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조선왕실도자의 새로운 불꽃을 피우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 개시

광주시는 오는 29일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9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조선왕실백자의 고장으로써 새로운 불꽃을 피워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4일 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 경기대학교·동원대학교·중앙대학교 교수, 한국도자재단, 도예인과 지역대표, 시청 TF 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3대 도요지인 광주 남종면 분원리의 역사적 재조명을 위한‘조선왕실 사옹원 분원 체험마을 조성 사업’을 구상을 위한 ‘민ㆍ관 확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각 분야별 열띤 토론과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경기관광공사와 광주시는 국내외 홍보와 관광객 유치, 각종 체험 관광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등 체험관광 활성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향후 한국도자재단과 ▲조선왕실전통가마 재현 ▲분원왕실도자 학술연구 ▲각종 도자체험시설 합동 조성 등을 상호협력하고, 경기지역 대학교와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도예인력 육성지원과 체험마을 인적자원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광주분원은 백자의 본류이고 조선 500년의 도자역사가 살아 숨 쉬는 본고장으로 품격과 문화가 흐르는 광주의 주요 관광자원 개발에 전문가와 도예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선시대 광주 일대는 왕실에서 사용하는 도자기를 생산하는 관요가 전 지역에 걸쳐 산재해 있던 지역이며 이를 관장하던 기관으로 ‘사옹원의 분원’이 현재의 남종면 분원리에 설치되어 질 좋은 백자가 많이 생산됐다. 광주=한상훈기자

2016 책나라군포 철쭉축제 오는 29일 개막

2016 책나라군포 철쭉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군포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도시 전체가 100만 그루 진분홍빛 철쭉으로 가득 채워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철쭉의 아름다움과 책의 인문학적 정신 그리고 즐거운 음악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즐거운 한 마당이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29일 저녁 6시부터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하는 퍼레이드 행렬이 화려하게 꾸민다. 국내외 축하사절단, 고적대, 북청사자놀이와 군포시 11개 동에서 손수 준비한 퍼레이드 행렬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퍼레이드 후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콘서트에는 마마무와 적우, K2 김성면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며, 개막콘서트의 마지막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축제 둘째 날인 30일부터는 군포시 곳곳에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축제의 메인 무대인 철쭉동산과 군포시 최대 번화가인 산본로데오거리, 금정역 및 군포역 앞 광장, 당정근린공원에서는 4일간 저글링, 마임 등 퍼포먼스 공연과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이 총 37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울러 철쭉동산에 마련되는 야외 상설무대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군포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도 추진된다. 철쭉동산에는 예술 (燈) 구름물고기 전시가 운영돼 야간에 철쭉동산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철쭉동산 옆 철쭉공원(구 양지공원)에는 군포지역에서 활동하는 향우회와 사회단체들의 먹거리장터와 푸드트럭. 자매단체 농·특산물 판매장터와 더불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5월 1일과 2일에는 철쭉동산 앞 왕복 6차선 도로(군포소방서 사거리~8단지 한양사거리) 500m구간이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이곳에서도 다양한 거리공연과 전통놀이체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콘서트에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실력파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철쭉동산을 수놓을 예정이며, 인기 가수 알리가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2016 책나라군포 철쭉축제를 주관하는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활짝 피어난 진분홍 꽃물결이 넘실댈 2016 책나라군포 철쭉축제에서는 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꽃과 음악, 열정과 즐거움이 있는 축제의 도시 군포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과천시 47번 우회도로’ 이르면 8월 착공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동편마을과 과천대로를 연결하는 ‘과천시 국도 47호선 우회도로’가 빠르면 오는 8월 착공될 전망이다. 18일 과천시와 LH 등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동편마을 입주민과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동편마을∼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과천대로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오는 8월 착공해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LH는 우회도로 공사를 위해 지난해 토지감정평가를 마치고 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이달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간 상태다.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규모는 폭 28∼32m, 연장길이 2.8㎞이며, 사업비는 2천6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동편마을과 보금자리주택 입주민들이 과천시내를 거치지 않고 과천대로를 이용해 서울과 수원, 봉담지역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도로는 1일 11만여 대가 이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인덕원에서 과천시 중앙로를 이용해 서울로 통행하는 차량이 이 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과천 시내 통행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편마을 한 주민은 “과천시 국도 47호선 우회도로가 신설되지 않아 인덕원 사거리와 외곽도로의 차량정체가 심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 도로가 신설되면 인덕원 사거리와 과천시내 차량정체가 해소돼 출ㆍ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를 개발하면서 과천 도심지 교통량을 분산시키고자 국도 47호선 우회도로를 신설하게 됐다” 며 “이 도로는 외곽도로인 과천대로와 연결되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남부지역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이 이 도로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베트남, 미인·모델대회 수상자에 누드촬영 금지 논란

베트남에서 미인대회나 모델대회 수상자의 누드 촬영 금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음 달 15일부터 이런 규제를 시행하기로 하자 미풍양속 보호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예술 자유 제한이라는 반발이 엇갈리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누드를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배포하다가 적발되면 미인대회 또는 모델대회 수상을 박탈하고 모델 활동도 금지할 계획이다. 부 카인 베트남사진작가협회장은 "베트남에서 누드를 권장하지 않지만 금지하지도 않았다"며 "예술가들이 누드 사진을 찍어왔는데 이번 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모델 출신인 민 찌에우는 "모델에게 누드 촬영은 직업의 일부"라며 "음란성 여부는 주관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모델로 활동하는 쑤언 란은 이번 규제가 스캔들을 일으켜 인지도를 높이려고 인터넷에 누드 사진을 올리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쩐 응옥 꾸이 변호사는 "인기를 얻기 위해 전통 관습을 해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 정부의 규제 목적"이라며 "유방암 인지도 제고와 환경보호 등을 위해 누드를 이용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세부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연합뉴스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범시민 대책위원회 본격 가동

광명시는 광명ㆍ시흥 특별관리지역 개발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최근 출범하고 상임대표에 최영길 전 공공주택지구정상화 범시민대책위원회 대표를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시의원,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 등 특별관리지역 개발에 따른 이해 당사자와 전문가를 추천받아 295명으로 구성됐다. 대책위원회는 △특별관리지역과 관련한 광명시 미래발전방안 수립 자문 △특별관리지역 내 지역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토론회, 공청회, 결의대회 등의 개최 및 지원 △저류지, 광역교통, 상ㆍ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 촉구 △미개발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양기대 시장은 최 상임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광명ㆍ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지역주민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상임대표는 “광명ㆍ시흥 특별관리지역 개발사업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양기대 시장께 감사한다”며 “지역주민과 광명시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국토교통부와 LH, 경기도 등 관련부처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ㆍ시흥 특별관리지역은 광명동,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일대 1천8만830㎡로 제조업, 유통단지, 첨단기업, 컨벤션단지 등의 산업 및 유통단지와 자동차 부품, 기계, 화학, 지능형 로봇 개발 등의 첨단연구단지가 시흥시 일부지역과 함께 2021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강정호, 빅리그 복귀 초읽기… 마이너리그서 마지막 점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빅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피치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20일(한국시간)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뛴다”고 17일 발표했다. 마이너리그 실전 경기 참가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다. 강정호는 마이너리그에서 최대 20일 동안 재활을 하게 되며 여기서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5월8일 이전에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할 전망이다. 지난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연착륙을 알리며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18일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다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활 훈련에 매진한 그는 올 시즌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개막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개막 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팀의 마이너리그 훈련 시설에서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는 타격을 비롯해 주루, 수비 훈련을 차례로 소화했다. 지난 14일부터는 매트 위에서 슬라이딩 연습도 시작했다. 토드 톰칙 피츠버그 수석 트레이너는 “강정호가 아무 제한 없이 현재 평가전에 출전 중”이라면서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