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조무근의 부진… 무엇이 문제일까

경기도민 '화합축제' 제62회 경기도체전, 28일 포천서 개막 팡파르

‘꽃 피우자 포천의 꿈! 하나 되자 경기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1천250만 도민의 화합축제인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오는 28일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 포천에서 개막돼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포천시와 포천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1개 시ㆍ군에서 1만837명(선수 7천485명, 임원 3천352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등 24개 종목(시범종목 농구ㆍ레슬링ㆍ바둑 포함)에 걸쳐 시ㆍ군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이 대회는 인구 비례에 따라 1·2부로 나뉘어 종합시상제로 치러지며, 1부에서는 수원시가 종합우승 11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2부에서는 개최지 포천시가 종합우승 3연패 달성을 노린다. 28일 오전 11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떠나자! 포천으로!’라는 주제의 사전행사가 중국 불산시 사자탈춤 공연, K-POP 초청가수 공연, 포천시민축구단의 사인볼 전달이 이어진다. 또 10시30분부터 ‘무궁무진 꿈꾸는 포천’이라는 주제의 식전 공개행사는 카운트다운 영상과 메나리 소리꾼이 대회 시작을 알리며, 가노농악단과 음면동 연합풍물단, 육군 8사단 16여단이 참여해 민관군이 하나되는 장을 연출한다. 이어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아름다운 어울림 퍼포먼스, 출연진이 모두 참여하는 무궁무진 포천 퍼포먼스로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공식 개막행사는 개식통고를 시작으로 태극기와 대회기, 가맹경기단체 기수단에 이어 31개 시ㆍ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한다. 이후 개회선언과 대회기가 게양되고, 포천시장의 환영사, 도지사의 대회사, 도의회 의장과 교육감의 축사, 성화 점화, 심판ㆍ선수대표 선서로 끝을 맺는다. 공식 개회식에 이어 식후 공개행사로는 인기가수 홍진영, 노라조, 여자친구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대회 개막 하루 전인 27일에는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복싱, 유도, 배드민턴, 볼링 등 9개 종목에 걸쳐 사전경기가 열린다. 앞서 이달초 역도는 사전경기를 치뤄 고양시와 포천시가 1ㆍ2부 패권을 안았다.김두현ㆍ홍완식기자

광주시, 삼학사의 충절을 기리는 현절사 제향 거행

광주시는 지난 25일 남한산성 내 현절사에서 ‘현절사 제향식’을 거행했다. 제향식에는 한낙교 현절사 도유사를 비롯 유림·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병자호란 당시 척화를 주장하다 청나라에 끌려가 순절한 삼학사(홍익한, 윤집, 오달제)와 척사파의 거두인 김상헌, 정온 선생의 충절을 기렸다. 초헌관으로 조억동 광주시장이 아헌관에는 박기준 문화원장, 종헌관은 문제창 광주원로유림이 맡아 제를 올렸다. 또한 한낙교 현절사 도유사는 현절사지 발간을 기념하여 현절사지 발간에 기여한 박광운 숭열전 참봉, 박광민 현절사 유사, 김태익 홍익문화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현절사 제향행사와 현절사지 발간에 함께한 모든 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현절사는 숙종 14년(1688년)에 광주유수 이세백이 건립했다.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이 청 태종의 12만 대군에 포위되었을 때 항복하지 말고 끝까지 싸울 것을 주장해 패전 후 청나라 심양에 끌려가 죽음을 당한 삼학사의 위패와 함께 당시 척화를 주장했던 김상헌·정온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춘계(음력 3월 중정일)와 추계(음력 9월 중정일)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여성단체들 도락산 환경보전 위해 힘 보태

한국생활개선회 양주시연합회(회장 여화선)는 양주시 청소년수련원과 도락산 일대에서 생활개선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캠페인 및 활성화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호 양주시장을 비롯 정성호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방기숙 양주시여성단체회장, 산하 8개 여성단체장 등이 참석해 행사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회원들은 도락산 환경보전을 위해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인 뒤 행복시스터즈(생활개선회 통기타반) 공연, 액션리더십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여성들의 열정적인 도전의식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양주시를 함께 만들어 가자”며 “새롭게 변화된 양주를 위해 항상 문을 활짝 열어 소통은 물론 청렴한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화선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를 중심으로 생활개선회의 전국적인 실천운동인 5-S(Sweet home, Special ability, Servie, Suicide prevention, Save the earth) 과제를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어느 단체보다 모범적인 지역사회 리더로 활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생활개선회는 누구나 살고 싶은 삶의 터를 조성하기 위해 5-S운동, 생활환경개선, 합리적인 가정관리, 농촌여성 소득원 개발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밝은 농촌을 지켜 나가는 농촌여성단체로 현재 한국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를 중심으로 읍면동별 7개회,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기도청사 ‘마스터플랜’ 확정… 내년 6월 착공·2020년 완공

새로운 경기 천 년을 상징할 광교신청사의 마스터 플랜이 드디어 확정ㆍ공개됐다.내년 6월 착공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인 광교신청사는 정조대왕의 ‘인인화락(人人和樂, 사람과 사람이 화합해 행복하다)’이라는 비전 아래 사람을 상징하는 시옷(ㅅ)의 형상으로 들어서게 된다.경기도는 26일 신청사 건립 계획과 비전을 담은 ‘신청사 융복합개발 마스터플랜’을 경기도의회에 보고하고 확정했다.도의회 보고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계삼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신청사는 경기융합타운 전체 부지 11만8천200㎡ 가운데 2만㎡ 부지에 연면적 8만6천770㎡ 규모로 2017년 6월 착공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라며 “예산을 아끼고 공공자산을 도민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당초 5만9천㎡로 계획했던 도 청사 규모를 2만㎡로 대폭 축소하고 건립비용 3천300억 원은 절감된 부지의 융복합개발 수익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도가 공개한 마스터 플랜을 보면 도 청사 내 공무원의 업무 공간은 검소하되 효율적으로 지어진다.신청사의 공무원 1인당 면적은 33.7㎡로 전국 평균 37.4㎡의 90% 수준이다. 도는 작은 공간을 스마트오피스 등 사무환경 혁신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사 내에는 창업지원센터와 영유아 보육시설, 사회적 기업, 중소기업 상품 판매점, 도내 장인 생산품 판매점 등 공유적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도청과 도의회 청사는 사람을 상징하는 시옷(ㅅ) 형상의 통합된 건물로 배치된다. 이는 지난 1446년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에 있는 ‘사람’ 글자의 시옷 형상을 따른 것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상징한다고 도는 설명했다.특히 도는 경기융합타운 비전을 ‘정조대왕의 인인화락(人人和樂, 사람과 사람이 화합해 행복하다)’이라고 밝히고 여러 행정기관과 민간 기업이 화합하고 협력해 도민 행복을 극대화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신청사 마스터플랜이 공개된 가운데 당초 발표했던 호텔 및 면세점 등은 포함되지 않았고 시옷(ㅅ) 형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도교육청이 현재로써는 광교 이전이 불가하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재원조달을 위한 현 도청사 매각 여부 등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도는 향후 교육청이 이전할 것을 염두해 통합주차장과 지반공사 등은 실시할 예정이고 도교육청이 끝내 이전하지 못한다면 도교육청부지도 도청이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또 현재 2천억 원 이상 여유자금을 확보하고 있어 현 청사를 매각하지 못해도 청사이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