MP비누는 배워 가면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옥시사태 이후 천연비누클래스를 찾는 사람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 인터넷 쇼핑몰부터 휴대폰 어플까지 정보 창구 다양 인터넷 쇼핑몰에는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천연세탁세제 만들기 키트도 나왔다. 세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모아 1만원 내 가격으로 제공, 일일이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했다. 구매자는 키트에 포함된 과탄산소다, 구연산, 탄산수소나트륨, EM원액 등을 섞은 후 수분을 말리기만 하면 된다. 인터넷 블로그와 커뮤니티에는 화학제품 대체재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공산품 세제 대신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을 활용해 세제를 제조, 이를 사진과 함께 설명을 달아 공유한다. 계면활성제를 피하기 위해 물로만 머리를 감는 ‘노푸’ 방법까지 소개한다. 유아용품에 대한 우려로 친환경 젖병세제와 유기농 인형에 대한 판매 정보도 볼 수 있다. 인터넷 사이트뿐만 아니라 휴대폰 어플도 등장했다. ‘화해앱’(화장품을 해석하다)은 제품명을 검색하면 어떤 화학성분을 포함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어플이다. 이 어플은 이미 220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젊은 여성과 어린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에게 인기다. 이준영 상명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옥시 사태로 우리나라가 화학제품에 관련해 선진국보다 제도적으로 미흡한 것이 드러났다”면서 “특히 화학 성분의 부정적 측면이 당장 눈에 보이지 않고 인체에 들어와 쌓이는 잠재적 유해성에 대한 걱정이 깊어진 것이 노케미족의 증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노케미족에 합류하길 원한다면 지역 내 공방이나 평생학습센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학습모아길 사이트(http://gil.gg.go.kr) 등이 도움이 될 만하다. 천연립밤이나 천연모기퇴치제 등 거주지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강좌 정보를 얻을 수 있다.노케미족 Tip▲계피를 이용한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준비물:계피, 소독용 에탄올 0.5L, 정제수 1L, 스프레이 용기)-계피는 세척해 하루 말린다.-병에 계피를 넣고 에탄올을 채워 2주 기다린다.-2주간 숙성된 에탄올과 정제수를 3:7 비율로 섞어 용기에 담는다.-유칼립투스 오일이 있으면 한두 방울 첨가하면 좋다.▲레몬과 생강으로 천연 섬유탈취제 만들기(준비물:레몬껍질, 생강, 소독용 에탄올(소주), 정제수, 스프레이 용기)-생강은 세척해 껍질을 벗겨 저민다.-밀폐용기에 레몬껍질과 생강을 켜켜이 쌓고 잠길 정도로 에탄올(소주)을 붓는다.-일주일 숙성시키고 체에 걸러 정제수와 1:1로 섞어 용기에 담는다.-섬유탈취제는 물론 천연 데오드란트, 발냄새 제거제로 사용 가능하다.▲찌든때 OK! 천연 매직블록 만들기(준비물: 베이킹소다, 식초, 물, 스펀지, 지퍼백)-베이킹소다와 물, 식초를 2:1:2 비율로 지퍼백에 부어 준다.-스펀지를 지퍼백에 넣는다.-필요할 때 꺼내 사용한다. 냉장고에 2주간 보관 가능하다.류설아ㆍ손의연기자

동두천 사동초등학교 ‘공교육 새바람’

학생들이 떠나는 학교에서 오고 싶은 학교로 변화하며 혁신학교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 받는 초등학교가 있다.이제는 대기 번호를 받아야 입학을 할 수 있을 만큼 주목을 받는 학교로 성장한 ‘동두천 사동초등학교(교장 임완택)’가 그 주인공. 지난 1969년 3월 20학급으로 개교한 이 학교는 47회 졸업생까지 모두 7천71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1975년에는 30학급, 1천550명까지 될 정도로 학생이 많았고 동두천의 중심학교였다. 하지만 학교 인근의 신도시개발로 신설학교 선호와 시설낙후 등을 이유로 학생수가 482명으로 급감했다. 계속되는 학생수 감소로 한때 통폐합 위기까지 우려됐던 학교의 변화가 시작된 건 임완택 교장(15대ㆍ57)이 공모교장으로 부임한 2011년 9월부터다.임 교장은 민주적인 학교교육을 실천하는 ‘교육과정의 전면 재구성’을 변화의 바람으로 선택했다. 모든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 효율적인 수업 중심의 교육 및 철저한 학생 중심의 혁신경영을 실현키 위해 노력한 것이다.또 열악한 학교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신설학교에 뒤지지 않는 시설도 갖췄다. 그에 노력에 아이들은 활력을 찾았고, 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속에 학부모들도 마음을 열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2년 혁신학교로 지정받은 학교는 2013년 중간평가 우수교, 2015년 종합평가 우수교에 선정되어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혁신학교로 재지정돼 새로운 도약의 2기를 맞으며 혁신거점학교와 클러스터 중심교를 운영하는 등의 동북권지역의 혁신학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임 교장이 부임할 당시 482명에 그쳤던 학생은 2014년 542명, 2015년 570명, 현재 594명으로 전입생이 꾸준히 늘었다. 동두천에서 가장 낙후됐던 사동초교의 획기적인 성장의 중심에 임 교장과 50여명의 교사들이 있다. 이들이 합심해 일궈낸 놀라운 혁신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찬사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 학생 중심 창의적 교육과정 결실 “수업이 재미있어요, 재미있게 놀면서 배워요”라는게 사동초 학생들의 이야기다.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의미다. 교사들 스스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데 중심을 두고 교육과정을 주제 통합해 운영한 결과다.프로젝트학습, 협동학습, 토의토론수업, 거꾸로 교실 등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활동중심의 수업을 설계해 학생이 주도하는 수업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수업에 대한 성찰과 구조화를 위한 배움 공책을 통해 본ㆍ깨ㆍ적 적용을 통한 배움의 내면화를 다지는 한편 학생 개인의 수준, 속도, 능력 등을 고려한 수준별 수업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 학부모 활발한 참여 ‘민주적인 학교’ 매월 둘째주 금요일 10시 세미나실에서는 학부모회 임원들과 함께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학부모 다모임이 열린다. 학교교육전반에 관한 모니터링과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더 좋은 교육 활동을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참여하지 못한 학부모들은 사동학부모회 밴드를 통해 결과를 공유한다. 자녀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 아버지캠프운영, 학부모평생교육, 교통안전지도 등 교육공동체로서의 학부모 역할을 해내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교육활동에 반영시키는 민주적인 학교 운영을 하고 있다. ■ 학생 개개인을 소중히 ‘관계중심 교육’ 올해 실시한 학생대토론회 사전 설문조사에서 학교의 좋은점 BEST 10중 1위가 교장, 교감선생님의 아침맞이였다. 학생 한명, 한명과 눈인사를 하고 안부를 묻는 아침맞이가 학생들에게 즐거운 학교생활에 밑바탕이 된 것이다.단 한명의 어린이도 포기하지 않는 세심한 배려가 있는 학교,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는 관계중심의 인성교육 또한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인는 비결이 됐다. ■ 미래역량 키우는 성장 과정중심형 평가 “이번 시험에서는 몇 점 맞았니?”라는 학부모의 질문은 이 학교엔 없다. 교사가 암기한 지식보다 아는 것을 조직하고 관련지어 새롭고 창의적인 발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성장, 과정 중심 학생 평가 방향 정립(상시 평가) 및 평가사전 예고제 실시 등 평가방법의 인식 변화가 사동 교육의 핵심이다.이를 위해 논술형 중심의 교사별 상시평가 실시(수행, 지필), 적정한 시기ㆍ방법의 피드백을 통한 학생 성장지원, 평가 결과의 수시 통지를 통한 가정과 연계지도, 학생의 바른 인성 형성을 위한 정의적 능력 평가 등이 이뤄진다. ■ 꿈과 끼를 키우는 ‘예체능 교육’ 강화 사동초는 꿈과 끼를 키우는 예체능 교육을 강조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학생 선택중심형 예체능 심화교육 금요동아리를 운영,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어릴 때부터 문화 예술을 즐기고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연마할 수 있는 금요동아리는 사동초의 특색교육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라는 덕목을 자연스럽게 배울 기회를 제공해 바른 품성, 인성 함양에 기여하는 동아리 활동에 대한 학생만족도가 91%(매우만족, 만족)로 높게 나타난 것도 이를 반증한다. 그룹사운드,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등 문화예술동아리 활성화로 끼와 재능을 함양하고 T볼, 족구, 피구, 어울림합창단, 방송부 등 학생자율동아리 운영을 통해 자율성 및 자발성함양은 물론 재능발견 등의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동두천=송진의기자 [인터뷰] 임완택 사동초교장가고 싶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 감사“학교경영에 있어 학교장의 비전과 리더십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임완택 사동초교장의 학교경영 철학이다. 학교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 임 교장은 “학교장의 역량만으로 학교가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만이 가능한 것”이라며 “교육공동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조정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학교장의 임무”라고 강조한다.부임 이후 획기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선 보다 나은 교육여건 보다 바람직한 교육 환경 여건 조성이 중요했고 이를 위해선 교육공동체의 하나된 관심과 지원이 절실했다는 것.결국 학부모ㆍ교사ㆍ학생 등 모든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학교장의 역할에 충실했고 참여와 소통이 잘되고, 배려와 나눔이 있는 가고 싶은 행복한 학교로 변화시킨 것 역시 이를 실현키 위한 학교 조직의 리더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다.“공모교장으로 취임 당시 학교시설은 매우 낙후되어 있었고 교육활동도 미비하였기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부임했다”는 그는 “1981년 처음 교직 생활을 시작한 학교이기에 교육과정과 학교시설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는 각오가 특별했다”고 말한다.그는 교육과정 혁신을 위해 △학생 중심의 학교경영을 실현 △수업 중심의 교육 △참여와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이 모든 노력은 “모든 학생에게는 꿈이 소중하고 모든 교육의 중심에는 학생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그의 철저한 교육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장차 민주시민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가진 어린이를 육성하는 것이 초등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으로 본다”는 임 교장은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학생에게 친절하고 솔선수범하는 교직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 자녀를 존중하고 교사를 존경하며 학교에 적극 참여하는 학부모님들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임 교장은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더욱 발전된 지역사회 학교로 모든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가꾸어가는 학교로 만들고, 나아가 동두천 지역의 모든 학생,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동두천=송진의기자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홍천에 사는 할매들 이야기… ‘이웃집 할매 삼총사’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36회가 예고됐다.16일 방송되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36회는 ‘이웃집 할매 삼총사’ 편으로, 강원도 홍천에 삼총사 중 대장인 권기전 할머니(79)와 뒷집 사는 김낙경 할머니(79) , 옆집 사는 권인숙 할머니(76)의 이야기가 소개된다.평균 나이 78세인 세 사람은 모두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내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세 사람은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한다. 이 중 동갑내기인 권기전, 김낙경 할머니는 일명 ‘짝패’로 불리며 서로 좋아하는 것이 비슷해 언제나 붙어 다닌다. 권인숙 할머니는 커피와 술을 안 먹고 허리가 아파 농사일을 함께 하지 못하자 최근 들어 종종 외톨이 신세가 되곤 한다. 휴가를 맞아 기전 할머니의 자녀들이 고향을 찾았다. 하지만 자녀들이 할머니만 빼고 인근 강가로 물놀이를 가버리자 기전 할머니는 단짝 친구인 낙경 할머니를 찾는다. 자녀들에게 서운함을 뒤로한 채 따로 물놀이를 하러 가는 기전, 낙경 할머니. 10대 소녀로 돌아가 물장구도 치고 물싸움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인숙 할머니는 서운하기만 하다. 넘어질까 물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다 같이 술 한잔을 하는데도 끼지 못하다 자리를 먼저 뜨고 마는 인숙 할머니. 그럼에도 즐거운 두 사람의 모습에 결국 눌러왔던 감정들을 참지 못하고 폭발하고 만다. 결국 다음날 일찍 짐을 싸 춘천 딸 집으로 가버린다. 세 사람은 화해하고 서로를 끔찍이 챙기던 삼총사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1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MBN 제공

‘걸스피릿’ 스피카 김보형,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 무대… 플로우식과 환상 호흡

‘걸스피릿’‘걸스피릿’ 스피카 멤버 김보형이 래퍼 플로우식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16일 방송되는 JTBC ‘걸스피릿’ 5회에서는 두 번째 미션 주제인 ‘상반기 인기곡 부르기’ B조의 무대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스피카 보형은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선곡했다. 보형은 “내 목소리는 약간 허스키하고 센 느낌인데, 이번에는 밝은 느낌으로 노래하고 싶었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오구루를 비롯한 출연진은 원곡과 확연히 다른 보형만의 느낌을 가진 ‘우주를 건너’ 무대에 감탄했다. 특히 보형은 이번 무대를 위해 직접 래퍼 플로우식에 도움을 요청해 함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플로우식은 보형을 위해 흔쾌히 무대에 올랐고, 환상의 호흡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보형의 무대를 본 MC 성규는 “평소 말이 없어서 내성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무대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며 놀라워 했다. 서인영은 “미친 무대다. 정말 예쁘고 모든 것이 완벽했다”라고 극찬하며 박수를 보냈다.한편 스피카 보형과 래퍼 플로우식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인 무대는 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아이돌보컬리그 ‘걸스피릿’에서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걸스피릿 스피카 보형, JTBC

‘현장토크쇼 택시’ 황교익 홍신애, 각자가 뽑은 미식가는 누구? “신동엽과 전현무”

‘현장토크쇼 택시 황교익 홍신애’‘택시’에 출연한 황교익, 홍신애가 각자 생각하는 미식가로 신동엽, 전현무를 꼽았다.16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보양학개론’ 특집으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과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tvN ‘수요미식회’에서 활약하며 ‘맛’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경력을 가진 만큼, 더위에 지친 ‘택시’의 MC 이영자, 오만석에게 특별한 말복맞이 보양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황교익이 강력 추천하는 ‘민어요리’부터 홍신애가 아무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다던 단골 맛집까지 이영자, 오만석을 반하게 만든 보양음식의 정체를 밝힌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오만석은 택시에 탑승한 황교익과 홍신애에게 ‘미식가’의 정의와 그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물었다. 먼저 황교익은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먹는 사람이 미식가라고 생각한다. 신동엽씨가 그렇다”면서 “유명 연예인들이 사생활이 보호될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데 반해 신동엽씨는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라면 작고 허름한 곳이라도 일일이 다 찾아간다.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홍신애는 “음식과 맛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사람을 미식가라고 생각한다. 전현무씨가 그렇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초딩 입맛이라고 놀려도, 전현무씨는 본인이 원하는 맛을 확실하게 알고 그 기준에 부합하는 곳에 찾아가서 먹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이영자는 “‘수요미식회’를 보면서도 생각하는 부분인데 두 분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어 재미있다. 두 분 궁합이 마치 오래된 부부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황교익과 홍신애가 각각 맛칼럼니스트, 요리연구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와 미식가로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간 방송에 공개되지 않았던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사연과 수입 등을 밝힐 예정이다. 방송은 오늘(16일) 오후 8시 40분.온라인뉴스팀사진= 현장토크쇼 택시 황교익 홍신애, tvN

더민주 경기도당위원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