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유병재, 프로레슬링 덕후 인증… 시청자가 깜짝 놀랄 엄청난 덕력 ‘증명’

‘능력자들 유병재’방송인 유병재가 프로레슬링 덕후임을 입증한다.26일 방송되는 MBC ‘능력자들‘에는 방송인 유병재가 프로레슬링 덕후로 출연, 헐크호건과 언더테이커, 에디게레로 등 추억의 WWE(미국 프로레슬링) 유명 프로레슬러들을 언급하며 프로레슬링 덕심을 자극할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서 유병재는 등장부터 WWE 챔피언 벨트를 착용하고 유명 프로레슬러의 가면까지 쓰고 나오며 15년 경력의 프로레슬링 덕후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또 그는 진지한 모습으로 프로레슬링에 대한 일화부터 전문 기술까지 전하며 ‘능력자들’을 더욱 알차게 만들 예정.특히 이날 ‘능력자들’ 촬영장에서는 실루엣으로 처리된 프로레슬러의 이름을 맞추는 능력 검증 중 유병재의 엄청난 덕력을 증명시킨 사건도 벌어졌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능력자들’ 방송에는 프로레슬링 덕후 유병재와 함께 프로파일링 덕후가 출연해 범죄 심리와 행동에 대해 예리한 분석을 내놓으며 아직은 우리 사회에 생소한 분야인 프로파일러에 대해 전한다. 방송은 오늘(26일) 밤 11시 10분.온라인뉴스팀사진= 능력자들 유병재, MBC

[경기단상] 농업진흥지역 규제도 짚어보자

참초제근(斬草除根)이란 풀을 베고 뿌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싹이 다시 돋아나기에 그 뿌리를 확실히 없애라는 뜻이다. 지난 18일 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대통령이 혁신적인 규제개혁을 주문하고자 인용한 말이다. 규제는 이미 법과 규범 그리고 우리의 생활 속 깊숙이 뿌리 박혀 있어 정부로서도 웬만한 의지와 끈질김 없이는 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규제개선이라는 해결의 열쇠는 과연 누가 갖고 있을까. 바로 지자체 공무원들이 키 맨이다. 지자체 공무원들이야말로 일선 행정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농민과 시민이 실제로 겪는 규제로 말미암아 불합리함을 제일 잘 알고 공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지자체 공무원들의 의지 여하에 따라 규제 개선 성과 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시는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방규제개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평가되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 영예 뒤에는 개선을 위한 논리를 만들고 상급기관에 수없이 건의하며 현장을 찾아 발로 뛴 공무원들의 노력이 숨어 있다. 결과적으로 수도법과 건축법, 농어촌정비법을 개정하고 산림보호구역 2천1㏊를 해제하는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세계적으로 저성장시대라는 현실에서 투자비용 없이 지역발전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규제를 개선하여 발전과 투자유치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일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성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에 있다. 규제개선이라는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엔 지금까지의 성과만으로도 충분해 보인다.하지만, 이러한 성과 뒤에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속 가능한 지역개발이라는 실질적인 결실이 뒤따라 주지 않는다면 그동안의 규제개선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밖에 평가받을 수 없을 것이다. 규제는 발굴에서 개선, 그리고 파급 효과까지 하나의 큰 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우리가 규제를 개선함으로써 이루려고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최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해법이다. 이와 더불어 이제는 농업진흥지역 규제에 대해서도 논해야 할 때다. 지금까지는 국가적 식량안보 차원에서 농업진흥지역 해제라는 말을 먼저 꺼내는 것조차 터부시 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1990년 제정된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에 따라 농지를 보전하고자 농업진흥지역 설정제도를 도입,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문제는 현재 농업진흥지역의 대부분이 수도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농가에서는 쌀 농사만으로 더 이상의 안정적인 소득을 담보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쌀 수맷값은 20년 전 수맷값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렇다고 쌀 농사만을 지어온 농가에 다른 품목으로 전환을 권유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식물도 생물이라 재배 노하우와 경험 없이는 실패할 확률이 높고 과수와 채소는 가격 등락폭이 쌀에 비해 크기 때문에 섣불리 시도했다가는 큰 손실을 당할 수 있다.이제는 식량 안보라는 일방적 대원칙 아래 농민들의 재산권과 토지 활용권을 제한해 왔던 농업진흥지역 규제를 다각적인 차원에서 재진단해 보고 이를 공론화 할 필요가 있다. 농업진흥지역 규제를 다 풀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다만, 농지규제에 있어서 만큼 공익과 사익의 형평 저울이 공익 쪽으로 과도하게 기울어져 있는 현재 상황을 좀 더 먼 발치에서 객관적인 눈으로 짚어보자는 것이다.상식을 넘어서는 편중이 그동안의 사회적 관성으로 말미암아 문제제기 되지 못한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

[천자춘추] 스마트시티와 청년 일자리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꾼다. 그리고 누구나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길 기대한다. 사람들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통해 가치를 느끼고 행복을 추구한다. 최근 국내를 비롯한 세계 여러 도시에 스마트시티 열풍이 불고 있다. 보다 나은 삶의 영위가 무얼까?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는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행복한 스마트 삶’이 아닐까? ‘스마트 시티’는 그 중 하나다. 스마트 시티는 ‘센서·클라우드·빅데이터 등 ICT 를 활용해 지역 및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경제를 활성화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도시’를 말한다. 스마트 시티 서비스의 예를 들자면, 도시경관 가로등에 IoT센서를 결합해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밝기를 자동 조절하고 다중이 이용하는 공원에 대기오염 등의 생활정보를 제공한다.그리고 도로경계석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불법주차를 하면 전광판에 알림과 음성 경고로 사고를 방지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센서로 분수대, 호수공원 등의 수질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수질관리 서비스 등 실생활에 반영되는 무수한 서비스들이 존재한다. 이처럼 스마트 시티는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상황에 따라 현명한 결정을 내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생활의 편의를 증대 시킨다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관련 산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또한 캘리포니아, 암스테르담, 런던, 두바이 등 세계 선진 도시가 스마트 시티를 추진하는 이유도 일자리 창출에 있다.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이 국내 수요기업 및 솔루션 공급기업 258개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시스템 도입 이후 일자리가 더 증가했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수요 기업은 27.1%의 고용 증가를 보인 반면에 고용 감소는 4.8%로 나타났다. 또 솔루션 공급 기업은 41.7%가 고용이 늘었다. 고용 감소는 1.3%에 그쳤다. 고양시도 올해 5월, ‘꿈을 여는 청년 행복주택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시티 컨퍼런스’, ‘스마트시티 서밋 아시아’ 등의 스마트시티 관련 행사를 준비하며 국내 최고의 스마트시티로의 발돋음을 준비하고 있다. IoT 융복합 기술이 반영된 ‘스마트 호수공원’과 ‘스마트한 일자리’가 창출되는 고양시를 기대해 본다. 김인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

[독자투고] 노인 학대 이대로는 안된다

가정 내 학대사건들이 국민들의 눈과 귀에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매년 접수되는 노인 학대 신고만도 1만 건이 넘는다고 한다. 그 중 가정에서 일어나는 노인학대가 85%를 차지하고, 1년 이상 노인학대가 계속되는 가정이 57%가 넘는다는 통계도 발표 되었다.이렇게 가정 내의 노인학대가 커지는 요즘 경찰로서 신고현장에 나가 노인 학대 현장을 마주하게 되면 마음 한 구석이 아플 때도 많다. 신고자가 옆집 사람인데 피해자의 피해를 증언해도 피해자인 부모님이 자식을 위해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의 신고내용 자체가 노인복지법 적용이 어려운 무시, 비난 등 단순 정서적 학대가 많아 난처할 때도 많아 사건처리가 어려울 때가 많다. 과거에는 이렇듯 사건의 경중에 따라 경찰이 당사자들에게 원만히 해결하라는 식의 소극적 태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동안의 소극적 움직임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경찰은 적극적 행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6일부터는 노인 학대 집중 신고 단속 기간으로 지정해 현장과 온라인 등에 노인 학대 관련 경찰홍보를 대폭 늘렸다. 여성청소년과 내에 학대전담경찰관(APO)을 만들어 노인 학대 관련 첩보를 확보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상담, 복지, 법률 등의 서비스를 지자체와 연계하는 등 사후 모니터링 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또한 단순 정서적 학대 등도 형법 또는 가정폭력특례법 적용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며 중요사건은 지방청 여청수사계에서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오는 2018년이면 수치상으로도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다고 한다. 더 이상 노인 학대 또한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우리 모두가 해결할 과제라는 인식과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크게 필요하지 않을까. 이형우 성남중원署 상대원2파출소장 경감

[독자투고] 경찰관들의 눈을 보호해주세요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눈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 몸에서 이렇게나 중요한 눈, 시력을 위협 받는 직업이 바로 교통경찰관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교통경찰관과 그를 도와주는 교통의경의 경우 거의 매일 밤 음주단속을 합니다. 4시간 이상을 음주운전 단속을 하며 도로에 서 있으면서 교통경찰관과 교통의경은 자동차의 전조등을 맨눈으로 모두 받아 냅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집중되는 조명을 쳐다보는 것은 시력에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어둑한 방에서 스탠드만 켜고 공부를 하거나, 자려고 누워서 스마트폰을 하면 시력에 좋지 않다고들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야간에 계속해서 전조등을 켜고 다가오는 차량을 바라보고 있는 것도 시력에 분명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저는 음주단속 중에 경찰관을 보고 미등으로 바꿔 진행해 오는 차량을 보면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한편 하향등이 아닌 상향등을 점등하고 오는 차량 운전자에게는 경찰관의 눈도 아프고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에게도 좋지 않으니 불필요한 상향등 사용을 자제 해달라고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기도 합니다. 그마저도 교통의경의 경우에는 저보다도 더 많은 불빛을 보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또는, 혹시 운전자와 시비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으로 그런 당부의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운전 시에 하향등 사용은 주간과 야간을 불문하고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을 보게 된다면 전조등을 잠시만 미등으로 바꿔주는 배려를 보여 주시길 모든 운전자에게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나의 아들, 나의 동생의 눈을 보호해준다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이민희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고양署 교통안전계 경장

무더위가 엄습한 여름철, 가볼만한 도내 힐링 수목원과 휴양림!

한낱 무더위를 식혀 줄 청량제가 필요할 때가 됐다. 푸른 그늘아래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때를 보내고 싶은 계절이다. 경기관광공사는 26일 초여름의 길목 6월에 가볼 만한 경기도내 명소 6곳을 소개했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거나 호숫가를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경기도내 유명 수목원과 휴양림 등이다. ◇여주 황학산수목원 황학산수목원은 여주 청정지역 황학산 넓은 골에 자리하고 있다. 수목원 고유의 기능 외에도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목표로 숨 쉬는 자연의 숲, 테마가 있는 정원, 자연을 느끼는 체험을 추구하는 곳이다. 수생식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매룡지를 비롯해 석정원, 미니가든, 항아리 정원 등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 있게 꾸민 14개의 테마정원이 있다. 정원 사이사이 화사한 꽃이 만발한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으며, 작은 개울 건너 울창한 숲으로 이어지는 숲 탐방로를 따라 산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2015년 제15회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수목원이다. ◇신구대학교식물원 ‘눈으로 보는 정원’과 ‘몸으로 느끼는 정원’ 2개 테마로 나뉜 20개 정원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중앙광장에는 물항아리를 들고 있는 조각상과 주위의 화려한 꽃이 만발한 화단이 어우러져 마치 신화 속 신전의 정원을 연상시킨다. 전통정원에는 오래된 펌프 우물과 장독대를 중심으로 봉선화, 붓꽃 등이 피어 있어 잊혀가는 옛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대형 두꺼비 조형물이 시원하게 물을 뿜는 ‘두꺼비분수’, 곤충의 성장 과정과 먹이활동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생태원’, 제주도에 자생하는 식물을 가까이서 만날수 있는 ‘에코센터’ 등 볼거리가 가득한 도심 속 비밀정원이다. ◇소울원 ‘웃음이 넘치는 동산’이라는 뜻의 파주 소울원은 명품 힐링 정원이다. 넓은 대지가 신비로운 나무와 정원석으로 아름답게 꾸며졌다. 잘 다듬어진 정원에 오랜 세월 정성 들인 분재,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멋진 소나무와 향나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나무화석 ‘규화목’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산책로를 따라 독특한 모양의 나무가 가득하고, 맑은 유리온실이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풍경은 말 그대로 명품정원 그 자체다. 특히 수령 250년이 넘는 떡갈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있는 ‘참나무 사총사’ 아래 놓인 테이블과 의자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식장소다. 웨딩화보를 찰영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 나면서 최근에는 야외결혼식 장소로도 애용된다.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수목원은 1호선 오산대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유실수원 등 20개 테마정원을 둘러보고 그 사이사이 이어지는 진한 피톤치드 숲길은 온몸으로 호흡할 수 있는 힐링로드다. 대형 나무화석을 모아놓은 규화목원, 각종 희귀 분재를 모은 분재원도 이 수목원의 필수 관람 코스다. 관람코스별 안내가 잘 되어 있고, 매일 수목원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장점이다. 수목원 내 산림전시관은 나뭇잎 모양의 친환경 건축물로, 특별상설전시관, 영상회의실, 3개의 상설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산책로가 잘 정비돼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기 좋고, 곳곳에 휴식공간과 피크닉 공간이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 편한 수목원이다. ◇축령산자연휴양림 남양주시 북부의 깊은 골 수동에 자리 잡고 있다. 도심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울창한 잣나무 숲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높이 솟은 산들에 둘러싸인 수려한 경치가 인상적이다. 축령산과 서리산으로 이어진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 새벽부터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정상을 목표로 한 등산도 좋지만, 휴양림 산책로를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 진한 피톤치드 향에 일상의 스트레스를 씻고 몸과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다. 숲에서 하루를 묵으며 긴 휴식을 즐겨도 좋다. 아담한 통나무집에 주방시설과 TV, 냉장고 등 편의시설을 갖춘 ‘숲속의 집’과 가족 단위에서 단체 숙박까지 가능한 ‘산림휴양관’을 이용해도 좋다. ◇용인자연휴양림 숲 속의 데크를 이용해 낭만적인 캠핑을 즐길 수도 있는 곳이다.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즐기다보면 일상의 시름을 잊고 저절로 편안해진다. 캠핑장비가 없어도 휴양림의 ‘인디언 텐트’나 ‘캐빈하우스’를 예약하면 간편하게 휴양림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용인자연휴양림은 이용객의 쾌적한 환경과 산림 보호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 방문객 수를 제한한다. 입장 및 주차 사전 예약제에 따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수고가 필요하지만, 성수기에도 인파에 시달리지 않고 여유롭게 휴양림을 즐길수 있다. 다이내믹하고 짜릿한 스릴을 원한다면 체험 놀이시설 ‘에코어드벤쳐’를 이용해도 좋다. 김동수기자

경기도의회 여가교위 해외연수단, 미 샌프란시스코 헤드스타트 지역사무소 방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국외연수단 20명은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헤드스타트(Head Start) 지역사무소’를 찾았다. 여가교위 연수단은 해당 기관 관계자의 프로그램 소개를 들은 후 토론 및 질의ㆍ응답 등 간담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무소에 근무하는 슈퍼바이저 모린은 “헤드스타트는 1965년에 시작됐고 현재 미국 전역 3천만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취학 전 아동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언어, 작문, 수학 등의 학습은 물론 이 닦는 법, 감정조절, 주의 친구 및 어른과 친해지는 법 등 종합적이고 세밀한 연방의 보육지원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연수단은 간담회를 통해 헤드스타트 외 연방의 보육지원 프로그램이 있는지(김광철 위원장), 저소득층 기준과 식사의 무상지원 여부(김미리 의원), 프로그램 홍보 방법(박옥분 의원), 스탭에 대한 교육현황(이순희 의원), SF의 경우 중국계 아동이 월등히 많은 이유(조광희 의원), 연간 연방 지원 예산 규모(이상희 의원) 등 다양한 질의와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은 같은 날 오후에 샌프란시스코 여성정책국을 방문했고 앞서 캘리포니아대학교 다문화센터를 찾아 여성ㆍ다문화 정책관련 사업에 대한 벤치마킹도 병행했다. 연수단은 향후 LA영유아센터 등을 방문한 뒤 오는 27일 귀국 예정이다. 김동수기자

해군2함대 평택항만 방호 민관군 합동 대테러훈련 합동작전능력배양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26일 평택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테러범에 의한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하여‘민ㆍ관ㆍ군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해군 2함대는 올해 평택항만의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대테러 작전능력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현장 중심의 실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훈련은 지난 2월에 실시한 한국서부발전(주) 대테러 훈련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평택항 여객선터미널 훈련은 공공장소에서 벌어진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로써 폭발물 처리뿐만 아니라 터미널 이용객 등 국민의 안전보장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 합동작전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군의 대테러 병력(해군 2함대 5특대대[UDT], 폭발물처리반[EOD], 헌병 특임반, 육군 비룡대대 기동타격대 등)을 비롯한 평택경찰서 및 소방서, 해경, 여객선터미널 특수경비원 등 대테러요원 뿐만 아니라 터미널 입점 기관 및 업체 직원, 터미널 이용객까지 훈련에 참가하여 훈련의 의미를 더 했다. 이날 훈련에서 평택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도주하는 2인조 테러범에 대해서 경찰서의 이용객 대피, 소방서의 환자 후송, 육군의 테러범 수색, 해군 2함대의 폭발물처리, 테러범 진압 등 고도의 대테러 합동작전이 유기적으로 펼쳐졌다. 훈련을 주관한 강용구 제2기지전대장(대령)은 “대북제재가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이 우리 주요 항구를 거론하며 핵공격의 표적과 시나리오를 공개한 바 있듯이 평택항만 방호를 위해 모든 대테러 유관기관들이 평소에 팀워크를 다져야 한다”며 “평택 항만에 위치한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다양한 수단의 테러 위협에 대해 주기적이고 실전적인 합동훈련으로 대테러 작전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