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해빙기를 맞아 안정된 3터(삶터·일터·쉼터) 안전대진단 속도 붙어

가평군은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부실 건축물을 비롯 시설물, 공작물 등은 물론 번지점프, 캠핑장 등 위락시설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군은 오는 4월30일까지 특별점검기간으로 설정, 관내 7개 대형시설물을 비롯 건축물, 공작물 등의 손상, 균열여부 등 생활 속 위험성과 시설안전기준의 적합성, 법령에 따른 안전관련 장비 등의 설치·보유·운영상태 등과 법·제도·관행 등의 비 구조 분야까지 폭넓게 점검한다. 특히 기온이 상승되면서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는 해빙기 전담 관리팀을 운영해 축대·옹벽·절개지 등 위험시설과 터파기 공사중인 건설공사장, 되 메우기가 안 된 공사장 등에 대한 수시확인과 응급조치를 실시해 위험요인을 추방한다. 이와 함께 토압과 수압이 증가해 지반침하, 변형 등으로 인한 붕괴와 낙석, 허물어짐 현상을 예방하고 대비하기위해 민·관 합동으로 청평면 상천지구와 상면 덕현지구 등 85개소의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낙석 및 낙반으로 인한 재난. 재해를 사전예방에 전력을 다 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인명과 재산피해 없는 안전한 가평건설을 위해 특정관리대상시설, 건축물, 공작물 및 운송수단, 안전사각지대(짚라인, 캠핑장 등)시설 등 7개 분야 660여개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하고 옹벽 및 급경사지, 대형건축물 및 건설공사장 등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대대적인 점검활동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조치계획을 마련, 빠른 시일 내 조치하게 된다. 또한 민간시설은 관리주체 또는 소유자에게 관계법령에 따라 정밀안전진단 명령 등을 하게 된다. 군에 따르면 해빙기는 지표면 수분이 얼면서 토양이 9.8% 부풀어 오르고 얼었다 녹으면서 토압과 수압이 증가해 지반침하, 변형 등으로 인한 붕괴, 낙석발생은 물론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고 자율방재의식 함양을 위해 시민참여형 안전진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민 모두는 안전신문고(www.safepeople.go.kr)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위험지역 및 시설에 대한 신고 또한 제안을 통해 도로노면파임, 안전펜스 파손, 옹벽붕괴 위험 등 불안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전대진단은 재난·재해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조치로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지속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