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에티오피아 지하수 및 관개 개발 신규사업 추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에티오피아 지역에 지하수 및 관개 개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자 쉬페로 자소 테데차(Shiferaw Jarso Tedecha)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와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말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농업ㆍ농촌 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 해외 진출 기반이 마련된 가운데 쉬페로 대사가 농어촌공사에 농업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신규사업 협력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쉬페로 대사는 13일 안성시 금광저수지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나흘간 새만금 방조제, 제주시 성읍저수지 및 지하수 착정현장 등 농어촌공사의 사업현장을 찾아 관련 기술을 에티오피아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쉬페로 대사는 에티오피아 수자원부장관을 10여 년간 역임하는 등 수자원개발 분야에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에티오피아는 지하수와 관개 분야에서 잠재력이 큰 만큼 이번 협의가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농산업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정자연기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개소식

2016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인도주의 포럼

인천 13명 국회의원 상임위 배정, 인천현안 해결에 힘 싣는다

제20대 국회가 13일 개원한 가운데 인천지역 13명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이 확정돼 총선을 전후해서 지지부진한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13일 인천 정가에 따르면 3선의 홍영표 의원(더민주·부평을)은 당내 결정에 따라 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상임위원장 직에 올랐다.홍 의원은 수도권매립지와 화력발전소 등 환경 위해시설이 산재한 인천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더불어 가습기살균제 문제, 미세먼지 대책 등 전국 환경현안과 비정규직, 산업안전 문제 해결에 성과를 내야하는 막중한 직책을 맡게됐다. 역시 3선에 오른 홍일표(새누리·남구갑) 의원도 당내 결정에 따라 20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직에 내정돼 인천 출신 상임위원장 배출에 사실상 동참했다. 홍 의원이 향후 인천 원외재판부 설치 등 인천 법조계 숙원 해결의 실마리를 풀 것이란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나머지 11명의 인천 여야 국회의원 역시 각 상임위에 골고루 배정되면서 중앙정치권에 인천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국가 개발사업 및 사회간접자본(SOC) 추진부서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상임위로 꼽히는 국토교통위원회에는 3선의 이학재 의원(새누리·서구갑)과 재선의 윤관석 의원(더민주·남동을)이 나란히 배정돼 지역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제분야의 경우 정무위원회에는 홍일표·박찬대 의원(더민주·연수갑), 기획재정위원회에는 4선의 송영길 의원(더민주·계양을), 산업통상자윈위원회에는 정유섭(새누리·부평갑)·유동수(더민주·계양갑) 의원이 각각 배정됐다. 이밖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는 신동근 의원(더민주·서구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는 민경욱 의원(새누리·연수을)이 배정됐다. 무소속으로는 윤상현 의원(남구을)이 외교통일위원회, 안상수 의원(중동강화옹진)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각각 배정됐다. 특히 정부 예산배정을 총괄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민경욱·유동수 여야 1명씩 배정되면서 예산확보에 큰 힘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핵심 상임위로 꼽히는 국토위와 정무위, 기재위 등에 인천 다선 의원들이 골고루 배정돼 중앙 정부를 상대로 인천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시, 탄소포인트 활성화 위해 1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로 확대 시행

인천시가 생활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가입제도의 참여 대상을 1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1년간 전기 8% 이상을 절감한 단지에 최대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시작한 탄소포인트제는 생활부문에서 전기·가스·수도 등의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한 경우 그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인천은 현재까지 9만여 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는 아파트 단지는 올해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전기 사용량이 기준사용량보다 8% 이상 절감된 경우 1·2단계 평가를 통해 단지별로 최대 1천만원까지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단계 평가는 아파트 단지 전체의 1년간 전기 사용량(개별세대 사용량의 합계+공용부문)이 기준사용량(과거 2년간 평균 사용량)보다 8% 이상 절감된 경우 50~1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2단계 평가는 전기 사용량이 8% 이상 절감된 아파트 단지 중 상위 30%의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 절감률, 개별세대의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0만원부터 최대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아파트 단지에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는 ‘한국환경공단 탄소포인트제 사이트(cpoint.or.kr)’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당 구청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