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육재정 확대 인천본부 발족식

성남시, 전국 최초 시민 체납실태조사반 출범식…100명으로 늘려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성남시 체납자 전수실태조사반이 100명으로 늘어나 현장 징수 활동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3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에서 ‘2016. 체납자 전수실태조사반 출범식’을 했다. 체납실태조사반은 최근 공개 면접 채용에서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규 채용된 37명과 지난해 5월 첫 채용 이후 재고용된 63명으로 구성됐다. 채용 기간은 3월 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다. 3명씩 1개조를 이뤄 주정차 위반 과태료 109억8천만원을 안 낸 5만6천123명의 가정이나 사무실을 찾아가 징수활동을 한다. 성남시 전체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액 445억원의 24.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조사반은 일 대 일 상담을 통해 체납의 이유를 파악하고, 밀린 과태료를 내도록 유도한다.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하면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반면, 고의로 과태료를 내지 않은 사람은 체납 가산금과 중가산금 적용, 관허사업 제한, 부동산 압류 등 불이익을 알리고 과태료를 내도록 한다. 자진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납세의식과 자동차 주정차에 관한 질서의식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여러분들은 이제부터 시민의 혈세로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공복이자 공무원”이라면서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하는 일의 효과와 사명감을 인지하고 즐겁게 일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첫 성남시 체납실태조사반을 꾸려 200만원 미만 지방세 체납자 10만6천535명의 체납 사유를 파악했다. 이 중 6만75명(56%)은 체납액 43억6천만원을 자진 납부했다. 생계형 체납자 54명은 복지기관에 연계해 긴급지원금이나 수급자 신청을 하도록 지원했다. 1천176명의 비거주자는 주민센터에 알려줘 주민등록을 말소 정리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양평군 '양수리전통시장' 또 하나의 문화·관광지로 탄생

두물머리로 유명한 양평군 ‘양수리전통시장’이 2016년 또 하나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앞으로 중소기업청을 통해 18억원을 지원받아 새로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개선된다. 3일 군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지난 2월 11일 양수리시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김선교 군수가 직접 브리핑에 나서 세미원, 두물머리, 남한강자전거길, 물소리길, 배다리, 물레길 등 양평군의 대표 관광자원이 집중되어 있는 양수리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선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에코힐링센터, 에코폴리스사업 등 금년도 추진되는 양서면의 대규모 투자사업과 양수리시장의 연계추진 가능성에 대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됐다. 양수리시장 문환관광형시장육성사업은 ▲온라인 마케팅 브랜드개발을 위한 ICT 융합사업, ▲상인조직 정비 및 상인기획자 양성을 위한 자생력 강화사업 ▲쇼핑환경 개선을 통한 관광지 동선연계를 위한 기반설비사업 ▲유동인구 유발을 위한 문화·예술 이벤트사업으로 3년간 연차적으로 진행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양평물맑은시장의 문광형시장육성사업, 2015년 용문시장의 골목형시장육성사업선정과 금번의 양수리시장 문광형시장육성사업 선정까지 양평군 3대 전통시장 모두가 중소기업청 특화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된 곳은 양평군이 전국최초”라며 “연초 군정계획에서 밝혔듯이 군정 5대 핵심과제인 ‘전통시장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정병국 의원, 가평 선거구 획정에 따른 기자회견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4선, 여주·양평)은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다음날인 3일, 가평군 정병국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당직자 및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정병국 의원은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그동안 함께 해왔던 가평군이 포천시와 더불어 새로운 선거구로 편입됨에 따라 지역구 당직자 및 군민들에게 아쉬움을 표하고 지금까지 주민들과 함께 이룩한 발전을 바탕으로 더 큰 가평을 기원했다. 정 의원은 “16년 전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했을 당시 가평의 1년 예산은 1천억원 남짓이었으나 이제 4천700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당시 5만6천명이던 가평 인구도 이제 6만3천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가평의 발전상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평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온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이제 3일간 25만 여명이 찾는 세계 3대 재즈페스티벌로 자리 잡았으며, 2018년까지 총 273억원을 투입해 가평 구역사 일원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가평 뮤직 빌리지’사업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 가평은 연극인마을, 전국 최고의 캠핑장과 펜션, 그리고 가평만이 가진 문화적 콘텐츠들과 연계해 대한민국 최고의 문회메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하며 “늘 가까이서 가평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