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경기지역에 출마할 20대 총선 후보 8명을 추가로 확정했다. 국민의당 제20대 국회의원 공직후보자 선거 단수 및 경선지역 2차 발표에 따르면 이계안 전 의원이 평택을선거구에,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부시자가 남양주을선거구에 공천이 결정됐다. 이밖에 ▲수원정 김명수 ▲광명갑 서현준 ▲남양주갑 유영훈 ▲군포을 정기남 ▲용인을 권오진 ▲고양병 장석환 등의 지역에서 단수후보가 결정,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확정된 14명의 후보에 이어 경기도 전체 선거구 60개 중 22개 선거구의 후보 선정이 마무리됐다. 정진욱기자
더불어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ㆍ안민석 의원(오산) 등 경기ㆍ인천 지역 10명의 현역 의원 및 안산 단원갑의 고영인 지역위원장 등 12명의 원외 인사 등 22명의 공천이 추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에서는 전체 60개의 선거구 중 35개 선거구의 후보가 확정됐으며 인천지역에서는 13개 선거구 중 9곳의 후보 선정이 종료됐다. 11일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20대 총선 공천검토 결과 발표에 따르면 경기ㆍ인천 지역의 10명의 현역 의원의 공천이 추가됐다. 5선 도전에 나서는 원 의원과 4선 도전에 나서는 안 의원을 비롯해 ▲박광온(수원정) ▲김태년(성남 수정) ▲백재현(광명갑) ▲유은혜(고양병) ▲윤호중(구리) ▲이원욱(화성을) ▲김민기(용인을)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 등은 이날 단수후보로 추천이 결정됨에 따라 공천이 확정됐다. 원외 인사 중에서는 ▲백혜련(수원을) ▲고인정(평택갑) ▲고영인(안산 단원갑) ▲김용(화성갑) ▲이규민(안성) ▲소병훈(광주갑) ▲임종성(광주을) ▲유진현(동두천 연천) ▲김창균(포천 가평) ▲엄태준(이천) ▲허종식(인천 남갑) ▲이성만 후보(인천 부평갑) 등 12명에 대해 단수후보 추천이 이뤄졌다. 반면 군포을에 출마하는 이학영 의원은 채영덕 후보와의 경선이 결정됐다. 이밖에 원외 지역에서는 ▲남양주을 김관기ㆍ김한정ㆍ박철수 ▲화성병 권칠승ㆍ오일용 ▲인천 중동강화옹진 권보근ㆍ김찬진 ▲인천 계양갑 유동수ㆍ김현종 후보간의 경선 매치업이 성사됐다. 정진욱기자
경기도 연천에 있는 최전방 육군 부대에서 11일 현역 중사 1명이 근무지를 이탈해 총기로 자살을 시도하다가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천의 육군 모 부대 소속 A 중사가 오늘 오전 10시께 총기를 발사해 얼굴 부위를 다쳐 군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그는 "A 중사는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민통선 초소장인 A 중사는 자신의 초소를 이탈해 민통선 북쪽 지점에서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중사가 소지한 소총에는 실탄 10여 발이 든 탄창이 장착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부대에서 현역 대위가 무장 탈영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 중사가 자신의 초소를 떠난 것도 탈영이 아니라 근무지 이탈에 해당한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A 중사는 총상을 당했지만, 아직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그린보수 작업 근로자들이 탄 전동카트가 전복되면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께 용인시 처인구 H골프장 8번홀에서 9번홀 사이 카트길에서 골프장 그린보수 작업 일을 하는 B씨(61)와 C씨(72)가 탄 전동카트가 내리막길에서 전복됐다.이 사고로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C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카트를 몰던 B씨가 급커브로 된 내리막길에서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한편 이들을 고용한 골프장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 폭발시험과 핵공격능력 향상 시험을 계속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김 제1위원장의 잇단 '핵위협' 발언에 대해 "세상 물정 모르는 경거망동"이라고 비판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 제1위원장이 "새로 연구제작한 핵탄두의 위력판정을 위한 핵폭발시험과 핵공격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필요한 시험들을 계속해야 한다"며 "핵탄 적용수단들의 다종화를 힘있게 내밀어 지상과 공중, 해상, 수중의 임의의 공간에서도 적들에게 핵공격을 가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구체적으로 언제 훈련을 참관했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10일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참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훈련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병철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홍승무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정식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참석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발사 훈련장에서 전략군사령관 김락겸 대장의 화력타격결심을 청취하고 비준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탄도 로켓 발사에 앞서 '김락겸 대장이 지휘하는 전략군 서부전선타격부대'가 발사 구역으로 신속히 이동해 높은 동원준비태세와 기동능력을 과시했다고전했다. 아울러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제1위원장의 탄도로켓 발사훈련 참관 소식을 전하면서 '전략군화력타격계획'이란 제목의 지도 사진을 공개했다. 이 지도에는 평양 아래 황해북도 황주군 지역부터 동해상으로 2줄의 탄도미사일 비행궤적이 그려져 있다. 발사지점과 탄착지점으로 보이는 곳에는 여러 개의 숫자가 표기되어 있지만 북측이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정확히 식별되지 않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은 "핵무기 연구부문에서 핵탄두 취급질서를 엄격히 세우고 국가최대비상사태시 핵공격체계가동의 신속성과 안전성을 확고히 보장하며, 전략적 핵무력에 대한 유일적령군체계, 관리체계를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성한 우리 조국의 일목일초를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핵수단을 포함한 모든 군사적타격수단들에 즉시적인 공격명령을 내릴 것"이라며 전략군의 모든 핵타격수단을 항시적 발사대기상태에 두고 결전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명령했다. 이에 대해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제1위원장이 핵폭발시험 등의 지속 추진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자, "한 마디로 세상 물정 모르는 경거망동"이라며 "국제사회가 이렇게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를 취하고 있는데 이것이 왜 필요한가를 입증하는 사례라고 본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모든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조선인민군 땅크병(탱크병)경기대회-2016'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행사에서 "조국통일을 위한 천금같은 기회는 우리가 먼저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원쑤들이 감히 신성한 우리 조국강토에 선불질을 하려고 날뛴다면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파죽지세로 달려나가 무쇠발톱으로 적진을 짓뭉개버려야한다"면서 "그러자면 지난 조국해방전쟁 시기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깔아눕히며 제일 먼저 서울에 돌입해 괴뢰중앙청에 공화국깃발을 꽂은 영웅땅크병들의 싸움본때와 투쟁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경기도 연천에 있는 최전방 육군 부대에서 11일 현역 중사 1명이 총기로 자살을 시도하다가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연천의 육군 모 부대 소속 A 중사가 오늘 오전 10시께 총기를 발사해 얼굴 부위를 다쳐 부대가 긴급 후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 중사는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 중사는 민통선 지역에 있는 자신의 근무지 주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부대에서 현역 대위가 무장 탈영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A 중사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천에 있는 최전방 육군 부대에서 현역 중사 1명이 총기로 자살을 시도하다가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1일 “연천의 육군 모 부대 소속 A 중사가 오늘 오전 10시께 총기를 발사해 얼굴 부위를 다쳐 부대가 긴급 후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 중사는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경기 연천서 현역 대위 실탄 소지 무장 탈영(1보)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1일 퀵서비스 기사를 가장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달책 역할을 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위반)로 이모(28)씨 등 4명을 구속했다. 이씨 등은 지난 1∼3월 대전과 청주 등지에서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피해자들의 송금액을 수령할 대포통장의 현금카드 등을 운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조직원 중 한 명인 박모(28)씨의 이름으로 퀵서비스 업체 명함을 만들고 원룸에 가짜 사무실도 차렸다. 이후 다른 조직원이 보낸 현금카드가 담긴 박스가 청주 터미널 수화물센터에 모이면 퀵서비스 기사를 가장해 이를 찾고 원룸에서 다시 포장, 서울에 있는 현금 인출책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전달한 카드가 석달간 500여 개에 달했다. 이들은 카드 하나당 5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금카드를 책 속에 넣은 뒤 옷이나 신문지와 함께 상자에 담아 잘 밀봉해 의심을 피했다. 대포통장을 만들어 전달하고 돈을 인출·송금하는 과정에서 사법 당국의 추적을 피하려고 이런 방법을 사용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는 총책임자, 사무실 운영, 택배 포장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지시를 내린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게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무면허·무보험 상태로 대포차량을 몰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로 태국인 불법체류자 N(35)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N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45분께 승용차를 몰고 화성시 남양읍 화성서부서 인근 편도 2차로를 달리다 중앙선을 침범, 반대편에서 오던 노모(51)씨의 모닝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노씨는 전치 16주의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N씨는 무면허로 의무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은 채 타인 소유의 대포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N씨는 경찰에서 "눈이 내려 차량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 무면허·무보험 단속 결과 적발인원 열 명 중 세 명이 외국인이었다"며 "차적조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