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택복지재단 나눔인식개선 캠페인

(재)평택복지재단(이사장 김홍규)은 지난 26일 오후 5~7시까지 평택역 광장일원에서 민·관·학계 및 자원봉사자 80여명과 함께 ‘퇴근길, 2016년 릴레이 나눔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는 ‘지역나눔지원 사회복지네트워크 평택희망나눔터’와 ‘지역사회 시민단체 및 복지네트워크기관’ 등과 공동으로 퇴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주민기부문화 인식확대를 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나눔지문트리 나뭇잎지문찍기 등 퍼포먼스와 가수 유경윤씨를 초청해 흥겨운 무대를 마련하고 북부노인복관 민요봉사단, 팽성노인복지관 라인댄스, 머슬맥휘트니스 이소정 관장의 건강나눔요가 등 재능나눔 공연을 통해 퇴근길 시민들의 발걸음을 흥겹게 만들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실시한 평택행복나눔본부 ‘인1계좌 갖기 홍보와 함께 작은 동전 한닢 기부를 상징하는 대형 동전함을 설치해 퇴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나눔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서준호 실장은 “복지재단뿐 아니라 곳곳에서 선진 퍼포먼스을 통한 캠페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단체와 사회복지기관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많이 기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은 평택시와 함께 평택복지재단이 주최하고 평택행복나눔본부, AK 플라자 평택점, 평택대 사회봉사센터, 평택시사회복지시설장협의회, 평택시읍면동사회보장협의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앞서 이들 기관들은 복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나눔자원 공동 발굴관련 활동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29일 시민들에 그랜드오픈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오는 29일 시민들에게 그랜드 오픈 한다. 현대측은 전체 직원의 70%를 지역주민으로 채용하였으며, 연간 방문객이 7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개점식에 유정복 인천시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오픈 및 테이프커팅 등 개점행사를 개최하고 다음날인 29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지난 2013년 4월 토지매매계약 체결 후 공사를 거쳐 3년여 만에 오픈하는 것으로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대지면적 5만8,547㎡, 연면적 13만9,043㎡에 영업면적이 4만9,530㎡으로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영업면적 3만3,000㎡(1만평) 이상의 대규모 쇼핑시설로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처음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지난달 시청 1층 중앙홀에서 인천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인천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운영인력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여 지역인재를 채용했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기존 프리미엄 아울렛과 달리 지하철과 매장이 바로 연결돼 있어 고객들이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명품(名品)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게 최대 강점”이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대입 청탁에 형사공탁금까지…과외교사, 학부모 돈 19억 꿀꺽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을 이용해 대학입학 청탁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입학 이후에는 수사에 대비해야 한다며 또다시 돈을 받아 가로챈 30대 개인과외 강사가 검찰에 붙잡혔다.수원지검 안양지청은 논술과외를 받던 수험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대학입학 청탁과 대학입학 이후 수사를 피하기 위한 형사공탁금 등의 명목으로 19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개인과외 강사 A씨(39)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지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자신이 가르치던 수험생의 대학입학 청탁비용과 검찰수사 및 소환을 위한 특별 형사공탁금 등의 명목으로 학부모로부터 가장거래 등을 통해 총 49회에 걸쳐 19억75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자신에게 과외교습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특정 논술학원에 돈을 주면 그 학원과 연결된 대학교의 입학전형에 학생 이름을 올리는 방법으로 입학을 청탁할 수 있다고 속여 16회에 걸쳐 5억5천만 원을 가로챘다. 이어 과외교습 기간이 끝난 2012년 10월부터는 대학에 입학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4월부터 수원지검에서 대학입학 청탁 관련 수사에 착수해 대학입학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수사에 대비해야 한다”고 겁을 준 뒤 “주식투자를 위한 거래를 한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증권계좌로 돈을 입금해야 한다”고 속여 16회에 걸쳐 6억7천100만 원을 받아 챙겼다. 이 밖에도 A씨는 수원지검 담당수사관 명의 계좌로 특별형사공탁금을 내면 검찰 조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속여 15회에 걸쳐 6억5천650만 원, 감사반에 뇌물로 줄 채권을 사야 한다며 3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안양=양휘모기자

박병호·이대호 나란히 멀티히트 작성… 류현진·강정호는 복귀 청신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나란히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닮은꼴 활약을 펼쳤다. 박병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3ㆍ4번째 2루타를 쳐내며 장타로만 안타 2개를 채운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36(55타수 13안타)으로 올랐고, 미네소타는 6대5로 이겼다. 이대호는 같은 날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했다. 안타에 이어 득점까지 박병호의 기록과 일치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0.286(21타수 6안타)가 됐다. 시애틀은 휴스턴을 11대1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한편, 류현진(29·LA 다저스)과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빅리그 복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지난 17일 사타구니 통증 때문에 예정된 불펜 피칭을 취소한 류현진은 이날 재개한 불펜 피칭에서 기대 이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30개를 던졌고, 여러 구종을 순조롭게 점검했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이번 주말 불펜 피칭을 다시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트리플A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예감하게 했다.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