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450조원의 기금이 투입되는 프로젝트 발주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프랑스, 스페인 등과 협력 관계를 이끌어 낸 바 있는 케이엘넷이 상승세다. 18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케이엘넷은 전일대비 70원(2.30%) 상승한 311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코트라는 ‘EU 기금을 활용한 유럽시장 진출 확대전략’ 보고서를 내고 EU는 2014~2020년 7년 동안 총 450조원(3500억 유로) 규모를 인프라 확충에 투자한다. 해당국 정부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도로, 항만, 철도 등 교통 인프라 △초고속통신망 등 통신 인프라 △저탄소 발전소 등 환경ㆍ에너지 관련 시설 △의료기기와 병원 시스템을 포함한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U기금 프로젝트 시장은 국내 기업의 설비 및 기자재 납품에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소식에 케이엘넷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엘넷은 지난 2010년 한국-스페인, 한국-프랑스간의 화물 추적정보 교환을 통한 양국간 수출입화물에 대한 가시성 확보를 위해 해당 관계자와 만나 공동 협력을 이끌어낸 바 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에콰도르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62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 수도 최소 2천500명으로 집계됐다. 재난 현장인 서부 해안도시 만타를 방문한 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여진이 발생했지만, 현재 쓰나미 위험은 없다면서 군경을 투입해 구조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군경과 재난 당국이 피해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매몰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콰도르 정부는 재난 수습을 위해 군인 1만 명과 경찰 4천600명을 피해가 집중된 태평양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했다. 앞서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국을 덮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3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코레아 대통령은 "무너진 건물 등은 다시 복구할 수 있지만 인명은 되살릴 수 없다"며 인명 구조를 최우선 순위에 뒀다. 이탈리아 로마 방문 일정을 접고 급거 귀국 중인 코레아 대통령은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에스메랄다스 지역을 찾을 예정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7.2의 지진으로 1천 명이 사망한 1987년 3월 지진 이래 에콰도르를 강타한 최악의 지진이라고 분석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에콰도르 정부를 인용해 이번 지진이 1979년 에콰도르 강진 이후 최악이라고 전했다. 당시 강진으로 600명이 사망했고 2만여 명이 다쳤다. 이번 지진은 16일 오후 6시58분(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58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27㎞,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9.2㎞로 비교적 얕은 편으로 관측됐다. 에콰도르 재난 당국은 전날 오후 본진이 난 후 135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께 전날 강진의 진앙으로부터 80㎞ 떨어진 곳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에콰도르 강진의 에너지는 지난 16일 오전 일본 구마모토(熊本) 현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보다 약 6배 더 강력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에콰도르 정부는 과야스와 마나비, 산토도밍고, 로스리오스, 에스메랄다스, 갈라파고스 등 6개 지역에 긴급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해안 지역 거주 주민에게 쓰나미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집을 떠나라고 권고했다. 해안 지역 주민들은 쓰나미 경보가 해제됐지만, 공포에 질려 여전히 높은 곳에 머무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에콰도르 서북부에 있는 항구도시 에스메랄다스의 정유공장은 지진 이후 시설 점검 등을 위해 임시로 가동을 중단했다. 페트로에콰도르의 하루 정제 규모는 11만 배럴이다. 에콰도르 내무부는 강진 발생 지역 상점의 야간 운영을 72시간 동안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자국 챔피언십 대회를 진행 중인 에콰도르 축구협회도 나머지 경기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선언했다. 에콰도르 정부는 페데르날레스, 포르토비에호 지역에 응급 피난처와 야전 병원 등을 세우고 비상식량과 취침 세트 등을 마련해 이재민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융자받아 6억 달러(약 6천900억 원)의 긴급 대응 자금을 편성했다. 전 세계의 인도주의적 지원도 이어져 국제구호단체는 물론 인접 국가인 베네수엘라와 칠레, 멕시코가 지원 인력과 물자를 보냈다. 미국도 지원을 검토 중이다.연합뉴스
설리가 중국 SNS 웨이보를 시작했다. 설리는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이보 만들었다”며 웨이보 아이디를 공개했다. 설리의 웨이보 아이디는 인스타그램 아이디와 유사한 ‘jin_ri_sul94’다. 웨이보 첫 게시물로 설리는 분홍색 미니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하얀 피부와 몸매, 환한 웃음이 설리의 매력을 빛나게 했다. 설리는 중국어로 “처음 뵙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설리, 웨이보 시작했구나”, “설리, 중국에서도 인기 많을 듯”, “설리, 첫 사진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동두천시 독립유공자 추모회(회장 안민규)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소요산 소재 독립유공자 추모비에서 ‘제18회 독립유공자 추모제’를 개최했다. 추모제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한 오세창 동두천시장, 안민규 추모회장, 도·시의원 및 경기북부보훈지청장, 관내 기관장, 시민,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독립유공자 28위에 대한 분향 및 헌화, 추모사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추모제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참뜻을 기리고 유족에 대한 예우와 함께 자라나는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고자 매년 4월에 개최해오고 있다. 오세창 시장은 추모사에서 “순국선열의 고귀한 가치를 바로 세우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의식과 우리가 이 시대의 주인공이라는 소명의식이 필요하다”며 “그것만이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진정한 의미의 광복을 완성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 박모(33)씨는 얼마 전 해외직구사이트를 통해 N사 운동화를 한 켤레 샀다. 국내 판매가보다 15% 저렴한 가격 때문이었다. 하지만 제품을 받아보고 얼마지 나지 않아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서 동일한 가격의 제품을 발견했다. 결국 해외배송비까지 포함하면 국내가 보다 비싸게 구입한 꼴이 됐다.#송모(28ㆍ여)씨도 해외직구사이트를 통해 D사 구두를 샀다. 두 시즌이 지난 제품이긴 했지만 국내 판매가 보다 70%나 저렴해 배송료를 포함하고도 절반의 가격으로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5일이나 걸려 배송 받은 구두는 결국 가품이었다.국내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해외직구사이트를 통해 운동화나 구두 등 신발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실제 가격도 저렴하지 않을 뿐더러 가품 등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해외구매 소비자 관심도 상위 3대 품목 가운데 하나인 운동화의 국내외 판매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판매중인 9종의 해외 브랜드 운동화 중 2개 제품만이 해외구매가가 국내 판매가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화 조사대상 5종 중 2개 제품의 해외구매가가 국내 판매가보다 각각 27.6%(뉴발란스), 16.4%(푸마)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2개 제품은 해외구매가가 국내보다 약 2.0% 정도 비싸 국내외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1개 제품의 경우 해외구매가가 국내보다 70.5%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아동화의 경우, 조사대상 4종 모두 해외구매가가 20.1~65.1% 까지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배송대행료를 제외하고 비교하더라도 해외구매가가 더 저렴한 제품은 1개뿐이었다.특히 한국소비자원이 성인화 5종을 국내 오픈마켓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실제 구매한 결과, 국내 및 해외에서 가품 의심 제품이 각 1종씩 확인됐다.아울러 배송기간은 국내의 경우 2일~6일, 해외는 7일~11일이 소요되어 해외구매가 국내보다 평균 2배 정도 더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또 해외 브랜드 운동화를 해외 온라인몰에서 직접 구매할 경우, 동일한 모델이라도 색상이나 사이즈에 따라 판매가격이 다를 수 있고 가격변동도 잦은 것으로 드러났다.여기에 국가마다 사이즈 표기법이 다르고, 사이즈가 맞지 않아 교환·반품하는 경우 비용이 많이 들거나 반품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유명 해외 브랜드 운동화의 경우, 가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뿐만 아니라, 사이즈 등의 표기가 다를 수 있다”며 “구매 전 판매자의 신용도를 확인하고 공식 판매가격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의 구매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해당 브랜드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 게시된 사이즈 정보를 참고하는 등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정부 3.0 일환으로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구매 정보제공을 통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crossborder.kca.go.kr)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직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동 사이트에 게시된 ‘해외직구 이용자 가이드라인’과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송시연기자
구리시 수택2동 주민센터는 주민자치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발마사지 봉사’를 위한 ‘풋케어(foot care) 봉사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그동안 발 관리 교육을 이수하고 관내에서 발마사지 봉사를 꾸준하게 해오고 있는 기간단체회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취지 설명, 향후 봉사일정 등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 순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풋케어(foot care)봉사회에서는 회원 배가운동 차원에서 오는 25일~29일까지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시민 발관리 교육’에 신규 회원들을 동참케 하여 교육을 이수한 후, 5월부터 매월 첫째 주 금요일마다 관내 14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발마사지와 말벗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재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서로의 따뜻한 체온을 느낄 수 있는 발 마사지로 어르신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할 수도 있고, 낮은 자세에서 노인을 공경하는 봉사를 통해 경로효친 전통을 계승하며, 세대 간의 많은 대화와 교류가 행복한 지역공동체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창순 수택2동장도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소득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우리지역에서 순회 발마사지 봉사를 통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며 이야기도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가평군과 호주 스트라스필드시(市)가 전략적 동반협력관계로 격상되면서 호주 스트라스필드시(市) 옥상두(Sang Doo Ok)시장이 최근 자매도시인 가평군청을 방문, 김성기 가평군수와 상호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옥 시장은 청소년국제교류 활동과 문화사업 협력 등을 통해 양도시간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고 경제?사회분야까지 교류 폭을 넓혀온 가평군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스트라스필드시(市)에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알리기 위해 조성하는 코리아 가든(한국식 정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옥 시장은 스트라스필드시가 뉴사우스웨일즈주(州)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오는 6월 인근 바우드시(市) 및 캐나다 베이시(市)와 통합되게 됨에 따라 통합되는 신도시와 자매도시 승계문제를 협의하는 한편 자매도시 승계와 코리아가든 건립에 따른 가평 석(石)지원과 타스메니아 한국전 참전비 제막식 참석을 비롯해가평 농특산물 판로개척, 호주한인상공연합회와의 교류사업 발굴 등을 위한 호주방문을 초청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가평군민을 대표해 연방 상원의원 후보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무역과 투자 등 경제 분야와 안보?국방, 민간교류 부분의 협력 강화를 통한 양 도시발전과 상호교류 확대를 위해 호주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옥상두 스트라스필드 시장은 부산고와 서강대 정치 외교학과를 졸업한 옥 시장은 1985년 호주로 이민, 한국계 교민 1세대로 지난해 9월 스트라스필드시(市)시장으로 당선됐다. 가평군은 2011년 스트라스필드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꾸준히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은 물론 관광?경제 등 각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확대를 통한 상호발전과 협력 사업을 협의하며 호주에서의 한국과 가평의 위상제고와 경제?문화외교에 대한 폭을 넓혀가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동두천시는 최근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교통분야 평가에서 D그룹 최우수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동두천시는 5년(2012년 최우수, 2013년 우수, 2014년 우수, 2015년 최우수)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016년도 교통분야 평가는 체계적인 교통정책 수립을 유도하고 도민의 교통편익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자 교통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분야, 20개 항목, 26개 지표 등 교통업무 전반에 대해 서면평가로 실시됐다. 동두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무선통신 교통신호운영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IT기술을 접목해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주민 만족도를 높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시민 편의 중심의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으로 발전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여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CJ헬로비전은 프로야구 전 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를 디지털 케이블방송 ‘헬로tv’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멀티뷰는 다섯개의 스포츠중계 채널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MBC스포츠플러스, KBSN스포츠, SBS스포츠, 스카이스포츠, SPOTV 등의 실시간 방송을 분할 화면으로 모아 채널 한 곳에서 모두 시청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최대 다섯 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2016 프로야구 경기를 시즌 내내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UEFA 챔피언스 리그, UFC 등 다양한 스포츠경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선호하는 메이저리그 팀의 야구 경기와 새벽에 열리는 해외 축구 매치 같은 이종 스포츠의 생중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TV나 셋톱박스(STB) 교체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헬로tv 멀티뷰 서비스는 업계 최초 클라우드 방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가입자들이 오래 전부터 사용하던 저사양 셋톱박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입자들은 별도의 설치기사 방문 없이도 멀티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리모컨으로 채널번호 500번을 입력하면 즉시 멀티뷰 화면이 나타난다. 멀티뷰 화면에서는 현재 활성화 되어 있는 한 개 채널의 소리만 들을 수 있다. 리모컨 조작을 통해 활성화 포인트를 옮길 때 마다 해당 채널의 소리로 변경되는 방식이다. 이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