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일자리와 복지 연계한 ‘더하기 프로젝트’ 추진

부천시는 맞춤형 급여 신청 탈락자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6 더하기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더하기 프로젝트’는 맞춤형 급여 신청 탈락자에게 생산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7월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급여제로 개편됨에 따라 신청자 4천587명 가운데 43%인 1천465명이 탈락했다. 시는 이들 중 33명을 선발해 4월부터 6개월 동안 관내 초등학교 안전지킴이로 활용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안전지킴이는 학생 등·하교 교통지도,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등 순찰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성폭력,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고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11월까지 주 3일 근무에 하루 3시간씩 학교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1일 2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응모자격은 4월1일 현재 주민등록상 부천시 거주자로 맞춤형 급여 신청 탈락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7일부터 8일까지이다. 허모 시 복지국장은 “더하기 프로젝트 사업은 일자리 창출, 소득 보전, 학교폭력예방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형별 일자리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용인시,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할 주민을 찾습니다”

용인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인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위원 124명을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실효성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심의ㆍ조정하는 기구로, 지난 2012년에 첫 도입됐다. 위원회는 주요 투자사업의 합리적인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예산에 대한 홍보와 교육활동을 한다. 구성은 시 위원회 위원 26명, 구청별 지역회의 위원 98명으로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기 때보다 10명 늘렸다. 임기는 2년이다.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예산에 참여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 첫 도입한 청년위원회 위원도 4명을 추가 모집한다.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시에 주소를 둔 사업체의 임직원 또는 교육기관ㆍ법인ㆍ비영리 민간단체에 소속된 시민은 신청할 수 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여성위원 40% 이상을 우선 선정한다. 희망자는 용인시청 재정법무과 또는 각 구청 자치행정과(기획예산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주민의견사업 57건을 신청해 이 중 오산천 정화사업 등 15건이 예산에 반영됐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7천여명이 몰려오는 가평 신바람

5천700여명 선수단과 심판, 진행요원, 가족 등 2천여명을 합쳐 7천600여명이 몰리는 전국 및 경기도 단위 체육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봄을 맞아 가평군이 만개하고 있다.연이은 체육관련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고장으로 명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일과 3일 가평종합운동장 및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6회 가평 컵 및 제21회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는 전국 93개팀 1천600여명의 선수와 학부모 650여명이 참석했다.이어 우수꿈나무 조기발굴과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위한 제41회 경기도학생체육 테니스대회 및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 평가전이 5일부터 8일까지 가평 테니스장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 테니스 선수 250여명과 임원 및 학부모 100여명 등 350여명이 운집한다. 9일과 10일 한석봉체육관에서는 1천500여명의 합기도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16청정-가평 전국합기도 선수권대회’가 열리며, 제16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는 16~17일 가평군 조종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일반부, 장년부, 여성부 등 5개 종목에 1천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23일과 24일 제16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한석봉체육관에서 1천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한다. 이들 대회로 가평에는 5천750여명의 선수단과 심판, 진행요원은 물론 가족 등 총 7천여명이 가평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군의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안전하고 즐겁고 쾌적한 축제로 승화시켜 체육발전은 물론 브랜드 가치 향상과 관광 수용성의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축구, 야구 전용구장과 생활체육공원 등 다양한 체육시설 및 캠핑·생태·레저 등 녹색상품을 연계해 지속발전이 가능한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사계절 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