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올림픽성화회가 2024 하계 학술포럼을 열고 전문체육 위기와 관련해 논의했다. 한국올림픽성화회는 7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엘리트 스포츠의 위기대응과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술포럼을 열고 최근 위기 상황에 놓인 대한민국 체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1부 행상에서 조규청 한국올림픽성화회 회장의 개회사와 박상현 한신대 교수의 창립취지문 낭독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임오경국회의원,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위원, 이한경 대한체육학회 회장의 축사와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2부에서는 이종현 한국대학스포츠협희회 사무처장이 ‘올림픽 풍향계 : 어떻게 해야 하나?’의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 처장은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고대,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올림픽의 이념과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치러질 올림픽 유치 방안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가 ‘88서울올림픽 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역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하 상임감사는 발표를 통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업 목적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인구 절벽 시대에 따른 스포츠 발전을 위한 각 부처의 역할과 해결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3부에서는 김진국 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의 ‘해외 엘리트스포츠 정책 동향에 따른 국내 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했고, 송용관 국립 부경대 교수의 ‘지속 가능한 K-엘리트 스포츠를 위한 발전 방안’의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 정책과 행정적 지원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규청 한국올림픽성화회 회장은 “최근 열린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괄목한 만한 성적을 냈지만 엘리트 스포츠의 하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엘리트 스포츠의 발전 방안과 정부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포럼이었다”고 말했다.
최민수와 사공도윤(이상 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이 2024 청풍기전국유도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초등부 체급 정상에 올랐다. 이종명 감독의 지도를 받는 최민수는 7일 충북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초부 48㎏급 결승전서 박재호(창원 도천초)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앞서 최민수는 8강전서 고준원(제주 동남초)을 안뒤축걸기 절반과 허벅다리걸기 절반을 합해 한판으로 물리친 뒤, 준결승전서는 홈매트의 엄도진(청주 흥덕초)에게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또 54㎏급 사공도윤은 8강서 김민찬(용인대정관유도체육관)에 허리후리기 절반에 누르기 절반을 더해 한판승, 준결승전서는 황성연(제이탑유도멀티짐)에 양소매업어치기 절반과 바타다리 절반을 합한 한판승을 거둔 후 결승서는 서범준(도천초)을 반칙승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초부 36㎏급 결승서는 황하율(인천 삼산초)이 최가윤(영천 금호초)을 호쾌한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45㎏급 김혜민(인천 신현여중)과 52㎏급 최연우(광명 광문중)도 결승서 각각 안혜원(서울 종암중), 권세현(서울체중)에 반칙승, 굳히기 한판승을 거둬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여중부 57㎏급 결승서는 고다연(인천 연성중)이 서시은(경기체중)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으며, 남중부 55㎏급 김선제(인천 검단중), 남초부 36㎏급 정이제(남양주 금곡초), 여초부 44㎏급 최세인(인천국민유도체육관)은 결승서 패해 나란히 준우승했다.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한 다세대 주택 앞에서 30대 남편이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자신도 자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7분께 A씨의 동생인 20대 남성 B씨가 계양구 계산동의 한 주택 앞에서 “칼부림이 나 사람이 죽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당시 B씨는 집에서 밖으로 나가려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바로 앞에 A씨의 아내인 30대 C씨가 혼자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었으며, A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A씨는 C씨와 함께 B씨와 모친이 함께 사는 집을 방문했다가 현관문 밖에서 아내와 말다툼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는 B씨의 집에서 갖고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건이 발생한 다세대 주택 옥상에서 자해를 한 A씨를 발견, C씨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했다. 최초 신고와 달리 C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C씨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퇴원하는데로 살인미수 혐의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도시공사(iH)가 고유목적 사업과 상관없는 땅에 대한 전면 매각에 나선다. 7일 iH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 안현동 산50의 임야 등 땅 17필지 21만7천862.3㎡(6만6천여평)에 대한 재입찰을 공고했다. 앞서 iH는 지난 3월 17개 필지에 대해 입찰을 했으나,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iH는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추진계획에 따라 iH 고유목적 사업과 상대적으로 연관성이 낮은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이중 개발예정 지구에 편입이 이뤄지거나 도로·법면 부지 등 매각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낮은 자산을 제외한 토지다. 총 매각예정금액은 113억원이며, 입찰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입찰참여는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iH는 오는 21일 낙찰자 결정 후 26~27일 계약을 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온비드를 통해 이번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등의 매각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마케팅처 마케팅1팀으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 풍선을 살포할 당시 경기 파주의 최전방을 맡고 있는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음주 회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군 당국이 감찰에 나섰다. 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1사단장이 지난 1일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했다는 제보를 접수해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 1일 오후 8시께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내기 시작했고 풍선들은 북측에서 남하하다가 오후 8시 45분께를 전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다. 이때 1사단장은 작전 지휘 현장이 아닌 회식 자리에 있었으며 오후 10시가 되어서야 지휘 통제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인 지난달 31일 "6월 1일부터 북풍이 예고되어서 대남 오물풍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하고 각급 부대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상태였다. 북한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지난 1일에도 오물풍선을 살포했고 1사단은 최전방부대로 가장 먼저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또 낙하물에 대비하고 수거 임무를 맡고 있었다. 육군은 당시 1사단의 작전 필수 요원들은 근무하고 있었다며 감찰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은 자신의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연계해 상호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생 협력지구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을 7일 대표 발의했다. 송 의원은 자연보전권역, 특수상황 지역, 접경지역, 주한미군 반환 공여 구역 및 주변 지역 등에 첨단산업, 교육, 의료, 문화, 복지, 생태 관련 단지를 조성하거나 특화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는 상생 협력지구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송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제정 40년이 지났고, 수도권 특히 자연보전권역은 수많은 규제로 개발이 억제돼 낙후지역으로 전락하는 등 해당 주민들의 최소한의 삶의 질까지 저해한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이때문에, 수도권 과밀개발 억제라는 입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으면서 개정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상황이 이런데도 수도권과 지방의 해묵은 입장 차이로 수도권 규제 완화를 담은 법안은 해당 상임위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 의원은 "규제개혁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발전할 수 있는 상생 협력의 장을 마련해 국가 전체의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상생협력지구 제도를 도입해 수도권과 지방이 상호발전 및 상호경쟁력 강화로 진정한 의미의 ‘균형발전’을 달성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3기 대표의원 선거에 총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년간 대표 자리를 둘러싼 법정다툼까지 벌인 도의회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를 끝으로 내홍을 수습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8시까지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출 선거 후보 접수에 총 3명의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기호순으로 1번 고준호 의원(파주1), 2번 김정호 현 대표(광명1), 3번 곽미숙 의원(고양6)이다.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후보자가 복수로 발생한 만큼 무기명 비밀투표로 차기 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선거운동은 후보 등록 직후인 이날부터 가능하며, 후보자 본인만 10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후 11일 의원총회에서 5분간 정견발표를 들은 뒤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는 재적의원 과반수 투표와 투표의원 과반수 득표로 선출하며,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가 없는 경우 결선투표를 통해 다수 득표자로 대표를 정한다. 예컨대 과반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최고 득표자 1인과 차점자(2인 이상일 경우 전원)간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반면 최고득표자가 동수의 표를 억을 경우 이들간에 결선투표를 하게 된다. 만약 결선투표에도 득표수가 같은 경우 재투표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표의원 선거는 전반기 도의회 국민의힘이 법정다툼까지 가게 했던 전현직 대표단의 재대결이란 점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곽미숙 전 대표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와 차기 대표로 사실상 대립각을 세운 김정호 현 대표, 여기에 곽 전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한 고준호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세 사람의 격돌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앞서 곽 전 대표 선출 당시 추대 형식의 대표의원 선거 방식을 문제삼는 것으로 내홍이 시작됐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무엇보다 절차상의 하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와 함께 세 사람 중 누구라도 당선 이후 다른 후보자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2년간의 내홍을 반복할 경우 도민들의 신뢰 역시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 어린 딸의 곁을 조금 더 지켜주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숨기고 직접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바이리(탕웨이)’를 비롯해 사고로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남자친구 ‘태주(박보검)’가 그리워 ‘원더랜드’에서 우주인으로 복원된 태주와 영상통화를 이어가는 ‘정인(수지)’ 등 원더랜드와 함께인 세상을 살아나간다. 어느 날 현실 속의 태주가 의식불명에서 깨어나거나 '바이리'의 원더랜드 서비스가 종료되는 등 균열이 생기게 된다. 영화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내로라하는 대세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일찌감치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화려한 캐스팅 속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설정을 더해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탐구해가는 원더랜드의 이야기를 눈여겨볼 만하다. 바이리의 딸은 바이리가 살아있다고 믿는다. 원더랜드 속 바이리를 진짜라고 믿기 때문이다. 반면 바이리의 어머니는 바이리의 죽음을 알고 있기에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을 느낀다. 실제와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진 미래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한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하다. 진정한 이별과 상실에 대한 슬픔의 치유 방식에 대한 고민을 관객들에게 던진다. 영화 '원더랜드'는 지난 5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자료출처ㅣ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를 기리는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연평해전의 영웅 한상국 상사님의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동화책이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며 책 제작을 위한 펀딩 프로젝트 사이트 링크를 공유했다. 이어 “얼마 전 서해수호 행사장에서 뵌 이후 한 상사의 사모님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데, 사모님이 제게 이런 좋은 일에 참여할 기회를 주셨다”며 “좋은 동화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지난 3월 22일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여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한 전 위원장은 그동안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규제, 지구당 부활 문제 등 민생·정치 현안에 잇따라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도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프로젝트 링크를 공유했다. 유 전 의원은 “제2연평해전 22주기를 앞두고 우리 어린이들에게 영웅의 일생을 알리는 뜻깊은 노력”이라며 “작은 후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협의회의 단결을 통해 지방의회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정 의장이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대상 및 지방의정봉사상 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2022년 15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출범한 후 우리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선진의정 구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제는 31개 시·군이 하나 돼 지방의회법 제정과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이뤄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결하는 협의회의 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지방의회의 역사를 우리가 써 내려갈 것임을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의정대상(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상) 30명 ▲지방의정봉사상(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상) 31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