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억동 광주시장은 30일 전남 화순군에서 열린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제16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13개 세계유산도시에서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유산 도시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협의회만의 정체성과 미래의 발전 의지를 담은 CI를 제작하기로 했다. 또한 도시협의회 적립회비의 5%를 위기에 처한 세계문화유산의 정기적인 후원을 위해 유네스코 본부 ‘세계유산기금’에 매년 기부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조 시장은 오는 6월 예정인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제17차 정기회의의 광주시 개최를 유치했다. 한편,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는 지난 2010년 수원시청에서 세계유산을 보유한 수원시 등 8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 도시의 발전과 정보교환을 위해 창립됐으며, 2014년 광주시와 강화군, 2015년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가 추가 가입하여, 2016년 3월 현재 13개 세계유산도시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남한산성이 지난 2014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세계유산으로서 탁월한 가치를 지키고 회원도시들과의 문화정책, 비전을 공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사무국에서 진행하는 회원도시 뉴스레터 발간사업과 포토 에세이집 발간사업에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출신 작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광주시의 자랑스러운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국내 대표적인 교육출판사인 ㈜천재교육 및 계열사들의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공장이전에 대한 걸림돌이었던 도로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18개월만에 실마리를 찾았다. 기업투자를 옥죄는 규제가 철폐되면 ㈜천재교육과 관계사의 공장이 신설돼 2천여명 가까운 일자리 신규창출과 연 4천600억원의 매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25일 국민권익위원회 조정회의를 통해 18개월 만에 ㈜천재교육 및 계열사들의 파주출판도시입주에 대한 걸림돌 해소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조정안을 보면 시는 산업단지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 수립,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은 조합원 의견, 심의원회 개최를 통해 변경여부를 빠른 시일내 결정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그동안 ㈜천재교육 외 관계사 5개사는 대규모 부지에 개발·인쇄·물류기능을 한데 묶어 생산, 물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3만9천㎡ 부지를 분양 요청해 6천㎡를 분양받았으나, 부지 사이를 가로지르는 도로(소로-2-13/920㎡)로 인해 신규공장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관련기관 협조가 원활히 진행됨에 따라 도로 폐지 후 천재교육 신규 공장이 빠른 시일내에 건설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천재교육 등이 입주하면 많은 일자리 창출과 5천억원에 이르는 연매출로 파주경제에 선순환구조를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30일 낮 12시43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의 한 임야에서 산불이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이 불로 현재까지 임야 0.5㏊가 소실됐으며, 인근에 있던 L씨(71)가 얼굴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근에 있는 민가 양로원과 산업단지로의 연소확대 저지를 위해 시청 임차 헬기와 산림청 헬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L씨가 들풀을 소각하다 화재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남양주=하지은기자
배춧값이 또다시 폭등했다.30일 수원하나로클럽에서는 배추(1포기)가 4천630원으로 전주(2천960원)보다 56.4% 가격이 급등했다. 감자(100g)는 전주(220원)보다 가격이 13.6% 오른 250원에 판매되고 있다.양파(1.5㎏)는 전주(3천980원)보다 가격이 12.1% 내린 3천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고등어(국산ㆍ3마리)는 전주(4천980원)보다 가격이 40.2% 껑충 뛰어오른 6천980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후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내달 2일까지 워싱턴 D.C.에 머물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강력한 대북제재 동참을 국제사회에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에 모인 관련국 정상들 간 개별ㆍ집단 접촉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안 채택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북한 문제를 놓고 각 국이 견지해온 이견을 좁히는 기회가 될 지 관심을 끈다. 박 대통령은 3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핵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주선하는 한ㆍ미ㆍ일 3국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3국의 독자적 대북제재를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다룬다. 북핵 문제와는 별도로 한ㆍ일과 한ㆍ중 정상회담에서 각각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주한미군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문제가 다뤄질지도 관심이다. 핵안보정상회의 본 일정은 내달 1일 열린다. 이 자리에선 2년전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핵안보 증진을 위해 각 국이 취한 조치와 성과를 발표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멕시코를 공식방문한다. 취임 후 첫 멕시코 방문을 통해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있어 멕시코의 협력을 당부하고 현지 인프라 구축 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돕는 세일즈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6일 귀국한다. 강해인 기자
부천시와 부평구가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시격단축 등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천시는 인천 부평구와 공동 발전방안을 찾기 위한 제2차 정책협의회를 지난 29일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공무원 24명이 참석해 합의 안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신규안건 5건을 비롯한 교류사업을 제안했고 두 지자체는 제안된 협력사업에 대한 정책을 공동 개발해 이를 실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만수 시장은 “양 도시에 인접해 있는 송내남부역 광장의 민원을 비롯해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시격단축을 위한 전동차 증편 등 현안사항이 빠른 시일 내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 지자체장은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시격단축을 추진해 두 도시 시민들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양 도시가 힘을 합쳐 송내역 남부광장 교통 문제를 개선키로 했다. 이외에도 ▲부천씨앗길센터 수시 박람회 개최 ▲사회적경제 교류협력 ▲부천시-부평구 경계지역 불법 유동광고물 합동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김만수 시장은 “부-부 도시 간 협업체제를 구축해 양 도시의 현안사항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협력분야를 더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양 도시가 협력관계를 맺은 지 어느덧 5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두 도시가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 공동 발전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365일 만화상상력이 가득한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오는 4월 4일부터 10일까지 봄꽃 축제 현장으로 찾아간다. 찾아가는 만화박물관은 ‘행복한 만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여의서로 일대에서 열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와 부천 3대 봄꽃 축제의 개막식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만화문화 체험 행사 및 이벤트를 개최한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만화박물관은 4월 4일(월)부터 10일(일)까지 현장에 부스가 설치되어 만화도서 열람, 만화 그리기 체험, 포토존 운영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9일(토)과 10일(일) 양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 페이스북을 ‘좋아요’하고 찾아가는 만화박물관 부스에서 인증샷을 찍으면 선착순 20명에 한해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천 3대 봄꽃축제인 도당산 벚꽃축제, 원미산 진달레축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의 개막식 현장에도 한국만화박물관이 찾아간다. 4월 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행사가 열린다. 찾아가는 박물관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만화도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아동용 인디언 텐트가 설치되고 추천 만화도서 100여 권이 비치된다. 또한 웹툰 와라 편의점 지강민 작가의 만화 사인회, 페이스 페인팅 및 캐리커처 이벤트, 만화그리기 체험, 대형칠판 설치, 행운의 룰렛 추첨을 통한 경품 제공 등 풍성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가족 나들이를 나선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29일 경찰서 5층 큰마루에서 박동수 경찰서장, 부천시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각 학교장 등 주요 내빈 및 어머니폴리스 130여명, 학부모폴리스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근절과 아동안전 강화를 위해 2016년 어머니폴리스ㆍ학부모폴리스 합동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어머니·학부모폴리스 회원들의 활동사항을 담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작년 한해 활동우수회원에 대한 장려장 및 신규 회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 주요 내빈 인사말씀 그리고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성청소년과장이 지난 22일부터 관내 14곳에서 운영되는 아동보호구역에 대해 설명하며, 이에 대한 어머니폴리스ㆍ학부모폴리스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어머니폴리스, 중학교 학부모폴리스는 등ㆍ하교시간 학교폭력예방과 함께 아동안전강화를 위한 활동들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동수 서장은 “학교폭력근절에 많은 학부모님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만큼 경찰들도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하여 오정구에는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 건전한 학교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덧붙여 아동보호구역 운영에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영희)은 30일 학생상담자원봉사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상반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규 봉사자에 대한 기초교육 이수증 전달과 함께, 유공 활동자와 구임원들에 대한 감사장 전달 및 신규 임원진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열렸다. 아울러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원활한 대인관계를 돕는 심성수련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올해 30기를 맞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90명은 학교의 신청을 받아 4월부터 찾아가는 심성수련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 조영숙 국장은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강조하며 “소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건립에 따른 주민지원사업비로 건립된 ‘오렌지라운드리 광암 세탁공장)’이 지난 28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준공식에는 오세창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발전소 운영사인 드림파워(주)의 지원금 32억이 투입된 이 세탁공장은 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건설됐으며 광암동주민위원회(위원장 김남연)가 운영한다. 광암동(61번길) 일원의 1천652여㎡의 부지에 2개동 991여㎡(1개동 495㎡) 규모로 호텔세탁전문 최첨단 세탁 자동화 시스템으로 설치됐다. 세탁물 관리규칙에 준하는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하루 8시간 기준으로 시간당 1.5t, 하루 최대 12 t분량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세탁공장 대표이사를 맡은 김남연 광암동주민대책위원장은 “현재 강남 머큐어앰버서더호텔 등 3개 유명호텔과의 용역계약을 체결, 전체수주물량의 80-90%를 확보한 상태로 홀리데이인 호텔 등 6개호텔과의 계약도 추진중”이라며 “주민소득창출과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창 시장은 “국내 최고의 세탁 전문업체로 거듭나 주민일자리가 창출되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