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 승격 20주년 기념 사진전 열린다

용인시가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사진전을 연다. 시는 시 승격 20주년 기념 사진전을 오는 18일까지 시청사 1층 로비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람들의 용인&용인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사람의 마을’, ‘기억의 창’, ‘꿈꾸는 용인’ 등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용인시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45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된 사진 중에는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용인군청사 앞에서 양복과 두루마기를 입은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과 1955년 개교한 양지면 한터초등학교의 운동회 모습, 초가집과 기와집이 어우러진 1970년대 초 김량장동 시가지 전경 등 희귀사진도 눈에 띈다. 전시회는 용인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경제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을 ‘역사, 사람, 풍경, 기억’이라는 키워드로 전개했다. 첫 번째 섹션인 ‘사람의 마을’에서는 용인시청사의 변천과 용인 사람들의 모습이 펼쳐지며, 두 번째 섹션인 ‘기억의 창’에서는 용인의 자연과 문화, 민속을 주제로 8점의 대형사진이 게재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섹션 ‘꿈꾸는 용인’에서는 용인의 옛 사진 24점을 통해 용인의 다양한 변화모습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지난 1996년 3월 1일 도ㆍ농복합형태의 시로 승격한 이후 현재 인구 100만에 육박할 만큼 크게 발전했다”며 “사진을 매개로 용인의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용인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환율개장] 원/달러 1200원 붕괴 ‘한달만’..글로벌 리스크온

원/달러 환율 1200원선이 한달만에 무너졌다. 주말사이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리스크온(위험자산선호심리) 분위기를 연출했다. 7일 오전 9시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4원 떨어진 1198.9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지난달 11일 장중기록한 1189.9원 이후 한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하락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199.8원에 출발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9.0원/1200.0원에 최종 호가되며 전장현물환 종가(1203.4원)대비 5.0원 하락했었다. 장중저가와 고가는 각각 1199.0원과 1199.8원이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가 24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19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2월 실업률도 4.9%로 2008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를 반영하면서 원/달러 1200원선이 무너졌다”며 “향후 추이는 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정부 개입 가능성도 있어 낙폭이 확대되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시각 달러/엔 환율은 0.04엔 오른 113.7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떨어진 1.0993달러를 기록중이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