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대표 “김병욱은 제2의 손학규!” 선언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분당을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김병욱은 제2의 손학규!”라고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 30일 오후 5시, 분당을 금곡동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김 후보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김병욱을 국회로 보낼 수 있도록 분당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제2의 손학규, 제2의 분당대첩’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을 정도로, 손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손 전 대표는 “지난 2011년 4월의 분당대첩은 아직도 생생하다”며 “중산층이 붕괴되는 우리 대한민국 정치에 김병욱과 같은 인물을 꼭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병욱 후보는 “손 전 대표님의 뜻을 잘 받들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지난 2011년 4월 분당을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병욱 당시 민주통합당 지역위원장이 손학규 당 대표에게 후보자리를 양보하며 중도 사퇴하고, 그렇게 출전한 손학규 후보가 당선된 바 있다. 이를 ‘분당대첩’이라고 지칭한다. 이 승리는 지난 2000년 이후 분당 지역 선거구에서 야권이 승리한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더민주 정하영 김포을 후보 피부미용협회 임원과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을 후보는 김포시피부미용협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피부미용업소들의 중국 관광객 유치에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주경순 김포시피부미용협회 회장은 “한류 열풍으로 중국관광객들이 우리나라 피부관리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이점이 큰 김포시의 피부미용업소들은 규모가 작아 중국 관광객 유치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정책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김포는 공항과 인접해 있는 데다 한강하구의 자연이 아름다운 곳으로 발상을 전환하면 피부미용과 연계한 관광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지만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접근 방법으로는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 등을 준비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피부미용숍을 만들어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 후보는 “공장 유치 등 개발전략으로는 김포의 미래가 없다. 김포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창조가치 개발이 필요하다”며 “관광과 음식, 쇼핑, 피부숍 등을 묶은 패키지 관광사업을 함께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가평군, 안전생태계 조성과 안전지역 만들기 나선다

가평군이 각종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주민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기 위한 안전생태계 조성과 안전지역 만들기 추진시책을 밝혔다. 지난 30일 군정홍보실에서 유영상 안전재난과장은 재난에 강한 안전한 가평건설을 위한 주요시책에 대해 보고했다. 가평군은 4월말까지 특별 안전 대진단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현장점검반, 총괄기획반 등 4개 반을 구성, 19개 실과소가 참여해 급경사지, 대중이용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등 462개소를 현장점검하는 한편 건축물, 시설물, 공작물 등은 물론 법·제도·관행과 같은 소프트웨어와 안전관리가 취약한 번지점프, 캠핑장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짚-라인, 번지점프, 캠핑장, 자전거도로 등을 대상으로 경찰, 소방, 경기도 기동안점점검단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인적·물적 작업환경의 결함이나 불안전 조건을 제거하는 등 신뢰받는 안전 지킴이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국민생활 불안요인으로 대두되는 강도·폭력·절도와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 등 4대악 관련 범죄예방과 신속한 대응은 물론 안전한 삶터를 이뤄가기 위해 세이프 그린도시(Safe Green City)사업을 추진, 오는 6월말까지 4억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민생활 안전취약지역 39개소와 5개소의 안전 취약지역에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가평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관내 곳곳에 설치된 400여대의 CCTV에서 보내오는 영상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범죄예방과 검거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해예방과 미래성장을 위한 터전 구축을 위해 5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조종면 대보리 대금천을 친숙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치수안전성 확보는 물론 동식물 서식기능과 수변경관, 제방도로 조성 등을 진행하고 설악면 송산리 물미수변공원에 전망대를 설치해 주민소득과 연계시키고 가평읍 대곡리 사그막천 소하천을 생태, 문화, 휴식이 융합되는 친수공간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유영상 안전재난과장은 “세월호 참사와 강화도 글램핑 캠핑장 화재사고 등 일련의 굵직한 사건사고로 안전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만큼 현장 확인행정과 예방중심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자연특별시 안전건설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고양시, 호수공원 호수자연생태학교 운영

고양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호수공원 호수자연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호수자연생태학교는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등 연간 약 4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호수공원 자연학습장은 2만5천㎡ 규모에 1천여종 이상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으며 맹꽁이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어 도심 속 자연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어울림 생태호수’라는 주제로 풀꽃교실, 숲생태교실, 수서곤충교실, 수생식물 교실 등을 운영한다. 호수공원 방문객을 위해 자연물을 활용한 공예작품 만들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단오놀이’, ‘여름 습지생태교실’, ‘맹꽁이 모니터링단’, ‘가을걷이’ 등 계절별 프로그램과 어르신생태교실, 장애우와 함께하는 생태교실, 교사를 위한 생태교실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주중(화~금요일)에는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토요일에는 개인,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평순 시 공원관리과 팀장은 “호수자연생태학교는 지식이 풍부한 실력 있는 강사들로 운영되며 호수만의 특화된 ‘수(水)생태 교육’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생태계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광명시, 올해 372억 투입 일자리 6천79개 창출 대책 공시

광명시가 올 한해 6천79개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7개 분야에 372억8천500만 원을 투입하는 ‘2016년도 지역 일자리 추진대책’을 공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추진대책을 통해 정부부문 일자리창출 4천919개와 직업능력개발훈련 2천69명, 고용서비스 8만5천555명, 일자리 인프라구축 30건, 창업지원 295건, 기업유치 1천16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직접(재정)일자리 분야는 광명특화 3대 일자리 사업으로 ‘광명청년잡스타트 프로젝트’, ‘5060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새희망일자리 사업’ 확대 등 258억1천300만 원이 투입된다. 직업능력개발훈련 분야는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을 유도하는 중소기업 멀티사무과정, 광명맞춤형 한식조리사 양성과정 등 7억4천700만원을 투입, 16개 과정 747명에게 직업훈련 실시 후 취업을 연계한다. 취업지원서비스 분야는 대형취업박람회 개최, 청년 취업아카데미, 동 주민센터 취업상담사 운영제 등 총 4억900만원을 들여 시민에게 생생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지원 분야는 시 일자리창조 허브센터를 기점으로 청년창업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스마트인력개발센터 운영을 통한 청년 창업 희망자 발굴에 3억5천800만 원을 편성했다. 특히 민간부문 일자리창출은 다음 달 16일부터 시작되는 라스코 동굴벽화전과 광명동굴 와인바 등 광명동굴 관광객 안내 요원 300명 이상을 육성한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는 생명이다’라는 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광명동굴 관광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광명청년 일자리 뉴딜 프로젝트사업 운영으로 청년 취업률을 높이는데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막걸리 세례 물의 대학'…이번엔 교수 성추행 의혹

'막걸리 세례'로 물의를 빚은 전북 원광대학교에서 교수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나와 대학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31일 이 대학 사범대 학생이라고 밝힌 익명의 제보자는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 학과장의 그릇된 언행을 고발하는 글을 올렸다.이 글에는 "우리 과 학과장님은 개강모임 술자리에 가면 혼자 취기가 올라 여학생을 포옹하고 허벅지나 무릎에 손을 올린다"며 "성추행이나 성희롱적 발언을 하며 본인이 임용 합격자들을 배출해낸다는 자랑을 한다"고 적혀있다. 제보자는 이어 "이 교수는 이성교제를 하면서 임용시험에 자꾸 떨어지는 것들은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이고, 향락에 빠져 사창가에 몸을 파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는 발언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 글에는 이 교수가 수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질문을 학생들에게 하고 대답하지 못하면 학점을 깎는 '비정상적 강의'를 일삼았다는 내용도 담겼다. 대학 측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태 파악에 나섰다. 대학 관계자는 "익명의 제보글이라서 해당 교수가 누구인지 아직 파악이 안 됐다"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고양시 2개 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29일 2016년 제1차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고양시 관내 기업 2개사가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그린피에스티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예라이프코칭연구소이다. 이들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사회적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개발비 및 인건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센터에서는 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관내 기업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간 20여 차례 이상의 교육과 기업당 10회 이상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지정은 지원센터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사회적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고양시 관내 사회적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사회적기업 49개(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경기도 및 부처형(예비)사회적기업, 고양시 육성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119개(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12개 총 180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