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을 들여 지은 액상차 공장 운영을 방치,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포천시(본보 11일자 6면)가 또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은 ‘잣나무 목공예실’ 운영과 관련, ‘(중앙정부에서 지원을 받은 만큼) 마을 영농법인에서 알아서 운영할 것’이라며 뒤짐만 지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수려한 풍광을 갖춘 지동산촌마을을 정보화 마을로 지정,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15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2억5천여만 원을 들여 264㎡ 규모의 ‘잣나무 목공예실’을 신축, 이번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잣나무 목공예실 운영에 대해서는 마을에서 낸 운영계획서가 전부다. 이 계획서에는 월 1천여만 원의 운영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돼 있어 마을에서 조달하기는 녹녹치가 않다. 그러나 시는 이 계획서를 검토조차 하지 않고 ‘마을에서 알아서 운영할 일’이라며 방관하고 있다. 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마을에서 계획이 올라와 행자부 예산으로 잣나무 목공예실이 만들어졌으면 마을에서 알아서 운영해야지 시에서 어쩌란 말이냐”며 “이장과 산촌마을추진위 간의 알력 다툼 때문에 마을 일이 진전이 안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마을 주민들은 “마을에서 낸 운영계획서를 검토하고 앞으로 운영계획과 자금조달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시가 마을화합을 위해 어떤 역할도 하지 않으면서 무슨 문제만 있으면 마을의 알력 다툼을 끄집어 낸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잣나무 목공예실에서는 양질의 잣나무를 이용, 쌀통 등 목공예를 제작하게 된다. 특히, 이미 잣나무를 이용한 목공예품이 특허를 받은 상태여서 홍보와 마케팅 전략만 잘 세우면 산촌마을의 자립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전날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5일(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 좌전안타를 때리는 등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0.248(101타수 25안타)로 올렸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 등을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6대3으로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강정호(29·파이어리츠)는 지난해 사이영상을 수상한 시카고 컵스의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볼넷 한 개와 몸에 맞는 공을 하나씩 기록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팀은 8대2로 졌다.조성필기자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은 지난 13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학생들을 나라사랑 앞섬이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발대한 동아방송예대 나라사랑 앞섬이들은 영상제작과, 광고제작과 및 디지털영상디자인과 학생들로,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들은 첫 재능기부 활동으로 호국영웅 및 현충시설에 대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영상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지하철, 버스터미널 등 다중운집시설에 송출될 예정이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나라사랑 앞섬이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하여 노력할 예정이다. 이지현기자
군포시의회(의장 김동별)는 지난 13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립한국문학관 군포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앞장섰다. 이번 서명운동 행사에는 군포시의회 김동별 의장을 비롯, 시의원들이 솔선수범을 보여 시민들에게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홍보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군포시가 지리적으로 수도권 중심에 위치하고, 5개의 고속도로와 2개의 전철이 지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책읽는 도시’로 지정되는 등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이며, 군포시에 위치한 수리산 도립공원과 연계한 관광벨트화로 실효성 있는 국립한국문학관을 건립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알렸다. 김동별 의장은 “군포시의회는 29만 군포시민의 염원을 모아 국립한국문학관의 군포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경기도청이 제15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시즌 3관왕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15일 인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 최창훈, 김대선, 추병길이 팀을 이뤄 출전, 1천868점의 대회신기록으로 보은군청(1천867점)과 경찰체육단(1천856.3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제6회 전남도지사배 대회(2월)와 제11회 대통령경호실장기 대회(5월)에 이어 3개 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또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안혜상, 김효선, 정은혜, 김계남이 팀을 이룬 인천남구청은 1천242.8점의 대회신기록으로 울진군청(1천242.7점)과 화성시청(1천236.5점)에 앞서 우승했으며, 개인전서 정은혜는 결선 207.4점의 대회신기록으로 윤단비(화성시청ㆍ205.1점)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이 됐다.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 안남중이 1천114점으로 우승했다. 이 밖에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전 추병길(경기도청ㆍ204.4점)과 남일 공기권총 단체전 경기도청(1천723점),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 북인천여중(1천222.8점), 여일 공기권총 개인전 도신애(인천남구청ㆍ196점), 남중 공기권총 단체전 인천 부광중(1천666점)은 모두 준우승했다.황선학기자
고양시는 지난 12일 고양꽃전시관 플라워 컨퍼런스룸에서 화훼관련 교수, 연구원, 농업인, 유통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중심의 화훼산업 발전 심포지엄’이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양시와 한국화훼학회, 한국화훼산업육성협회,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 개최 및 각 분야별 화훼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화훼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화훼관련 심포지엄은 화훼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비즈니스 방안을 모색하고 산·학·연·농협·농업인·지자체 등 화훼인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으로 화훼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농식품부 안형덕 과장이 ‘한국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 ▲강성해 한국화훼 조합장이 ‘한국화훼 유통의 현황 및 개선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이재홍 농업연구사가 ‘최근 선인장·다육식물 유통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장미·호접란·다육식물·도자기 분화 경영 성공사례에 대한 내용으로 각 분야별 화훼산업에 종사하는 농업CEO 발표 및 화훼산업 후계자들의 청년화훼 농업인 영농 경험 발표로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으며 화훼산업 현안 문제를 진지하고 심도 깊게 토론했다. 심포지엄을 추진한 한국화훼학회 정병룡 회장은 "화훼산업 현장의 성공담과 어려운 점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화훼 산업 미래에 대한 허심탄회한 토론으로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모두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수원대학교에서 ‘심신타파Ⅲ’ 발대식을 가졌다. ‘심신타파’는 지역사회 유대관계를 통한 장기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으로 화성서부서에서 직접 개발했다. 이번 3기에서는 차승은 수원대 아동가족복지학과 교수 등 17명이 화성지역 학생들의 멘토가 돼 1년 동안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찰과 함께하는 운동회, 수화 체험, 템플스테이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곽생근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청소년이 건전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경찰관 뿐 아니라 유관기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용해 화성지역에서 학교폭력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남양주시는 ㈔행복한 숲과 업무협약을 맺고 천마산 등 관내 주요명산에서 ‘우리산 지킴이’활동을 펼친다. 시는 지난 13일 천마산관리사무소에서 ㈔행복한 숲과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 및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휴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산지정화캠페인과 야외 자연학습장 정비 등 본격적이 시행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원경 ㈔행복한 숲 대표는 “우리산 지킴이 활동의 목적은 자연보호와 숲을 찾는 시민에게 자연ㆍ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느끼며 자연 그대로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라며 “산지정화, 올바른 산행문화 캠페인, 친환경 등산로 정비, 생물조사, 숲 교육 프로그램이 계절ㆍ시간ㆍ연령대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남양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공동협약을 계기로 민ㆍ관 협업을 통한 캠페인 실시 외에도 시민과 함께 친환경 숲길 정비를 실시하고, 발생된 문제점 및 대안에 대해서는 향후 숲길 조성 및 관리계획에 반영, 피드백이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행복한 숲은 산림청에서 인가받은 경기북부지역에서 유일한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숲해설가 전문과정을 2015년 4월부터 운영중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이천경찰서(서장 김 균)는 지난 13일 이천시 진리동 복하천에 소재한 어린이교통공원에서 함초롱어린이집 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경찰서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공원에서 교통안전에 취약한 유치원?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현장체험을 통해 유년시절부터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 인식 등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상ㆍ하반기로 나눠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교통경찰관이 어린이들에게 안전표지판과 횡단보도 건너기, 차량승하차시 주의사항, 자전거 체험학습 등의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경찰서는 앞으로도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지속 실시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오산시가 최근 개최된 ‘2016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국 125개 지역을 대상으로 6개 분야 31개 지표 평가에서 전국 상위 20%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제공해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기 위한 사업으로 학습지원, 심리치료, 정서지원, 건강검진, 각종 체험활동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취약계층 아동에게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지역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으로 드림스타트 사업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드림스타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능기부 강의, 봉사자를 활용한 멘토링 서비스, 지역자원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철희 노인장애인과장은 “앞으로 드림스타트가 아이들을 위한 교육과 복지, 보건 등 아동 업무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 구축에 힘써 아이들이 행복한 오산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