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공단 입주기업을 위한 수출상담회 9일 개최

반월ㆍ시화공단 입주기업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북중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지역의 대기업 지사장 출신 및 현직 법무전문가 등 70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수출멘토단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개최된다. 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에 따르면 9일 인터불고호텔 안산에서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반월·시화공단 입주기업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출멘토단은 중국과 아세안, 북중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지에서 대기업 지사장을 역임한 기업인과 관세ㆍ변리사 등 현직 법무전문가 등 70명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 수출상담회는 협력센터의 ‘중소기업 수출멘토단’을 통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월·시화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수출 희망국별 거래선 발굴은 물론 현지 비즈니스 관행, 해외법인 설립 등에 대한 대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기업의 생산기반 해외 이전과 내수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공단 입주 중소기업 40여개사가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국내·외 경기침체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은 중소기업을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라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정기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이 수출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 수출 관련 지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TX 광명역세권에 광명시민 우선채용으로 샘 솟는 일자리

광명시는 8일 KTX 광명역세권에 입주한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과 업무협약을 통해 광명시민에 대한 우선채용으로 1천여 명이 취업했다고 밝혔다. 시는 코스트코와 당초 2011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광명시민 160명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으며 현재 200여명의 시민이 근무하고 있다. 이케아도 2014년 7월 광명시민 300명 이상을 우선 채용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450여 명(용역포함)이 근무 중이다.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에도 340여 명의 광명시민이 근무하고 있어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선 대형 유통업체와 광명시의 상생 업무협약이 당초 계획보다 잘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동안 코스트코 직원채용 시 필요한 서류 접수와 면접장소를 제공했으며 이케아에는 채용 설명회 장소 제공과 홍보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에는 채용박람회 장소를 제공하는 등 광명시민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박충서 광명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앞으로 신규 채용이 필요할 때 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라며 “광명미디어아트벨리를 비롯해 의료복합클러스터,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와 현재 시공 중인 특급관광호텔 등 대규모 사업들이 끝나면 영상·미디어, 호텔 서비스, 의료, 디자인 산업분야 등에서 2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고양시 일산동구청, ‘우리 동네 벤치 그림 입히기 사업’ MOU 체결

고양시 일산동구청(구청장 이경재)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구청 재난상황실에서 고양시 자원봉사 센터, 일산서구 C&C 미술학원과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벤치 그림 입히기’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구청이 역점 사업 추진으로 노후화로 파손된 벤치가 도시 미관을 저해해 시민들이 벤치 이용을 꺼리는 등의 문제를 해소키위해 대규모 예산투입을 통한 벤치 교체가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구청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약 590여개에 달하는 관내 벤치의 유형 및 현황을 전수조사 했으며 안전건설과 직원을 중심으로 ‘우리 동네 벤치는 내가 꾸밀 고양!’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양시 크레파스 동아리’를 구성했다. 관광특구인 라페스타와 벤치 이용객이 많은 법원연수원 샛길, 호수마을 2,3,4,5단지를 우선 사업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추후 무궁화로부터 강촌로까지 남·북측을 연결해 벤치 테마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경재 청장은 “우리 동네 벤치 그림 입히기 사업은 자원봉사자가 주축이 되는 시민 참여형 사업으로 예산 절감과 깨끗한 도시이미지 제고는 물론 시민이 우리 동네 공공시설물 유지보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자치의식 함양과 애향심을 고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양 =유제원기자

휴가중인 군인이 음주 뺑소니 운전자 붙잡아 경찰에 인계

휴가를 보내던 병사가 뺑소니 사고를 목격하고 차량을 추격해 2차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주인공은 육군 65사단 포병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설민환 상병(23).지난 2월 13일, 휴가를 보내고 있던 설민환 상병은 논산시 취암동 부근에서 주차돼 있던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고 그대로 도주하는 차량을 목격했다. 이를 지켜본 설 상병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차주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사실을 알렸다. 이어 100m 가량 달아나던 사고 차량을 추격해 정차시킨 후 음주여부를 묻는 사이 경찰이 도착했고, 피의자를 경찰에 인계했다. 또다른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음주 뺑소니 사고였지만 설 상병의 용기와 행동으로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이같은 사실은 피해차량 소유주가 설민환 상병의 군인정신을 칭찬하며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민원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다.설민환 상병은 “사고를 보는 순간 2차, 3차 사고에 대해 생각이 났고, 이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한편 소식을 접한 사단은 지난 4일 설 상병에게 사단장 표창을 수여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