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서장 임정섭)는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여성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편의점 내에 긴급 신고 시스템인 “풋-SOS”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두천시청의 협조를 통해 관내 66개소 편의점에 설치한 풋-SOS 시스템은 범죄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편의점 계산대 밑에 설치된 발판을 눌러 경찰 상황실로 신고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와 함께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여성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여성안심귀가 허브존”을 마련하여 대기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정섭 동두천경찰서장은 “24시간 운영 중인 편의점에 풋-SOS 설치를 통해 강력사건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밤길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인형극, 미술쇼, 그림자극 등 다채로운 아동극이 펼쳐진다.수원문화재단이 다음달부터 8월까지 수원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공연하는 신나는 꿈나무 동화마당이 그 것.고풍스런 고궁에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수원지역 극단을들 주축으로 5~6월 오전 10시와 7~8월 오후 8시에 각각 진행한다.다음달 5일 열리는 동화마당의 첫 무대는 수원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동아리 ‘놀매마당’의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가 장식한다. 놀매마당은 교육기부 우수동아리 인증(2014) 및 전국 전문대학 인형극 경연대회 대상(2013)과 금상(2014)을 2년 연속 수상해 교육사회공헌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놀매마당’은 태어날 때부터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와 자신을 위해 희생한 친구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이어 인형극단 ‘애기똥풀’은 어린이의 시선에 맞춰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효심을 담은 인형뮤지컬 황소탈을 마련했고, 극단 ‘달빛’은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엮은 가족인형극 동전 한 푼 때문에를 무대에 올린다. 자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원 천일초등학교 어머니 동아리 극단 ‘울림’은 ‘똥’을 테마로 한 2016 NEW 똥벼락으로 자연친화적인 삶의 의미를 전달하고, 극단 ‘아리아’는 바우와 아기도깨비로 가족의 소중함을 들려준다.화성행궁 야간개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7~8월 공연에는 극단 ‘영’이 참여, 트리나 폴리스의 명작 ‘꽃들에게 희망을’ 각색해 만든 클래식 그림자극 사계를 준비했고, 샌드아티스트 지희는 모래와 빛의 만남인 샌드아트와 라이트 드로잉 공연을 보여준다.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교훈과 예술적 상상력을 무한대로 자극하는 공연을 마련했다”며 “인형극은 물론 샌드아트와 라이트 드로잉 등 다채로운 매체를 활용해 볼거리를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문의 (031)290-3633송시연기자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건축프로그램 ‘아빠와 찾는 건축이야기’ 개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김진희)은 오는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건축 교육 프로그램 ‘아빠와 찾는 건축이야기’를 신규 개설,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청한 아이와 아빠가 함께 건축 전문가로부터 관련 기초 지식을 배운 후 약 120cm에 달하는 건축물을 제작해보는 것이다. 신민재(AnLstudio)와 최광호(노드아키텍스) 등 전문 건축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도어린이박물관 3층 ‘에코 아틀리에’에서 진행하며 참가비는 입장료를 제외한 가족당 5천원이다. 신청은 전화(031-270-8635)로 가능하다. 류설아기자
구조조정 3트랙.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도민체전 기간동안 포천시청 옆 호병천복개주차장에서는 ‘안전한 식품,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라는 주제로 50여개의 관내 식품제조업체가 참여, 우수제품을 전시 판매할 계획하고 경기으뜸맛집 대표음식 전시, 체험 및 홍보관을 운영하며, 축하공연도 펼쳐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관내 중.고등학생 10명이 청소년 음식경연대회에 참가해 각자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발휘한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는 식생활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및 포천을 찾는 타 시군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는 관내에서 생산하는 우수식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5월14일 제정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정하고 행사해 오던 것을 시가 도민체전에 맞춰 앞당겨 개최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김포경찰서(서장 이봉행)는 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4인조 걸 그룹 ‘하디’(HADYㆍ아름, 다영, 해나, 지아)를 김포경찰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으로 걸 그룹 ‘하디’는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진로교육 및 캠페인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하디’는 홍보대사 위촉 후 “국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경찰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김포경찰서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봉행 서장은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하디’와 함께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소통하는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양주시 백석읍 안상철미술관이 4월 13일부터 5월 3일까지 신학 작가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신학 작가는 전통 한국화 양식과 기법에 충실하면서도 현대미술의 설치 양식을 과감히 도입하고 닥종이 원료에 아교를 혼합하는 자유로운 재료 사용과 한지의 2차원적 평면성을 뛰어넘는 등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닥섬유 질료의 물성을 최대한 살린 설치작품부터 격자 구조물에 마치 회화 같은 효과를 주는 망(網) 시리즈 작품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안상철미술관은 정부에서 추진중인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맞춰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큐레이터의 해설이 있는 전시 설명회’를 말녀하고 있다. 그달에 오픈 중인 전시회를 토대로 큐레이터의 해설이 이뤄지며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비롯 여러 에피소드 등을 통해 전시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에 도움을 준다. 오는 30일에는 ‘신학 개인전’과 연계한 미술교육으로 한지 만들기 체험교실이 진행된다. 양주=이종현기자
고양시는 25일 고양문화원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 교통 등 정보를 제공하는 ’고양 워킹가이드’ 발대식을 개최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워킹가이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불어 등 다양한 언어 구사가 가능한 고양시민 37명으로 구성됐다. 37명 중에는 기업체 해외지사장으로 근무하다 정년퇴임한 고양시민, 결혼 후 한국으로 이주한 외국인, 해외 유학한 경력단절 여성, 청년 구직자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양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각종 정보 제공과 함께 관광가이드북, 관광지도 등을 배부하는 홍보 활동을 펼친다. 발대식에서 윤양순 시 미래전략국장은 "워킹가이드가 고양 킨텍스와 호수공원 등을 포함하는 고양관광특구 안내뿐만 아니라 고양시민으로서 홍보대사 역할을 함께 수행해 지역사회에 공헌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발대식 후 교육시간에는 고양관광특구 및 워킹가이드 역할에 관한 소개와 지난해 시범사업기간 워킹가이드로 활동한 이경호(68세) 단원의 경험담 공유, 관광전문가 오은영 교수의 관광객 응대 및 안전 관련 강의와 실습이 이어졌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동두천경찰서, 민생치안 역량강화 치안종합 성과평가 보고회 동두천경찰서(서장 임정섭)는 25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및 계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치안 역량강화를 위한 치안종합 성과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치안종합성과 분석 보고회 후속 조치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치안종합성과를 분석하고, 동두천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한 4대 사회악 등 범죄예방과 고객만족정책, 서비스 향상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각 부서별로 치안종합 성과향상방안을 보고한데 이어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캠페인과 나쁜운전 추방운동 등 선진교통문화 정착, 시민의 체감치안과 치안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민간과 군인의 협력관계 발전을 도모하고 서로의 상생 협력을 통해 튼튼한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 세계 유일한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남성이라면 대부분이 거쳐야 하는 곳이 바로 군대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폐쇄된 군부대에서는 구타 및 가혹행위 심지어는 총기 사고 등 각종 사건ㆍ사고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며 반드시 치러야 되는 4대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가 어느덧 민간인들에게는 기피 대상 1호가 되고 있는 것 또한 씁쓸한 현실이다. 여기 군과 민의 가교 역할을 자처하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두발로 뛰는 이가 있어 화제다. 바로 안양시 남봉현 민·군협력관이 그 주인공. 지난해 10월 안양시 최초 민·군협력관으로 부임한 남 협력관은 병사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안양시 발전을 위한 군의 지원방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군과 민이 상생하는 활력있는 안양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82년도 육사 38기로 임관해 야전 및 정책부서에서 근무한 남 협력관은 지난 2015년 5월 대령으로 예편하며 33년 동안의 군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남 협력관은 수십년 동안 겪은 군 생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안양시가 지난해 6월부터 병영생활에 대한 궁금증과 입영에 따른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민·군협력관을 선택했다. 매주 3회 시청 본관 2층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민군ㆍ협력관은 남 협력관이 부임한 이후 이달까지 내부자 방문 , 전화상담, 관ㆍ군 협력 등 총 201건의 운영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입대 중인 병사나 입대를 앞둔 예비 군인들이 겪는 군생활에 대한 고충에 대해 자신의 군부대 경험을 토대로 조언해주고 이들 부모들의 걱정 또한 청취해 해당 부대 지휘관에게 고민을 전달하는 등 병무 상담을 통해 대민 신뢰도를 증진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또 지난해 10월 개최된 안양시민축제 등 각종 행사에 군이 지원 가능 사안에 대해 협의를 거쳐 군사장비 등을 전시하는 안보ㆍ문화체험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시민들에게 안보교육의 현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수도군단 사령부 등 총 8개의 부대가 주둔해 있는 안양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많은 군 부대 주둔으로 이와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할 경우 남 협력관은 군과 원활한 협조를 이뤄내 민원 해소에 나서는 등 양 측의 가교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며 갈등과제도 해결하고 있다. 남 협력관은 “대부분의 인생을 군에 바치며 국가에 충성해 온 삶이 자랑스럽다”며 “비록 군 생활을 마쳤지만 민·군협력관으로서 안양시민의 병무 상담자 역할을 수행하고 군과 민의 교류를 활성화시켜 안양시가 튼튼한 안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