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道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 규제 완화 추진

광주시는 문화재 6개소에 대한 현상변경 허용기준 재조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6월 11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대상 문화재는 도지정문화재 기념물 제95호 신립장군묘, 제98호 김자수선생묘, 제105호 김균선생묘, 제134호 신익희생가, 문화재자료 제159호 우리절 5층석탑, 제160호 우리절 석조부도 2기 등이다. 이번에 마련된 현상변경 허용기준 재조정안은 개별 문화재 유형 및 현지여건 등의 변화를 고려해 조화로운 역사문화환경 조성과 함께 주민의 행정만족도 개선 및 사유재산권 보호를 위한 것이다. 공고된 허용기준 조정안은 민간 건축물에 대한 건축물 높이규제가 완화되고 건축허가 기간도 대폭 단축되는 등 기존의 허용기준안에 비해 규제가 완화됐다. 시는 관내 개발행위 및 건축행위 빈도수를 고려해 먼저 올해 문화재 6개소에 대한 허용기준을 조정하고 연차적으로 나머지 문화재에 대해서도 개별 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해 문화재 유형별 맞춤형 현상변경 허용기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허용기준 조정안은 주민의견 수렴 이후 경기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및 현지조사, 수정ㆍ보완을 거쳐 오는 9월 중 확정 고시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김범수 스타트업캠퍼스 초대총장, “청년들이 업(業)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 김범수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 초대 총장. 경기일보DB 공식 취임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청년들이 평생 할 수 있는 일, 업(業)을 찾는 것을 돕고자 한다”며 스타트업캠퍼스의 비전을 제시했다.경기도는 26일 오전 10시 스타트업캠퍼스 1층 컨퍼런스 홀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범수 스타트업캠퍼스 초대 총장, 벤처캐피털 등 투자자, 경기도 내 산학협력단장,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스타트업캠퍼스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김 총장은 30여 분간 스타트업캠퍼스의 비전과 운영전략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는 것으로 취임사를 대신했다.김 총장은 발표에서 지금의 시기를 ‘고용 사회의 종말과 저성장을 한꺼번에 맞이한 시대’라고 정의한 후 앞으로는 직장이 아닌 업(業)을 찾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며 청년들이 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기서 업은 취업의 업(業), 창업의 업(業)으로 청년들이 평생 함께하는 일을 말한다. 김 총장은 먼저 “열심히 경기를 준비한 축구선수가 경기장에 들어선 순간 야구장으로 경기장이 바뀐 것을 상상해 보라.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상황”이라며 “알파고, AI, 4차 산업혁명 등이 미래 일자리 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지만 우리의 교육환경은 아직 그대로다. 더는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은 작동하지 않는다”라고 교육방식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총장은 이어 “청년들이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평생 할 수 있는 일, 업(業)을 찾는 것을 돕고자 한다. 스타트업캠퍼스는 바로 이 업(業)을 스타트 할 수 있는 캠퍼스, 즉 업의 시작을 돕는 교육 공간이다”라고 규정하고 “AI나 4차 산업혁명 같은 미래시대의 업(業)을 찾고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교육현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에 대해 김 총장은 스타트업캠퍼스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난 결과 좋은 개발자 구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스타트업캠퍼스에서는 이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자 교육, 코딩 교육은 물론 시장 트렌드, UX/UI, 디지털리터러시(digital literacy. 디지털활용능력) 등은 물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3D프린터 등 다양한 실험과 실전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김 총장은 “카카오를 통해 소셜 임팩트에 대한 상상을 키우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해왔다.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면서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재무구조를 갖춰야 한다”면서 “스타트업캠퍼스 역시 사회공헌과는 다르다. 프로그램별로 합당한 수준의 비용구조를 마련해 스타트업캠퍼스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초대 총장인 나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에게 총장직을 제의한 남경필 경기지사 역시 이날 취임식에 참석해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그동안 사업을 키워 온 김범수 총장이 이제는 사람을 키우는 것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김 총장을 이 자리에 있게 한 도전과 열정이 앞으로 스타트업캠퍼스에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타트업캠퍼스가 대한민국 최대 스타트업 요람이자 아시아의 창조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창업, 성장, 해외진출 등 스타트업의 전 성장과정을 지원하는 전문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지상 8층 건물 2개 동과 지상 5층 건물 1개 동 등 총 3개 동 5만4천75㎡ 규모를 갖추고 있다.요즈마캠퍼스 같은 세계적인 엑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 기술지원을 맡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스타트업의 창업과 시장 진출을 도울 모든 기반시설과 지원 기관이 모여 있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은㈜카카오 김범수 의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삼성 SDS를 거쳐 1998년 한국 최초의 온라인 게임 포털인 한게임(Hangame Communications)을 창업했다. 이후 2000년, 포털 업체인 Naver와 인수합병해 NHN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2006년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IWILAB)을 창업했으며 2014년에는 포털업체 ‘다음’과 합병해 현재의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이호준기자

광주시,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 열려

광주시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오는 6월2일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남한산성 남문주차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KBS와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고 남한산성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경관과 여러 문화재를 대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현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열린음악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조억동 광주시장, 시·도의원 등 많은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하며 변진섭 밴드, 소향, 정동하, 손승연, EXID, 유성은, 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박지민, 바이올린 신지아, 바리톤 안갑성, 에스닉팝그룹 락, 몬스타X, KBS 관현악단 및 경기도립예술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임시버스 운행, 주차 및 교통지도, 공연장 방역, 의료진 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원활한 행사 개최를 위해 경기도 및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열린음악회는 오는 6월 19일 오후 5시 4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라디오스타’ 한혜연, 한혜진 몸매 극찬 “지금껏 본 최고의 몸… 완벽에 가까운 몸매”

‘라디오스타 한혜연 한혜진’‘라디오스타’ 한혜연이 한혜진의 몸매를 극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어디서 쿨내 안나요?’ 특집으로 하석진, 김지석, 한혜연,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한혜연이 칭찬을 극대화해서 하는 편”이라고 말했고, 이에 한혜연은 “엄마에게도 한다. 예를 들어 ‘엄마 이제 내가 언니라고 부를게’라는 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연은 “한혜진과 촬영을 할 때도 칭찬을 한다. 포즈를 취하면 모니터에 뜨지 않느냐”면서 “그런데 나는 모니터에 뜨기도 전에 말한다. ‘얘 나왔네. 그만 찍자. 뭘 더 봐’라고 한다. 그럼 결과물이 달라진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혜연은 연예인들의 맨몸을 자주 보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완전 맨몸은 못 보고 속옷을 입고 있는 상태를 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지금껏 본 중 최고의 몸매를 가진 스타로 고민 없이 한혜진을 꼽았다. 한혜연은 “한혜진은 완벽에 가까운 몸매다. 맥주를 좋아하는데 맥주를 마신 날은 평소의 3~4배 이상 운동을 한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온라인뉴스팀사진= 라디오스타 한혜연 한혜진, 방송 캡처

인천시·인천공항공사, 공항 공동물류 지원사업 추진키로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공동물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항 공동물류 지원사업은 항공 화물 운반용 기구인 팰릿(Pallet·일명 파레트)을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화물 처리시간을 단축하는 등 항공물류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세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인천시가 3천만원, 인천공항공사가 9천만원 등 총 1억2천만원을 투입해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과 자유무역지역 일원 팰릿 공동화 작업을 진행한다. 현재 화물 인도장에서는 팰릿 간 화물 이적작업으로 인도시간이 지연되고 화물차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등 낭비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항공기에서 내린 화물을 인도장에서 팰릿으로 옮긴 뒤 화물차에 싣는 시간이 5시간 이상 걸리고 있다. 또 운송사는 표준 팰릿규격인 1천100㎝×1천100㎝을 사용하고 있으나 항공사 등은 조업생산성을 높이려고 1천800㎝×1천130㎝ 팰릿을 사용해 운송에도 불편이 생기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 등은 항공사 및 화주들이 팰릿을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팰릿 750개를 구입하고 운영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와 공항공사는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공동물류 공공지원 사업 컨설팅 용역을 했으며 항공화물 적재 팰릿을 바로 화물차에 실을 수 있는 공동화 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팰릿 공동화 시스템이 갖춰지면 자유무역지역 내 항공 운송화물 처리시간이 약 55분 단축돼 연간 약 2억2천만원 상당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화물차의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화물터미널 주차장 주변 차량 혼잡 완화, 온실가스 감축 등도 기대할 수 있다.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9월께 공동화 사업 시범사업 운영방안을 수립한 뒤 참여업체 등을 선정하고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팰릿 이적작업을 최소화해 항공화물 처리시간 단축하면 물류비용이나 공해 등을 감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근무 여건도 개선할 수 있다”며 “인천공항 항공화물 처리 효율성을 높여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 물류기업을 육성해 동북아 물류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