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북한 미사일’북한이 3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 무력시위를 했다.북한이 올해 들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8∼9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면서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의 구체적인 내용을 분석 중이며,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100여㎞ 가량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당국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이나 300㎜ 방사포를 발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에 반발하는 무력시위인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날 새벽 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달러화와 물품의 유입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고강도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이번 제재는 북한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광물 수출 금지도 포함하고 있어 전례 없는 강력한 제재로 평가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북한 미사일, 연합뉴스(북한군 전술로켓 발사훈련)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태양의 후예 시청률’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2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5.2%,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은 3.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태양의 후예’는 첫 방송부터 14.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어 2회 15.5%로 15%를 돌파했다. 방송 3회 만에 20%를 넘으며 새로운 기록을 쓴 것.이날 방송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이 우르크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특히 방송 말미 강모연은 아랍 환자를 치료하고 싶어했는데, 군대 측은 유시진에게 절대 개입하지 말라고 명을 내렸다. 하지만 유시진은 군의 말을 무시하고 강모연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온라인뉴스팀사진=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태양의 후예 시청률. 방송 캡처
오늘은 삼겹살데이.
도박에 빠진 40대 가장이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일 오후 11시 23분께 대구시 서구 한 주택 2층 방에서 A(40·여)씨와 딸(15)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이들은 각각 신체 10여 곳이 흉기에 찔린 상태였다. 경찰은 A씨 남편 B(46)씨가 이날 오후 8시 30분께 강원도 원주 모 병원에서 투신해 숨지자 신원 확인을 위해 가족을 찾아갔다가 이들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B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강원도 정선에서 승용차 안에 착화탄을 피우고 자살하려다 행인에게 발견돼 원주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8층 옥상에서 투신했다. 승용차 안에는 "가족한테 많이 미안하다. 3월 2일 우리 가족은 끝났다"는 내용의 B씨 유서가 나왔다. 경찰은 B씨가 이날 새벽 범행을 저지른 뒤 대구 집 근처에서 렌터카를 빌려 강원도 정선으로 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접공인 B씨는 최근 3주간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그는 평소 '바다이야기' 등 도박 게임에 빠져 적잖은 빚을 졌고 가정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씨가 가족 살해 후 바로 강원도 정선으로 간 것으로 미뤄 정선 카지노 출입도 잦았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B씨 렌터카가 발견된 곳은 카지노에서 가까운 펜션 부근이다. 경찰은 B씨 유서를 토대로 회사 동료, 친척 등을 상대로 B씨 평소 행적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처남 몰래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대출을 받아 수천만 원을 도박자금 등으로 사용해온 40대 남자가 구속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처남의 신용카드 1매를 훔치고 처남명의로 신용카드 6매를 발급받아 7천 5백만원 상당을 사용한 A모씨(45세, 남)를 여신전문금융업법 및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모씨는 지난해 4월 중순께 처가에 들렀다가 처가 식구들이 뇌출혈로 쓰러진 처남의 병수발에 정신이 없는 틈을 타 처남지갑에서 신용카드 1매를 훔치고 이때 확인한 주민번호 등으로 휴대폰을 개통한 뒤 다시 6개의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대출해 도박자금, 생활비 등으로 사용해온 혐의다.A모씨는 지난 2011년 5월에도 몰래 발급받은 친형 명의의 신용카드로 3천만원을 대출받아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의정부= 김동일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안전한 선박 운항을 위해 6억 5천만 원을 들여 인천·경기 앞바다에 항로표지시설인 등표 2기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항로표지 설치 지점은 인천 옹진군 신도와 안산 구봉도 인근 해상 등 2곳으로, 썰물 때는 노출되지만 밀물 때는 수중에 잠기는 간출암이 있어 그동안 사고 위험성이 제기돼왔다. 구봉도 등표는 영흥수로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새로이 설치되며, 신도 등표는 기존 노후 항로표지시설을 보강한 뒤 등화장비를 추가로 달아 설치할 예정이다. 장옥수 인천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항로표지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야간 시인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인천 앞바다에 설치된 노후 항로표지시설을 꾸준히 정비해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일산경찰서는 사업이 풀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 동업자 창고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김모(32)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31일 일산서구에 있는 전 동업자 유모(40)씨 자동차 부품 창고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화재로 유씨 자동차 부품 창고와 함께 인접한 창고 2개동, 주택 2채가 불에 타 9억4,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김씨는 10년전 낚시동호회에서 알게 된 유씨의 권유로 2014년 11월 5,000만원을 투자하고 유씨와 동업하게 됐다.’형님, 동생’ 관계에서 출발해 동업까지 하게된 이들은 사업이 풀리지 않으면서 어긋나기 시작했다.김씨는 ’거래처 인계’ 등의 조건으로 독립 사업체를 꾸렸지만, 사업이 힘들어지자 유씨를 원망해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검정색 승용차가 유씨 창고쪽으로 들어갔다가 나온 뒤 불깃이 솟는 것을 확인했다.이후 검정색 승용차 동선을 추적해 김씨 신원을 확인하고 주거지에서 검거했다.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북, 오전 10시께 단거리미사일 수발 동해로 발사 연합뉴스
용인동부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서울과 경기, 강원 일대 학교 매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특수절도)로 P씨(50)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P씨는 지난달 7일 새벽 2시40분께 용인의 한 고등학교 매점에 침입해 62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강원 일대 학교 매점을 돌며 16차례에 걸쳐 모두 38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P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드라이버 등으로 창문을 깨거나 잠기지 않은 창문으로 매점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매점 건물이 학교 본관 건물과 대부분 떨어져 있고 보안장치가 없는 곳이 많다는 점을 노렸다”고 말했다.별다른 직업 없이 여관 등을 전전한 P씨는 훔친 돈 대부분을 생활비로 쓴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