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저출산과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총 4조9천39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저출산ㆍ고령사회 관련예산은 총 4조9천393억원으로 이중 저출산분야는 80개 사업 2조6천675억원, 고령사회분야는 50개 사업 2조2천708억원, 대응기반 강화분야는 9개 사업 10억원이다. 특히 도는 올해 도 자체 신규사업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ㆍ운영, 일하는 청년통장, 공보육 확충 시범사업, 저 출산 위기극복 릴레이 토론회, 결혼장려 인식개선 사업, 대학창조 일자리 센터 운영지원 등 7개 사업에 37억7천800만원을 투자한다. 도는 저출산은 여성과 보육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주택, 일자리, 복지 등 도정전반에 걸쳐 함께 풀어가야 할 필요가 있으며 청년실업, 만혼화와 관련해 주거, 일자리 등을 저출산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는고 보고 있다. 또한 육아휴직률, 가족친화기업 수, 양성평등지수 등 저출산 관련 계량적 지표를 개발, 축적해 출산친화적 환경으로 개선됐는지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2020 인구절벽을 목전에 두고 있으나 2015년 합계출산율은 1.27명으로 여전히 낮다”며 “경기도 저출산ㆍ고령사회 시행계획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경기도 역량을 결집해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도·의정
최원재 기자
2016-04-06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