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남양주용인소방서, 안전문화활동 우수관서 선정

의왕·남양주·용인·화성소방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15년 안전문화활동 평가’ 결과 우수관서로 각각 선정됐다.이에 의왕소방서 등 3개 소방서는 16일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서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 각 소방서는 119안전체험관 운영(의왕소방서)·화재예방 현수막 게시(남양주소방서)·가상훈련 실시(용인소방서)로 지역의 안전문화를 정착하는 데 이바지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한 해 1만 4천 명의 어린이와 도민이 의왕소방서에서 운영 중인 의왕 119안전체험관을 통해 안전을 체험했으며, 철도요충지인 지역 특색에 맞게 의왕철도축제 및 백운예술제 등 지역축제 때 안전체험캠프를 운영해 10만여 명에게 안전을 익힐 체험교육기회를 제공했다.또 남양주소방서(서장 김진선)는 경기도 최초로 실시된 재난약자시설 안전컨설팅을 3회에 걸쳐 확대 추진한 점과 ‘제68회 불조심 강조의 달’기간 중 관내 특정소방대상물과 함께 주요지점 1천357개소에 화재예방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안전문화조성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 받았다.용인소방서(서장 서석권)도 지난해 5월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다중 추돌사고로 인한 화재 발생을 설정한 훈련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훈련에서는 28개 기관ㆍ단체 및 인원 169명, 차량 47대가 동원됐다. 지방종합

위기의 노인 구조 “당신은 진정한 영웅”

물에 빠진 70대 노인을 구한 30대 청년의 따뜻한 선행이 화제다. 성남에 거주하는 김윤성(35)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 4시께 성남시 분당구 탄천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김모(75)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김 할아버지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둑 위(높이 2m)를 지나다 휠체어와 함께 수심 1.2m 탄천으로 추락한 위태로운 상황이었다.탄천을 산책하다 물에 빠진 할아버지를 발견한 김씨는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김 할아버지를 구조하고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에게 119 신고를 부탁한뒤, 조용히 현장를 떴다. 구조된 할아버지는 당시 119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분당경찰서는 목격자의 진술 및 현장 출동 경찰관의 진술을 토대로 ‘시민영웅을 찾습니다’라는 내용의 카드뉴스를 제작, SNS를 통해 ‘시민영웅’ 찾기에 나섰다. 지난 2월 6일 지인으로부터 ‘분당 탄천 시민영웅’의 소재를 제보받은 분당경찰서는 당시 할아버지 구조에 큰 도움을 준 김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윤성씨는 “누구든지 그 상황을 봤으면 돕지 않았을 사람이 없었을 것”이라며 “당연히 했을 일에 감사장을 받는 것이 쑥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 한다면 주저 없이 돕겠다”고 전했다. 진정무 경찰서장은 “위험에 빠진 할아버지를 구한 시민영웅의 공을 높이 산다”며 “이런 청년이 있어 분당치안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파주·용인·김포 등 미분양 우려 지역 23곳 보증심사 강화

파주ㆍ용인ㆍ김포 등 미분양이 우려되는 지역 23곳의 분양보증심사가 강화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달부터 미분양 우려가 큰 지역에 대해 기존 지사 차원의 심사에 본사 심사를 추가해 2회에 걸친 심사를 거치도록 하는 등 분양보증심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분양보증은 건설사가 파산할 때에 대비해 분양 계약자의 피해를 막고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하는 제도로 아파트를 분양하려면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아파트를 분양하는 해당 지역 지사에서 한 차례 분양보증심사를 진행하고 나서 보증서를 발급해왔다. 이번 분양보증심사 강화에 따라 미분양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사의 1차 심사 이후 본사의 2차 심사까지 통과해야 분양보증서를 발급한다. 심사강화 대상은 미분양주택 500가구 이상인 지역 중 최근 3개월간 미분양주택이 50% 이상 늘었거나 전년도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지역이다. 경기지역의 용인, 파주, 김포, 화성, 광주 등을 비롯해 인천 서구, 대구 달성군, 대전 유성구, 전남 나주 등 총 23곳이 이달 분양보증심사 강화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 심사강화 대상 지역은 달라지는 미분양 상황을 반영해 매달 선정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미분양이 급증한 지역에서 다시 분양에 나서면 계속 미분양 물량이 쌓일 수밖에 없다”면서 “심사를 통해 분양 가능성이나 입지, 주변 시세, 최근 분양가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강화하고 사업장을 자세히 검토하려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규태기자

‘평창의 기적’이 시작됐다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6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막했다.1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ㆍ도 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2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예행연습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평창패럴림픽 정식종목인 스노보드도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또 엘리트 체육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체육의 저변도 확대하기 위해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한빛예술단 등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다.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장애인동계체전이 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한편, 2년 만에 종합우승 탈환을 노리는 경기도는 이날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아이스슬레지하키 예선 B조 세 번째 경기에서 인천을 8대1로 완파했다. 이로써 도는 3전승을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이밖에 동두천 국제컬링경기장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준결승에서 도는 경북에 4대8로 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앞선 8강에서 대전을 7대3으로 제압한 도는 결승 1엔드에서 선취점을 뺏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2엔드서 2점을 추가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3엔드에서 1점을 만회한 도는 4엔드와 5엔드에서 1점과 2점을 추가 실점하며 고전했고, 6엔드서 3점을 보태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마지막 7엔드서 2점을 뺏기며 고배를 마셨다. 또 8강에서 경남을 7대5로 제압한 인천도 준결승에서 강원에 1대7로 대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도와 인천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3-4위전을 벌인다. 홍완식기자

나흘 앞둔 동계체전 컬링 경기장 바뀐다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종목 경기장이 개막을 나흘 앞두고 바뀌는 바람에 선수와 관계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대한체육회는 15일 오후 홈페이지에 “2016년 제97회 동계체전 컬링 경기장의 시설 문제로 대회 준비가 불가능해서 경기장을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19일 전주 화산 빙상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해 동계체전 컬링 경기는 경북 의성컬링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치르게 됐다. 체육회는 “얼음을 만드는 작업(아이스메이킹)을 기한 내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화산빙상장의 시설이 기상 이변의 영향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16일 설명했다. 전주 지역은 지난 13일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는 등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났고, 지난 11일부터 비도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졌다. 연맹 관계자는 “화산빙상장은 약 20년 전에 지어졌지만 정상적인 환경에서는 대회 개최에 큰 문제가 없었다.그러나 최근의 높은 기온과 습도는 경기장의 시설 가동 한계치를 넘어서는 수준이어서 작업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컬링 선수들과 관계자는 급작스럽게 숙박 등 계획을 변경해야만 했다. 19일 공식연습을 하고, 20일부터 26일까지 대회를 치르는 일정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연맹 관계자는 “화산빙상장은 시트가 5개이고, 의성컬링장은 시트가 4개여서 세부 경기 일정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전만동 프로의 호쾌한 골프] 89. 티칭 프로 자격증과 취득방법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레슨 프로들이 모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하지만 KPGA에서 자격증을 받은 레슨 프로보다 국내ㆍ외 사설 기관에서 발급한 자격증을 소지한 티칭 프로들이 훨씬 많다. 지금은 티칭 프로 자격증이 남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고, 티칭 프로 발급기관이 모두 사단법인이기 때문에 오해하는 부분도 없지 않다.하지만 티칭 프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티칭을 통해 이익을 취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은 실력을 갖춰야 한다. 티칭을 하다 보면 시범을 보여야 할 때가 많은데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자신과 수강생 모두 상당히 민망할 때가 종종 있다. 자격증의 문제가 아니라 티칭 프로는 프로정신이 더 요구되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알려진 자격증과 취득방법을 소개한다. ■ USGTF(United States Golf Teachers Federation) USGTF 프로가 2만명 정도임을 감안하면 한국 티칭 프로의 절반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USGTF는 선발전 참가비 25만원과 교육비 150만원 외에 최종 합격시 입회비 및 라이선스 발급비로 7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연회비 18만원을 포함하면 총 263만원이 든다. ■ WPGA(World PGA) WPGA는 실기 테스트에서 35세 이하는 76타이하, 35~50세는 79타이하, 50세 이상은 81타 이하를 치면 된다. 두 달에 한 번꼴로 선발전을 하는 WPGA가 국내에서 발급한 프로 자격증만도 3천개 정도. WPGA는 자격증 발급까지 드는 비용이 총 251만원(선발전 참가비 25만원, 교육비 150만원, 입회금 50만원, 연회비 26만원)이다. ■ LPGA(클래스 A) 만 18세 이상, 고교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PAT를 합격하거나 현재 골프 관련 업계 종사자 및 예정자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18홀을 연령대에 따라 77타 ~ 84타에 들면 합격 할 수 있다. 골프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누구든 응시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한국생활체육지도자협회 산하 골프지도자협회 165만원을 내고 6일간(총 39시간) 교육받으면 실기 테스트 없이 이론 시험과 간단한 스윙 테스트만으로 지도자 자격증(3급)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연간 4~5차례 기수 별로 선착순 30명씩을 모집한다. ■ 생활체육지도자 및 경기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는 1,2,3급으로 구분되며, 골프생체 3급은 9홀 기준 42타 내를 기록하면 합격한다. 경기지도자도 1, 2, 3급으로 구분되며, 이론과 실기를 교육 후 테스트를 거쳐 취득할 수 있다.

부천 소사동3동복지協·연흥사 ‘주민 주도의 나눔문화’ 협약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3동복지협의체(위원장 최경숙)는 지난 15일 연흥사 법당에서 연흥사 법경지상스님과 「주민주도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백미10kg 10포, 초코파이 10상자, 맥콜 10상자, 과일 3박스 등 7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연흥사에서는 매월 백미10kg 10포를 전달하기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사본3동 복지협의체 위원들과 연흥사 신도 2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위기해소와 자립을 돕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김창열 소사본3동장은 “매년 수시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온 연흥사가 복지협의체와의 업무협약으로 복지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하나 되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데 앞장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최경숙 소사본3동복지협의체위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민간자원 발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행복한 소사본3동을 만들기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흥사 법경지상스님은 “앞으로 불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역할을 계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