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경기지역 당선자 14명 지방분권개헌추진에 동참

4ㆍ13 총선에서 당선된 14명의 경기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가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추진에 동참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은 18일 제20대 국회에서 지방분권 개헌을 주도할 국회의원 당선자 명단을 발표했다. 전국의 총 43명의 당선자 중 경기지역 의원은 총 14명으로, 새누리당 소속 1명과 더민주 소속 13명이 포함됐다. 새누리당에서는 원유철 원내대표(평택갑)가 혼자 이름을 올렸으며 더민주에서는 ▲김두관(김포갑) ▲김병관(성남 분당갑) ▲김병욱(성남 분당을) ▲김영진(수원병) ▲김진표(수원무) ▲김태년(성남 수정) ▲문희상(의정부갑) ▲박광온(수원정) ▲백재현(광명갑) ▲설훈(부천 원미을) ▲이석현(안양 동안갑) ▲이원욱(화성을) ▲정재호 당선자(고양을) 등 13명이다.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은 이들과 지방분권개헌운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형기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상임의장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양극화, 사회갈등, 저출산,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치제도를 획기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면서 “정치제도 혁신의 방향은 지방분권국가 실현이며 그 혁신 방안은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은 이른 시일 내 ‘지방분권 개헌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해 지방분권 개헌에 관한 국회 내 공감대 확대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진욱 기자

박근혜 대통령 “민의 겸허히 받들어서 새국회와 긴밀히 협력”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도록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20대 국회가 민생과 경제에 매진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길 기대하면서 정부도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침체와 북한의 도발 위협을 비롯한 대내외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며 “이럴 때일수록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개혁들이 중단되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이뤄져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 국민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서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상황 극복을 위해선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비서실과 내각에는 “새로운 각오로 국정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라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꼼꼼히 챙기고 흔들림없이 추진해 주길 바란다 “며 “상황이 엄중한 만큼 수석들은 고용, 소비, 투자, 수출 등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내각과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더 많은 일자리를 더 빨리 만들어낼 수 있는 정책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일자리 중심의 국정 운영을 강화하면서 체감도 높은 일자리 대책과 노동개혁의 현장 실천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위협 등 안보 이슈와 관련 “유엔과 미국, 일본, EU 등, 각국의 대북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최근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을 비롯한 여러 가지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예상했던 대로 북한은 이에 반발해서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위한 각종 실험과 청와대 타격 영상 공개 위협, GPS 교란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도발과 위험 수위를 높이고 있고 최근에는 5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도 포착이 되고 있어 북한이 고립 회피와 체제 결속을 위해 어떤 도발을 감행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군은 북한이 언제 어디서 어떠한 형태로 도발을 해오더라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강력한 군사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해야 하며 우리 내부 역시 안보와 남북문제 등에 있어서는 여야와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향교골로 정조 임금님 만나러 가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 임금님(향교골 프로그램)’이 다음달 부터 운영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지역문화재 활성화를 위한 생생문화재 특화사업으로 수원시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공동 추진하고 있는 향교골 프로그램을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향교골 프로그램은 수원 향교의 역사적ㆍ공간적 의미와 사건을 재밌는 이야기와 체험으로 쉽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효(孝)를 대표하는 정조 임금과 함께 조선시대 향교체험을 하는 ‘다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놀러가자! 우리향교’, ‘수원향교 청소년 지역해설사 교실(신규)’, ‘청소년지역해설사와 함께하는 수원화성 나들이(신규)’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신설된 ‘수원향교 청소년지역해설사 교실’과 ‘청소년지역해설사와 함께하는 수원화성 나들이’는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발맞춰 도입된 것으로 청소년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과 함께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과거 지역 교육 장소인 수원향교가 보전의 대상으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ㆍ문화ㆍ체험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대상은 수원 및 인근 지역의 청소년 및 학부모들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관광공사(국내마케팅팀/031-259-4706)를 통해 알 수 있다. 김동수기자

법무부-농협 공동진행 사회봉사대상자 농촌 일손지원 효과 만점

8만2500㎡(약2만4956평) 규모의 벼농사를 짓는 방씨는 “못자리 설치작업에 많은 일손이 필요했는데, 때마침 사회봉사대상자들이 설치작업을 성실하게 도와줘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좋아했다. 법무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사회봉사대상자들의 농촌일손돕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민들의 일손을 크게 덜고 있다.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소장 노근성)와 NH농협 시흥시지부(지부장 박종남),북시흥농협(조합장 류성형),시흥새농민회(회장 방명선)등이 참여하고 있는 ‘함께나눔 시흥시농협봉사단’은 18일 금이동 방종현씨(65)의 8만2500㎡에 논에 심을 못자리 설치작업을 했다. 이어 농촌일손돕기를 마친 후, 농장에서 인근 농가들과 함께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현장간담회도 가졌다. 노 소장은 “사회봉사대상자들의 농촌일손돕기가 농업인들의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사회봉사대상자들의 재범률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안산보호관찰소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회봉사대상자들을 농촌일손돕기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지부장도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시기에 사회봉사대상자들이 농촌현장에서 성심껏 일손돕기를 해줘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경기도, 콘텐츠산업 육성 위해 특례보증 규모 1천억원으로 확대

경기도는 도내 콘텐츠기업에 대한 특례신용보증 지원 규모를 기존 500억원에서 오는 2017년까지 1천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도내 26개 시ㆍ군,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콘텐츠기업 특례신용보증’ 사업을 18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부터 성남, 부천, 고양, 안양시와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209개 기업에 113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는 구리, 이천, 동두천, 남양주, 오산시를 제외한 도내 26개 시ㆍ군이 참여했으며, 도내 콘텐츠기업의 95.5%가 수혜대상에 포함된다. 업체당 보증한도는 총 5억원까지며 보증 심사기준이 완화돼 1억원 이내(현행 5천만원 이내) 보증은 재무심사가 생략된다. 부분보증비율은 기존의 85%에서 100%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보증서를 발급받았지만 금융권에서 대출이 거부되는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대출시 적용되는 금리의 인하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덕수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협약이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콘텐츠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능성 있는 콘텐츠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경기 농정 활성화, ‘경기농정 민·관 발전협의체’ 출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농민단체, 농협 등이 경기농업발전을 위해 상생협력과 상호 협업을 위한 민ㆍ관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경기도는 18일 고양시 소재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경기도의회 김유임 부의장(더민주)과 최원용 도 농정해양국장, 김익호 도 축산산림국장, 임재욱 도 농업기술원장, 김병일 농협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김윤수 농림진흥재단 경영기획실장, 임희철 도 농민단체협의회장, 황규열 고양시 농민단체대표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농정 발전협의체 간담회를 가졌다. 김유임 부의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경기농정 민관 발전협의체는 농업정책의 시너지를 위한 유관기관ㆍ단체 간 협의체로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참석자들은 이날 경기도 농정해양국과, 축산산림국,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3개 기관의 융합행정을 위한 농정 비전을 수립과 농업발전 방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밖에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이날 농협에서 운영 중인 도내 10개 하나로마트에 수협 수산물을 취급하는 바다마트를 입점시킨 상생협력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올해 안으로 농협 마트 내에 수협 수산물 마트를 확대하는 한편, 경기도사이버장터에 수협 물품을 입점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기농정 발전협의체 간담회를 정례화 해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최원용 도 농정해양국장은 “협의체 출범을 통해 부서간 칸막이 해소와 농민단체 등 각계 각층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라며 “농ㆍ축ㆍ수산부서가 힘을 모아 도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소득증대와 더불어 농촌의 활력을 불어 넣도록 협의체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南 지사 “일자리·주거에 道政 집중… 출산율 높이겠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개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하는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남 지사는 저출산 극복 방안을 담은 ‘경기도 주거복지비전’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18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저출산 위기극복 야단법석 토론회’에 참석해 “저출산 극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와 주거이다. 안정적인 직장과 수입이 있어야 하고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집이 있어야 비로소 아이를 낳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환경을 담은 대한민국 저출산 정책의 표본을 만드는 게 경기도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가적 위기로 다가온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주관으로 개최했다. 남 지사를 비롯해 조소영 강남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개그우먼 김현숙, 김선교 양평군수, 민경원 인구협회경기지회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남 지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따복하우스’를 포함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경기도 주거복지비전’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따복하우스는 도와 시ㆍ군 등이 보유한 공유지에 짓는 경기도형 임대주택으로, 신혼부부, 중소기업 근로자, 대학생 등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남 지사는 “핵심은 싸고, 편리하고, 오래가고 주거단지 안에 따뜻함을 담는 것이다”라며 “아이 낳는 가정, 중소기업인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는 정책에 매진하겠다. 경기도가 만든 공동체에서 출산율이 2.0을 넘긴다면 좋은 정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일자리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분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실제 소득을 늘리는 정책, 값싸고 좋은 보육 환경의 아파트에서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따복하우스 같은 정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출산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이미 아이를 낳은 사람들이 더 낳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과 결혼도 출산도 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아이를 더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자체가 하고, 일자리와 주거 문제는 국가 단위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경원 회장은 “현실적인 경제문제가 발목을 잡으니 젊은이들이 연애하고 결혼할 생각을 못한다. 결혼하고 싶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이를 함께 키울 수 있는 공동체 회복도 중요한 문제”라고 조언했다. 최원재기자

제2회 남양주시장배 자선골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