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맑음터공원에 조성한 야외 물놀이장에 어린이를 비롯한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지만 필수 안전요원이 턱없이 부족해 안전사고시 긴급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2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는 맑음터공원 내에 8억여 원을 들여 종합물놀이대와 워터터널, 워터드롭 등 650㎡ 규모의 물놀이 시설과 120㎡의 맨손 물고기잡이 체험장 등을 갖춘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해 지난 9일 개장했다. 이렇게 조성된 물놀이장은 기존의 바닥분수, 캠핑장과 함께 맑음터공원의 명소로 개장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물놀이장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운영하고 학생들의 방학기간에는 매일 운영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물놀이장을 개장한 지난 9일과 10일은 30도가 넘는 무더위와 주말이 겹쳐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몰려 유아와 어린이 등 시 추산 3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 9일 물놀이장에 배치된 안전요원은 기간제 근로자 2명과 공무원 등 4명이었고, 10일에는 기간제 근로자 2명이 추가돼 6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3천 명이 몰리는 야외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이 4명뿐이었다는 점에서 안전사고 발생시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아이 두 명을 데리고 물놀이장에 다녀왔다는 주부 L씨(35·원동)는 “최근 실내 수영장에서 잇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해 불안했는데 사람은 너무 많고 안전요원은 잘 보이지 않아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걱정이 됐다”며 “안전요원이 추가적으로 배치돼야 안전사고도 예방하고 응급조치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이 몰려 미처 대비를 못 했었다”며 “개장일에 돌출된 안전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른 시일 내에 개선하겠다”고 해명했다. 오산=강경구기자
나향욱 파면.
킨텍스는 지난 4일 중국(C-star)과 태국(RetailEX ASEAN)의 리테일 쇼와 ‘아시아 리테일 전시회 및 컨퍼런스 연합’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국내 최대 리테일쇼인 ‘2016 K shop’을 통해 국내 유통기기와 리테일 솔루션 업체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C-star는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대표 리테일 쇼 Euroshop의 주최사인 메쎄 뒤셀도르프 상해 지사가 작년부터 상해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Euroshop을 개최해 온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리테일 시장이 필요로 하는 매장 운영 전략과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RetailEX ASEAN은 태국 최대 전시장이자 주최사인 임팩트(IMPACT)사가 싱가포르 소재 전시주최자 GIEC사와 방콕에서 작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급성장중인 동남아 리테일 시장에 필요한 매장 인테리어, 설비, 제품과 매장 마케팅에 필요한 IT솔루션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리테일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연합으로 ▲각 행사에 단체관을 구성하여 2개 이상 행사 참가업체에 부스비 할인 혜택 제공 ▲각 국 주요 리테일 바이어 참관단 조직 ▲각 행사에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자료에 ‘아시아 리테일 전시회 및 컨퍼런스 연합’ 로고 동시 게재 ▲각 국 리테일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공유 등의 사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킨텍스 김상욱 마케팅부사장은 “K Shop 참가업체 정보를 포함한 행사정보가 해외 바이어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연합 마케팅 채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리테일 쇼 ‘K Shop 2016’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 10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12일 한 방송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필요하다”며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결정을 하고 사전에 제대로 설명을 한다면 그것은 어느 지역이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평택, 오산을 언급한 인터뷰와 관련, 공재광 평택시장과 평택시민사회단체가 특정지역 언급은 적절치 못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사드 평택 배치에 대한 반대 의견을 명확히 밝힌 시점에서 평택시 등 특정지역을 언급하며 사드 배치에 관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47만 평택시민의 뜻을 담아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평택시민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사드 평택 배치에 대해서는 시민단체는 물론 시민 모두와 함께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시민단체로 구성된 사드배치반대위원회(준) 역시 “평택시장과 30여 사회단체, 정당, 중요인사가 망라된 시민사회진영이 강력히 사드배치를 반대하는데 경기도지사가 자기 도민들의 투쟁에 침을 뱉는 망발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한미당국의 비민주적인 결정으로 국민들이 전쟁위협에 노출되고 중국과의 경제관계가 단절될 위협에 처한 상황으로 평택시민의 건강과 재산이 다 빼앗길 처지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함부로 망발을 해서는 안된다”며 “남경필 지사는 자신의 발언에 반성하고 평택시민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평택=김덕현기자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가 지자체의 투표참여 권유와 관련한 공직선거법의 불합리한 규정 및 선관위 해석 개선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 또 주민대피시설 확충 도비 보조비율 확대 등 9개 시·군의 제안 안건을 중앙에 건의키로 의결했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는 12일 동양대학교 북서울(동두천) 캠퍼스 2층 회의실에서 김윤식 협의회장(시흥시장)을 비롯한 28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제9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협의회 사무국이 제안한 ‘공직선거법 불합리한 규정 및 선관위 해석 개선 건의’를 주요 안건으로 상정·의결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누구든지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으나 지자체와 지자체장 등에 대한 규정이 세부적이지 않아 지역선관위와 논쟁이 발생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지자체별 투표 독려를 위해 할 수 있는 사례가 각 지역선관위마다 의견이 달라 명확한 규정이 필요하다며 중앙선관위에 개선을 요구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어 9개 시군이 제안한 ▲주민대피시설 확충 도비 보조비율 확대(연천군) ▲음식점 층고를 이용한 복층의 바닥면적 적용 완화(의왕시) ▲다락의 인정범위와 설치기준 마련(시흥시) ▲지방자치권 수호를 위한 건정재정 확보 건의(성남시) ▲국토교통부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개정 건의(여주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안산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규칙 개정 사전협의 의무화(동두천시)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사업비 증액 건의(오산시) ▲각급 학교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 활성화 대책 건의(고양시) 등 9개 안건을 상정, 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키로 의결했다. 더불어 누리과정 예산편성 및 지방재정 개혁과 관련한 공동 논의를 통해 향후 각 시군의 입장을 정리한 후 협의회 소속의 별도의 T/F를 구성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한목소리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윤식 협의회장은 “민선6기 전반기 80건의 정책건의 가운데 23건(29%)만이 수용됐다”며 “하반기에는 도와 중앙정부가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공동의 문제를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10차 정기회는 오는 11월 안산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2회가 예고됐다. 12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2회에서는 퇴마 의뢰를 받고 허름한 여인숙을 찾아가는 박봉팔(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김현지(김소현 분)는 봉팔 주변을 맴돌고, 그런 현지가 봉팔은 영 거추장스럽다. 특히 예고 영상에서 현지는 봉팔에게 “자고로 남자는 저렇게 생겨야 되는 건데 이건 뭐 오징어야?”라며 “옷 좀 사입어 꼬질꼬질하게 이러고 다니니까 신뢰감이 안 생기지”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낸다.또 봉팔은 평소 좋아하고 있던 과선배 임서연(백서이 분)과의 수업시간이 설레기만 하고, 퇴마 의뢰를 받고 급히 어느 허름한 여인숙을 찾아간다. 그런데 봉팔이 귀신을 처치하는 과정을 몰래 지켜보는 은밀한 시선들이 있다. 함께 여인숙 귀신을 때려잡게 된 봉팔과 현지는 마치 환상의 콤비인 듯 합이 척척 맞는 서로를 신기해 한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예고 영상 캡처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8회가 예고됐다.12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8회에서는 진성(박소담 분)을 찾아가는 영오(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영오는 서울로 돌아와 진성을 찾아가고, 현성으로 돌아갈 줄 알았던 영오의 뜻밖의 행동에 진성은 놀란다. 또 의식을 잃은 채 현성병원으로 실려 들어 온 강회장으로 인해 현성병원은 비상사태에 빠진다.채순호(이재룡 분)은 강회장의 병증을 치료할 방법이 없다는 의사들에게 “당신들 뭐하는 사람들이야? 뭐라도 해봐야 할 것 아니야?”라며 분노한다. 영오는 강현준(오정세 분)에게 “당신 아버지는 사망하실거예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병원 내부에서는 강회장의 수술을 위해 영오를 다시 병원으로 불러오자는 의견이 생겨나고, 영오의 아버지 이건명(허준호 분)은 “이영오 선생은 너무 위험합니다”라며 반대한다. 또 영오는 진성에게 전화로 “이번 내기는 당신이 꼭 이겼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하며 진성과의 발전된 신뢰관계를 드러낸다.한편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예고 영상 캡처
‘월화드라마 몬스터’‘몬스터’ 강지환과 조보아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탄다.12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32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과 함께 술을 마시는 도신영(조보아 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서 도신영은 강기탄에게 “강가디, 너 드디어 내 매력에 빠졌구나”라며 술에 취해 진상을 부린다. 이어 그녀는 강기탄 등에 업혀 그의 목을 물어뜯으며 힘들게 만들었지만 기탄은 그런 도신영이 귀찮았지만 끝까지 집에 데려다 준다.지수(김혜은 분)의 수술로 지지율이 오른 일재(정보석 분)는 당선에 가까워진다. 이와 함께 오수연(성유리 분)은 그토록 찾던 강기탄을 발견해 도건우(박기웅 분)에게 “분명히 기탄이었어”라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한다.과연 오수연은 강기탄을 찾아낼 수 있을지, 강기탄을 향한 도신영의 짝사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몬스터 예고 영상 캡처
‘월화드라마 닥터스’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8회가 예고됐다. 12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8회에서는 김수철(지수 분)의 수술 중 당황하는 유혜정(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혜정은 자신의 눈앞에서 교통사고가 난 친구 수철의 수술을 고민 끝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수술 중 출혈이 솟구쳐 오르며 급격히 떨어지는 수철의 혈압에 혜정은 당황한다.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는 이수정(임지연 분)의 손떨림 현상을 치료하기 위해 뇌수술을 하던 도중 이수정의 손이 빠르게 떨리는 모습도 담겨 있어 홍지홍(김래원 분)의 수술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이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 정윤도(윤균상 분)는 혜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한편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닥터스 예고 영상 캡처
파주의 한 노인요양시설 앞 배수관에서 80대 치매 환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2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30분께 파주시 소재 A요양원 앞 연못으로 이어지는 배수관에서 B씨(81·여)가 엎드려 숨져 있는 것을 이 요양원 요양보호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요양원 출입문 방충망을 열고 밖으로 나간 것으로 조사됐으며 요양보호사에 의해 발견된 지점은 요양원 출입문에서 약 50m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요양원 측은 B씨가 방에서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이날 밤 10시께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요양보호사가 발견했을 당시 B씨는 팔에 긁힌 상처가 있고 발목에 멍든 자국이 있었으나 큰 외상 흔적은 없었다”면서 “B씨가 7∼8년 전부터 치매를 앓았다는 진술을 요양원측으로부터 받아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