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중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에서도 골드바를 구입할 수 있다. 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골드바 판매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일부터 전국 24개 저축은행에서 골드바 판매 및 매입 대행 업무를 실시한다. 김안모 한국금거래소 대표이사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골드바를 저축은행에 공급하게 돼 고객들이 더 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판매되는 골드바는 1㎏, 100g, 37.5g, 10g 등 4종류로, 앞으로 375g과 500g 골드바 상품도 추가해 판매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중앙회는 골드바 판매를 기념해 다음달 29일까지 골드바 1㎏을 구입하면 실버바 100g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골드바 판매(매입) 대행 취급 저축은행의 영업점 위치 등은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의 골드바 판매 참여로 관련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현기자
종합에너지 전문기업 ‘현대오일뱅크’가 6년 연속 K리그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현대오일뱅크가 2016시즌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는 물론 4년 만에 부활한 R리그(2군리그)의 타이틀 후원을 맡는다고 밝혔다. 대회 공식 명칭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현대오일뱅크 R리그 2016’이며, 프로축구연맹과 현대오일뱅크는 7일 K리그 클래식 개막 미디어데이에 앞서 후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현대오일뱅크는 대회 타이틀 명칭권을 비롯해 LED보드, 롤링보드, A보드 경기장 그라운드 광고권, 경기장 내외 각종 설치물 광고권 등 다양한 광고권을 확보해 독점적 지위를 갖게 된다. 이밖에 K리그를 활용한 각종 스포츠 이벤트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은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지난해 FA컵 우승팀 FC서울의 경기다. 같은 날 성남FC와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FC도 맞대결을 벌인다.홍완식기자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성남시 체납자 전수실태조사반이 100명으로 늘어나 현장 징수 활동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3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에서 ‘2016. 체납자 전수실태조사반 출범식’을 했다. 체납실태조사반은 최근 공개 면접 채용에서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규 채용된 37명과 지난해 5월 첫 채용 이후 재고용된 63명으로 구성됐다. 채용 기간은 3월 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다. 3명씩 1개조를 이뤄 주정차 위반 과태료 109억8천만원을 안 낸 5만6천123명의 가정이나 사무실을 찾아가 징수활동을 한다. 성남시 전체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액 445억원의 24.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조사반은 일 대 일 상담을 통해 체납의 이유를 파악하고, 밀린 과태료를 내도록 유도한다.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하면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반면, 고의로 과태료를 내지 않은 사람은 체납 가산금과 중가산금 적용, 관허사업 제한, 부동산 압류 등 불이익을 알리고 과태료를 내도록 한다. 자진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납세의식과 자동차 주정차에 관한 질서의식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여러분들은 이제부터 시민의 혈세로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공복이자 공무원”이라면서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하는 일의 효과와 사명감을 인지하고 즐겁게 일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첫 성남시 체납실태조사반을 꾸려 200만원 미만 지방세 체납자 10만6천535명의 체납 사유를 파악했다. 이 중 6만75명(56%)은 체납액 43억6천만원을 자진 납부했다. 생계형 체납자 54명은 복지기관에 연계해 긴급지원금이나 수급자 신청을 하도록 지원했다. 1천176명의 비거주자는 주민센터에 알려줘 주민등록을 말소 정리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수원병)은 3일 ‘수원 남문시장’과 ‘매산시장’이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명품시장’과 ‘골목형 시장’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된 수원 남문시장은 올해부터 3년간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을, ‘골목형 시장’으로 선정된 매산시장은 올해 국비 3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수원 남문시장은 앞으로 디자인 거리를 조성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POP공연과 통역서비스,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매산시장은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주차장 건립 확대와 상인역량 강화,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더욱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김 의원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수원 남문시장과 매산시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수원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시장’과 ‘골목형 시장’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원을 알리고, 주민들이 지역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일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두물머리로 유명한 양평군 ‘양수리전통시장’이 2016년 또 하나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앞으로 중소기업청을 통해 18억원을 지원받아 새로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개선된다. 3일 군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지난 2월 11일 양수리시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김선교 군수가 직접 브리핑에 나서 세미원, 두물머리, 남한강자전거길, 물소리길, 배다리, 물레길 등 양평군의 대표 관광자원이 집중되어 있는 양수리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선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에코힐링센터, 에코폴리스사업 등 금년도 추진되는 양서면의 대규모 투자사업과 양수리시장의 연계추진 가능성에 대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됐다. 양수리시장 문환관광형시장육성사업은 ▲온라인 마케팅 브랜드개발을 위한 ICT 융합사업, ▲상인조직 정비 및 상인기획자 양성을 위한 자생력 강화사업 ▲쇼핑환경 개선을 통한 관광지 동선연계를 위한 기반설비사업 ▲유동인구 유발을 위한 문화·예술 이벤트사업으로 3년간 연차적으로 진행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양평물맑은시장의 문광형시장육성사업, 2015년 용문시장의 골목형시장육성사업선정과 금번의 양수리시장 문광형시장육성사업 선정까지 양평군 3대 전통시장 모두가 중소기업청 특화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된 곳은 양평군이 전국최초”라며 “연초 군정계획에서 밝혔듯이 군정 5대 핵심과제인 ‘전통시장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김영자 여주시의회 부의장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여주시에 기업유치과 신설을 촉구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2일 여주시의회 제1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여주시에는 대기업 공장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720여개 업체 9천400여명의 종사자가 있다”며 “여주의 지역경제는 지난 97년 IMF 경제위기 당시 도자기 업체를 비롯해 많은 공장이 경영악화를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소규모 기업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도움이 절실하다”며 “근로자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에 산재된 중소기업을 구체적으로 지원하는 담당과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여주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된 기업유치와 지원을 통해 지역 친화적 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기업유치과의 신설이 절실하다”며 “여주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도시로 지역 실정에 맞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젊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명품 여주시 미래의 소중한 인적자원이 대도시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안정된 일자리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4선, 여주·양평)은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다음날인 3일, 가평군 정병국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당직자 및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정병국 의원은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그동안 함께 해왔던 가평군이 포천시와 더불어 새로운 선거구로 편입됨에 따라 지역구 당직자 및 군민들에게 아쉬움을 표하고 지금까지 주민들과 함께 이룩한 발전을 바탕으로 더 큰 가평을 기원했다. 정 의원은 “16년 전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했을 당시 가평의 1년 예산은 1천억원 남짓이었으나 이제 4천700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당시 5만6천명이던 가평 인구도 이제 6만3천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가평의 발전상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평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온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이제 3일간 25만 여명이 찾는 세계 3대 재즈페스티벌로 자리 잡았으며, 2018년까지 총 273억원을 투입해 가평 구역사 일원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가평 뮤직 빌리지’사업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 가평은 연극인마을, 전국 최고의 캠핑장과 펜션, 그리고 가평만이 가진 문화적 콘텐츠들과 연계해 대한민국 최고의 문회메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하며 “늘 가까이서 가평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새누리당 박순자 안산 단원을 예비후보는 3일 최근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있는 사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중한 우리 아이들, 칠드런 케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정책공약(교육편)을 발표했다.이날 박 예비후보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아동학대전담경찰관제 신규 담당 인력 여성경찰관 확충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유치 등 첫 공약을 발표했다.이어 박 예비후보는 “안산시는 현재 소년ㆍ소녀가장, 홀부모, 조부모 아동들의 수가 1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더욱이 맞벌이 부부가 많은 안산시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자녀 교육에 안전하고 튼튼한 정책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이에 따라 “아동학대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적 문제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아동학대에 대한 미흡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제도적 장치를 보완할 때”라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신 분당갑 예비후보가 3일 김종인 비대위 대표에게 김병관 비대위원 전략공천설에 대해 공정경선을 호소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조 후보는 공개서한에서 “분당갑은 총선승리의 바로미터이자 정권교체의 교두보로 최근 당 일각에서 김병관 비대위원의 분당갑 전략공천설이 흘러나오는데 전략공천 생각은 오판”이라며 ”분당갑에서 우리당이 첫 승리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분당갑은 우리당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험지’로, 현재 저와 참여연대 변호사 출신 이헌욱 예비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김병관 비대위원께서 이 지역에 출마하신다면 진심으로 환영하며, 경쟁력이 있다면 경선에 참여해 증명하라”고 주문했다. 조 후보는 “그동안 무리한 전략공천이 어떤 정치적 참사를 낳았는지 잊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 한 달여 누가 과연 분명한 전략과 결기로 승리를 일굴 수 있는지 우리당 지지자들이 판단하게 해야 하며, 이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