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제과, 액면분할ㆍ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신고가’

롯데제과가 주식 액면분할 효과와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8일 오전 9시 19분 현재 롯데제과는 전일대비 8.87%(21만5000원) 오른 27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76만6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롯데제과는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액면가를 현재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의 발행주식 총수는 142만1400주에서 1421만4000주로 10배 늘어나게 된다. 통상 액면분할을 하면 주당 가격은 낮아지고 유통 주식수가 많아져 거래량이 늘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평가돼 왔던 롯데제과의 주식 시장 내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롯데제과는 롯데그룹 지배 구조 개편 과정에서의 수혜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체제의 1인 지배 구조로 변경될 경우 일본 롯데와 한국 롯데가 제과업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롯데제과는 식품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사가 되고, 신동빈 회장 및 특수 관계자 보유 지분이 호텔롯데 혹은 상위 지주사로 현물 출자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롯데제과의 잠재된 영업 및 자산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고양시, 드림스타트 사업 전 지역 확대 운영

고양시의 드림스타트 사업이 39개동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고양시는 지난 2010년 저소득 밀집 8개동으로 시작된 고양시드림스타트사업을 올해는 관내 39개동 전 지역에서 확대 운영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일부터 전 지역 취약아동 중 사례관리가 필요한 신규 아동을 선정하기 위해 일제 조사를 시작했다.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의 0~12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및 현장 상담을 통해 아동발달상황과 양육환경을 진단하고 있다. 또한 사례회의를 통해 위기도가 높은 아동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취약한 가정환경으로 복합적인 문제에 놓여있는 만 0세~12세의 저소득아동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키고 가난의 대물림을 예방하고자 시작된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사업이다. 고양시드림스타트 센터는 원당시장 내에 있으며, 12명의 아동통합서비스전문요원들이 700여명의 저소득아동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지원 등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드림스타트는 저소득 아동의 심리적 안정, 학습능력향상, 진로 설정, 가족관계 회복, 부모역량강화를 목표로 지역 내 관련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