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오구환 도의원) 여름철 물놀이 위험지역 방문 119시민수상구조대 격려

경기도 안전행정위원회 오구환 위원장(도의원)은 2일 가평군 북면 배터유원지를 방문해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격려했다. 제9대 후반기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오구환 도의원은 가평 물놀이 위험지역 초도순시를 위해 배터유원지를 방문, 물놀이 안전표지판, 구명환 비치 등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뒤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배터유원지는 가평소방서에서 9㎞, 북면지역대에서 0.5㎞ 떨어져 있고 여름 휴가철에 물놀이에 잦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곳으로 2014년 503건의 안전계도와 16건의 안전구조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9천822건의 안전계도와 12건의 안전구조가 발생하는 등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오구환 안전행정위원장은 “여름 휴가철 계속되는 폭염 속에 더위를 이겨내며 피서객의 편안한 휴식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피서객의 귀중한 생명을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구급구조장비 점검, 안전매뉴얼에 따른 안전수칙 준수 등 기본근무를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어려운 이웃 함께 찾고, 같이 해결해요’

의왕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위원들이 어려운 이웃의 건강관리와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협의체는 교통사고로 거동과 일상생활이 자유롭지 않아 심한 피부염과 마비된 다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A씨의 상황을 최근 복지허브화 시범동 모니터링 방문상담을 통해 알게 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A씨의 몸을 씻기고 병원에 입원시켰다. 이어 입원치료를 받는 동안 A씨의 집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을 했다. 또 낡아서 사용하기 어려운 냉장고를 새 냉장고로 바꾸는 등 깨끗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A씨가 새롭게 삶의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A씨는 “화가인데 과거에는 개인전도 다섯 번 정도 열었고 미국에서 전시회를 하고 싶은 꿈이 있다”며 “이웃의 도움으로 다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주 홀로 사는 어르신과 우울증 질환자의 정서 지원을 위한 반려식물로 국화꽃 기르기 사업과 홈 매트 지원, 저소득가정 여학생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조지현 오전동장은 “단체와 지역사회 주민이 협력해 이웃을 돌보고 베풂을 실천하는 따뜻한 오전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사)어설픈연극마을 예비사회적기업 선정

경기도가 실시한 2016년 제2차 예비사회적 기업 공모에서 가평군의 (사)어설픈 연극마을이 선정됐다. 군은 지난 22일 경기도 예비적 사회기업 심사위원회로부터 사회적 기업가로의 자세, 사업성, 운영계획, 재무상태 등에 대해 엄정한 대면심사를 받은 결과, (사)어설픈 연극마을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연극마을은 일상생활을 테마로 주민이 주인공이 돼 생활연극을 펼쳐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문화ㆍ경제 효과 창출 및 사회통합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연극마을은 기존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해 관광지, 펜션, 5일 장터 등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활연극을 공연, 즐거움과 가평의 매력을 홍보한다. 군은 연극마을을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수평적인 리딩 역할 수행을 위해 생활연극을 읍면 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지역 축제에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부심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극마을은 가평의 차세대 동력으로 떠오른 어설픈 연극제(부제 까르니발레)에 가면, 의상 제작과 체험ㆍ치유적 연극캠프, 어버이날 축제 등을 연계해 주민 삶의 질적 향상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사)어설픈 연극마을 이원승 대표는 ″주민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을 가꾸고 키워내 명품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주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제18회 동두천락페스티발…13일 보산동관광특구 K-ROCK 거리

“ROCK의 본고장 동두천에서 강렬한 락의 세계로 흠뻑 빠져보자” 국내 최장수 락 축제이자 전국 교교, 대학, 일반 아마추어 락 밴드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제18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전국 락 밴드 경연&한ㆍ미 친선 락 콘서트로 업그레이드 돼 오는 13일 보산동 관광특구 K-ROCK 거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대중 락의 선구자인 신중현 밴드의 탄생 및 기지촌이라는 동두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지난 1999년 시작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락 축제로 평가받아 2008년에는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동두천 락 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목)가 주최ㆍ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신한대학교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동두천을 락의 본고장으로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전국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놀이문화 구축으로 최고의 락 축제로서의 옛 명성을 회복할 방침이다.특히, 내국인과 주한 미군 간의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로 열려 한ㆍ미 우호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락의 대부로 불리는 유명 락밴드들이 대거 참여하고 입장료가 없는 점도 주머니가 가벼운 락 마니아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설 전망이다.락 페스티벌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는 아마추어 락 밴드 등용문인 ‘전국아마추어 락 밴드 경연대회’ 결승전이 락 뮤지션 초청공연과 함께 치러진다. 앞선 5일과 6일에는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각각 50개 팀과 겨뤄 예선을 통과한 고등부 15개 팀과 대학부&일반부 15개 팀이 ‘2016 아마추어 최강팀’을 가린다. 더불어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고등부ㆍ일반부 대상팀의 앵콜 공연을 비롯 주한미군 락 밴드 팀인 Man Juan Brass밴드와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는 밤브밴드의 초청공연도 볼거리다.하이라이트인 한ㆍ미 친선 락콘서트(축하공연) 메인공연은 오후 8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펼쳐진다. 백두산, 크라잉넛, 노브레인, 노라조, 다운헬 등 국내외 유명 락 뮤지션이 총출동, 한여름 밤을 달군다. 또 미2사단 및 미8군 밴드의 우정출연 등 부대행사도 축제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김관목 조직위원장은 “국내 락 발생지인 동두천에서 주한 미군 밴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한미 공감문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겠다”며 “성공적인 운영으로 내년에 경기도 10대 축제로 재지정을 받도록 하는 한편 국제 락페스티발로 확대해 세계적 문화콘텐츠로의 위상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상장 1주년… 거래량 가파른 증가세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시장이 상장 1년 만에 양적·질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니선물과 미니옵션의 분기별 일평균거래량은 꾸준히 늘어 각각 4만, 13만 계약을 기록했다. 이는 원지수상품인 코스피200선물과 코스피200옵션 거래량의 각각 33%, 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해외 대표 미니상품인 미니S&P500선물과 미니닛케이225선물의 거래량이 상장 첫 해에 각각 원지수상품의 6%와 29%이였던 점을 고려하면 미니선물·옵션이 성공적인 신상품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관과 외국인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의 80% 이상을 차지해 전문투자자 중심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미니선물·옵션 시장의 질적인 성장도 이어졌다. 먼저 장기적 위험관리를 위해 미니선물과 미니옵션의 미결제약정수량을 보유하는 투자자는 도입 초기 대비 약 5배 성장해 올해 2분기 기준 각각 약 3만계약과 27만 계약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200선물과 코스피200옵션 미결제약정수량의 21%에 해당한다. 미니선물의 최우선호가스프레드는 도입 초기 0.042p에서 올해 2분기 0.028p로 대폭 개선됐다.또한 최우선호가수량은 도입 초기 10계약에서 현재 15계약으로 늘었다. 거래소는 미니상품시장이 성공적인 위험관리 시장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시장조성을 통한 유동성공급과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마케팅을 확대하고, 투자자 설명회 개최 등 회원사와 공동으로 신규 기관투자자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기술특례상장株 전성시대] 주가 오르는데 실적 못따라가… 바이오기업 쏠림도 여전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 기업이 늘어나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상장한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일반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는 모습이다. 다만 기술특례 기업의 기술력이 실적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실적이 주가와 비례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개선돼야 할 점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기술특례 기업들 대부분이 바이오 업종에 편중돼 있다는 점도 다소 우려스럽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주가는 고공행진, 실적은 ‘글쎄’ =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술특례 기업 공모 금액은 총 765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532억 원)보다 43.9% 증가했다. 평균 공모 금액은 255억 원으로 일반기업(495억 원) 대비 낮았으나 일반기업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특례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이 같은 관심은 기술특례 기업의 양호한 주가 흐름에 기인한다. 실제 올해 상반기 상장 기업 중 기술특례 기업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일반기업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20일 종가 기준 기술특례 기업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80.7%로 일반기업 29.4%보다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가 상승세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동안 기술특례 기업의 주가가 실적과 연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실제 지난해 상장한 기술특례 기업 12개 중 67%인 8개사가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성 특례상장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초기 중소기업이 영업이익 등 수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기술력에 대한 평가를 거쳐 상장시키는 제도이기 때문에 실제 실적이 좋지 못한 기업이 상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2005년 바이로메드, 바이오니아를 시작으로 많은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들 기업은 신약ㆍ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기 때문에 초기 임상비용 투자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거래소 측은 전문평가기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등급을 받으면 상장을 추진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 기업 대부분이 안정적인 지배구조 유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기술특례제도가 도입 취지에 걸맞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제약株’ 쏠림문제 여전해” = 기술특례 기업 상장 건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가장 크게 우려됐던 점이 바이오ㆍ제약주로의 쏠림현상이었다. 2005년 제도 도입 후 최대 상장 규모를 기록한 지난해는 상장을 신청한 기업 중 무려 80%(24개)가 바이오 기업이었다. 2013년에는 비(非)바이오 기업이 단 한 곳도 없었으며 2014년에는 단 한 곳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올해 들어서 이 같은 현상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비바이오 기업의 비중은 42.9%까지 늘었다. 그러나 올 하반기 들어서는 또다시 바이오 기업의 비중이 80%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국내 산업 구조가 변한 만큼 바이오 기업의 기술특례 상장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이들 기업에 대한 기술력을 꼼꼼히 따져보고 옥석을 가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산업의 특성상 연구개발 초기에 수익 발생이 어려운 바이오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 기업의 시장 진입이 대거 전망되고 있다”며 “기술특례 기업에 대한 점검 포인트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기업이 가진 기술을 이해하려면 기술의 원류와 특허 및 연구진ㆍ경영진의 글로벌 학술 성과, 상업화 가능성 등을 점검해야 한다”며 “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